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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황산 서해대협곡 트레킹(2007.5.10-5.13)

박연서원 2007. 11. 2. 20:10

중국 황산 서해대협곡 트레킹(2007.5.10-5.13)

 

입산회(20회 동기 산악회)는 첫 공식해외산행으로 510()-513()

34일간 총11(동기7+동반자4)이 중국 황산 서해대협곡 트레킹을 다녀왔다.

 

참석자 : 김재년부부,박승훈,최용표부부,이명인부부,이봉호,이상일,이선길+1

 

황산은 중국 화중지방 안후이성에 위치, 남북 40km, 동서 30km

설악산의 약 3배쯤 된다. 해발1,864m의 최고봉인 연화봉을 비롯해

설악산 '범봉'이나 '천화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72개의 암봉이 솟아있으며,

기송, 기암, 운해의 삼기(三奇)에 온천을 더하여 사절(四絶)로 표현한다.

 

"오악(五嶽)에서 돌아오고 나면 볼 산이 없고 황산(黃山)에서 돌아오고 나면

오악을 볼 필요가 없다" 명나라 때의 여행가이자 지리학자인 서하객이 한 말로

오악 즉 1. 동악 : 산동성(山東省)의 태산(泰山, 1545),

2. 서악 : 성서성(陜西省)의 화산(華山, 2160),

3. 중악 : 하남성(河南省)의 숭산(崇山, 1440),

4. 남악 : 호남성(湖南省)의 형산(衡山, 1265),

5. 북악 : 산서성(山西省)의 항산(恒山, 2052)으로

황산이 천하 제1의 명산이란 뜻이다.

 

"名 不 虛 傳"(이름이 헛되이 전하여지는 것이 아니란 말),

동기인 김종국이 설악산 공룡능선에서 했던 말.

황산의 서해대협곡을 보며 가장 먼저 떠오르던 어귀(語句)이다.

 

또 동기인 이봉호는 황산을 보고 이렇게 읊었다.

'천길 만길 낭떠러지 봉우리에 소나무 홀로 서 있어

파아란 하늘에 몇 가닥 구름이 바람에 나부끼는데

외로운 나그네의 발길은 허공의 구름 계단에서 허우적거리고

잔나비 휘파람 소리는 지나간 세월의 회한이구나.

산위에서 부는 바람에 실려 사랑 노래 띄워 보내마.'

 

황산 서해대협곡 트레킹 2일중 첫 날은 날씨가 좋아 서해대협곡의 진수를

속속들이 볼 수 있는 행운을 얻었고

둘째 날은 비가 내려 운해를 편린이나마 볼 기회를 잡았지만

비로 인해 청량대의 일출을 볼 수 없었던 것은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5월10일(목)

오전1123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니

나머지 10명 모두 이미 와서 기다리고 있다.

가장 가까운 곳(인천)에 사는 필자(총무)가 제일 늦는다고 핀잔이다.

 

다른 팀 6명을 포함하여 34일간 함께 움직일 일행은 총17명.

수속을 끝내고 면세구역내에서 스낵을 들며 기다리다

아시아나항공 OZ359기에 탑승하여 오후220분경 이륙한다.

 

기내에서 제공되는 식사는 불고기덮밥, , 메밀국수, 샐러드 등

너무 양이 많아 다 먹기 힘들 정도.

승무원의 눈총에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맥주를 주문하여 마시느라

기내에서 눈을 붙일 짬도 없이 오후310(한국시간410)

중국 항주(杭州, HANGZHOU)공항 착륙.

 

350분경 공항 주차장을 떠나 항주시내를 벗어나는데

거의 1시간이나 소요되어 출퇴근시의 교통체증 정도를 미루어 짐작케한다.

항주시의 인구는 중심지 390, 교외까지 합치면 640만이라고 한다.

 

거의 모든 신호등에 잔여시간이 표시되는 것이 이채롭고

한국에서도 빨리 도입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454분 고속도로(杭徽고속공로)에 진입, 황산시까지는 208km.

차창 너머로 보이는 농촌 가옥을 보며 중국의 발전상과 풍요를 느낀다.

 

용강휴게소(龍崗服務區)에 들러 10분간 머무는데 사람이 별로 없어

휴게소가 한적하다. 62분 출발하는데 벌써 어두워진다.

 

저장성(浙江省)과 안후이성(安徽省)의 경계 터널(隧道)을 지나

720분 한국식당인 제일식당(第一餐廳)에 도착,

에어컨이 없어 삼겹살구이로 저녁을 먹고 나니

한증탕에서 나온 듯하다. 식사를 마치고 810분 명청거리로 이동,

명청시대의 옛거리 야경을 30여분간 둘러보는데 인사동거리와 유사하다.

 

사고싶은 상품은 별로 없고 박물관을 관람하려 하였으나

요금이 비싼데다 시간이 없어 포기했다.

850분 인근 안마소(金脚舒心按摩城)에 들어가

단체로 50여분간 발맛사지를 받았는데

처음에는 약간 낯설고 어색하였으나 이내 시원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9시 넘어 HAOSHENG HOTEL(豪生大酒店)에 체크인하여

우리 팀 인원이 홀수인 죄(?)로 나는 이봉호, 이상일과

3명이 한 방을 사용하는 불편을 감수.

 

▼용강휴게소(龍崗服務區)

 

▼명청거리

 

 

 

5월11일(금) 맑음

오전5시경 일어나 짐을 두 배낭에 나누어 꾸리고

아침식사를 하느라 분주하다. 준비를 마치고 호텔로비에서

우리를 태우러 올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 바깥 공원에서

운동을 하는 무리와 거리에서 단체로 이동하는 학생들이 눈에 띈다.

 

호텔을 떠나 1시간만에 황산요금소에 이르러

우리 운전기사와 요금소 직원 사이의 다툼으로 시간을 허비,

작년 백두산 갔을 때 운전기사와 교통경찰이 싱갱이를 벌이는 동안

우리는 아무 영문도 모르고 꼼짝없이 기다려야 했던 기억이 떠올라 씁쓰름하다.

 

한 가이드의 말대로 이 곳은 차이(差異)나니까(China니까)?

황산풍경구 ()대문 환승지점에서 하차하여 작은 버스로 갈아타고

지그재그로 난 차도를 달리는데 도로 양옆에는 대나무와 소나무가 쭉쭉 뻗어있다.

 

자광각매표소에서 내려 세계지질공원 표석과 중국고유건축양식인

자광각(慈光閣)을 보니 벌써부터 들뜬다. 계단을 지나 옥병케이블카에 탑승.

황산은 1990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옥병케이블카(索道)6인승으로 해발800m에서 1600m까지

10분간 오르는 동안 창밖으로 황산의 화려한 기암괴석을 감상할 수 있다.

 

921분 상역(上站)에서 내려 안내도를 살펴보는데

1봉인 연화봉(蓮花峰, 해발1864m)은 입산금지라고 한다.

 

3봉이지만 더욱 난코스라는 천도봉(天都峰)에 가기로 하고

계단을 올라 능선3거리에서 우측으로 향한다.

 

송객송(送客松)을 지나 940분 옥병루(玉屛樓)에 이르니 관광객이 엄청나게 붐빈다.

사람들 틈에 끼어 영객송(迎客松)을 배경으로 겨우 사진을 찍은 다음

시원한 자연굴을 통과하고 소심파(小心坡, Caution Hill)를 거쳐

노도구(老道口, Entrance to the Old Trail) 당도하여 잠시 휴식.

위로는 웅장한 천도봉, 아래로는 수려한 암봉이 펼쳐진다.

 

천도봉 산행을 포기한 일행을 뒤로하고 천도봉을 향한다.

가이드가 천도봉코스는 위험하다며 등정포기를 권하였는데 알고보니

가이드가 초보인데다 겁이 많아 아직 천도봉을 오르지 못했다고 한다.

 

천도봉 오르는 돌계단은 가파르고 길어서 인내를 요한다.

1120분 계단 중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옥병루와 연화봉이 상당히 아름답다.

날씨가 무척 맑아 황산의 경관을 모두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

 

칼바위 암릉을 거쳐 1040분 천도봉(天都峰, 1810m) 정상에 오르니

일행이 속속 올라온다. 함께 사진을 찍고 정상을 떠나 매점 앞에서

이명인부부를 만나 간식을 들며 정상주를 마시고 하산.

 

노도구를 거쳐 1133분 옥병루 도착,

옥병루식당에서 중국식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하는데 햇살이 뜨겁고 무척 덥다.

옥병루에는 영객송이 있고 화장실과 다른 시설물이 있어서 항상 북적대는 것같다.

 

연화정으로 가는 도중 우측에는 설악공룡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를 연상시키는 암봉군이 보이고 내리막길과 아취형 부부교,

운치가 있는 협로를 지나 오후1시경 연화정(蓮花亭) 당도.

매점에서 빙과를 사먹는데 해발1,700m에서 먹는 빙과는 또 다른 별미이다.

 

좌측 백보운제(百步云梯, one Hundred Ladders)를 내려가

오어동(鰲魚洞, Turtle Cave)을 거쳐 135분 오어봉(鰲魚峰, 1785m) 정상에 오른다.

 

평평한 암봉으로 이루어진 정상에는 정상 표지판이 보이지 않고

멀리 제2봉인 광명정이 조망.

해심정은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볼품없는 정자로서 앞에 안내판이 세워져있다.

 

해심정을 떠나 본격적인 서해대협곡 트레킹에 나서 전망대에 이르니

장엄한 서해대협곡이 나타난다. 발아래 펼쳐지는 하늘을 찌를듯한 기암괴석의 봉우리와

수려한 경관의 대자연앞에서 숙연해진다.

그야말로 한 폭의 산수화요, 천하절경이다.

 

연이은 장관을 감상하며 나아가다가 253분 보선교(步仙橋) 도착.

암봉과 암봉을 연결하는 돌다리인 보선교(步仙橋, 1320m)가 특이하다.

 

보선교옆 공터에는 돌탑이 세워져있다. 굴을 통과하여 서해대협곡으로 들어서는데

이 곳이 서해대협곡의 남입구(南入口).

해심정 안내도에는 보선교에서 배운정까지 3km라고 씌어 있었는데

이 곳 표지판에는 배운루까지 6.6km로 되어있어 매우 헷갈리게 한다.

 

이제 암봉 중턱에 매달려있는 잔도(허공다리)를 지나게 되는데

다리위에서 협곡을 내려다보면 아찔하다.

천인단애(千仞斷崖)위에서 어떻게 이런 대공사를 할 수 있었는지 불가사의이며

큰 희생이 있었으리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잔도를 통과하느라 특히 여성들이 매우 고생을 한다.

 

잔도를 지나 고개를 넘으니 휴게소(大峽谷服務站)가 나타난다.

아래 층인 휴게소에 들르지않고 잠시 휴식만 취한 다음 그대로 우측길로 나아간다.

 

굴을 지나 해발1300m지점에서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는데

길은 역시 잔도(허공다리)이지만 이번엔 오르막.

오르막 도중 우측에 적은 양의 물이 흐르는 계곡이 보인다.

 

450분 일환하로구(一環下路口, Entrance to Ring Road No.1, 1550m)

올라 전망대에서 쉬고 있으니 후미도 속속 올라온다.

이제는 목적지인 배운루까지 1.5km. 35분간 머물며 장쾌한 연릉을 감상.

 

일환상로구(一環上路口, Exit of Ring Road No.1, 1595m)에서

잠시 쉬는 동안 디카가 보이지 않아 찾느라 법석을 떨었는데

친구가 실컷 놀린 다음 내민다.

일환하로구에서 쉬는 동안 깜빡 잊고 두고 왔는데 친구가 가져온 것이다.

 

547분 서해대협곡북입구(北入口) 도착. 해발600에서 1656m까지 오르는

서해대협곡 트레킹을 3시간만에 마치고 숙소로 향한다.

 

서해대협곡이 내려다보이는 배운정(排雲亭)앞에는

자물쇠가 주렁주렁 매달려있는데

이는 연인들끼리 헤어지지 말자고 자물쇠를 채운 후

열쇠를 찾을 수 없도록 멀리 버린다고 한다.

이러면 안심이 될지...의문이다.

 

날이 어두컴컴해진 65분 배운루호텔(黃山排雲樓賓館)에 들어가

샤워를 하고 저녁식사후 우리 방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서해대협곡 트레킹 무사히 마친 것을 자축.

 

산장내에서 발맛사지와 등맛사지를 받으며

총8시간반에 걸친 산행의 피로를 풀고 11시경 잠자리에 든다.

 

▼HAOSHENG HOTEL(豪生大酒店)

 

△호텔앞 거리를 이동하는 학생들

 

▼황산 입구(자광각)

 

 

▼옥병케이블카

 

 

▼송객송

 

▼영객송

 

△소심파

 

△천도봉

 

 

 

 

 

 

 

▼노도구

 

▼천도봉

△천도봉정상(天都絶頂)

 

 

 

 

 

△최용표부인과 김재년부인

 

△이명인부부

 

 

▼오어봉정상

 

▼서해대협곡

 

 

 

 

 

 

 

▼보선교

 

 

 

 

 

 

 

 

 

 

 

▼일환하로구

 

 

 

 

 

 

 

5월12일(토) 비

일출을 보기 위하여 오전430분 모닝콜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도록 전화벨이 울리지 않아 밖을 보니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다.

 

어제는 무척 맑았는데 하루 사이에 이렇게 날씨가 변하다니...

결국 일출을 보지 못하고 대신 잠을 더 잔다.

 

운곡케이블카상역(云谷索道上站)으로 직접 가기로 한 3명만 호텔에 남고

나머지는 우의를 착용, 8시 약간 지나 호텔을 나선다.

 

행지정(行知亭)을 거쳐 비래석(飛來石, 1735m)에 올라 돌을 만지며 소원을 빈다.

비래석은 높이 12미터, 600톤 무게의 거석으로

마치 거석이 하늘을 나는 듯한 형태라 비래석이라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비래석을 떠난지 얼마 되지않아 길옆에서 야생 원숭이를 발견.

비 맞으며 바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 이국적이다.

 

910분 제2봉인 광명정(光明頂, 1860m)에 올라 빗속에서

기념촬영을 하는데 제2봉 답지않게 밋밋하고 감흥이 별로 없다.

 

비를 피하여 광명정산장(호텔) 로비에서 술을 마시고

930분 산장을 떠나 백아령 방향으로 하산.

비가 오는데도 주말이어서인지 관광객이 꽤 많다.

 

백아산장(白鵝山莊)을 지나 백아령(白鵝岭, White Goose Ridge, 1770m)

이르러 운곡케이블카상역(云谷索道上站)에 들어가보니 사람이 너무 많아

케이블카를 타려면 3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하여 탑승을 포기.

걸어 내려가기로 결정하고 호텔에 남았던 3명 도착하기를 기다린다.

 

휴게소에는 스낵류를 먹고있는 사람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고

전망대에서는 운해에 둘러싸여

화려하고 신비스러운 황산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었다.

 

3명 모두 도착한 1020분 하산 시작.

끊임없이 이어지는 돌계단을 내려가며

무거운 짐을 운반하는 많은 인부와 마주치는데

이들에게서 연민의 정을 느낀다.

 

입승정(入勝亭)과 대나무숲을 지나

1150분경 운곡케이블카하역(云谷索道下站) 도착,

3시간35분의 산행을 끝내고 매표소앞 매점에서 맥주와 이과두주를 마시며

후미를 기다리다 모두 하산을 완료한 1240분경 버스에 탑승.

 

한국인이 운영하는 서울관으로 이동하여 삼겹살구이와 함께 소주를 마시며

점심식사를 하는데 벽에 유명인들의 사진이 걸려있다.

작년 백두산 갔을 때와 달리 이번에는 한국식당마다 삼겹살을 제공.

 

식사를 마치고 서울관을 떠나 HAOSHENG HOTEL(黃山豪生大酒店)에 들러

맡겨놓은 짐을 찾고 아울러 황산 사진과 CD를 구입한 다음 항주로 이동,

서울에 급히 가야 한다는 이상일은 도중에 내려 상해로 떠나고

나머지는 구리송호텔식당(九里松, JiuLiSong Resort Hotel)에 들어가

중식으로 저녁식사를 하는데 큰 식당에 손님이 상당히 많다.

그 중에는 아직도 웨딩드레스를 입고있는 신부의 모습도 눈에 띈다.

 

식사를 마치고 1시간 이상을 차로 이동하여

New Century Hotel(升元蕭山賓館)에 체크인,

이상일이 떠나 모처럼 두 명이 한 방을 사용한다.

 

▼원숭이

 

▼광명정

 

▼광명정산장 로비

 

▼백아령

 

 

 

△운해

 

 

▼운곡케이블카하역

 

△대나무숲

 

 

 

▼서울관

 

 

▼구리송호텔

 

△호텔식당 만찬

 

5월13일(일)

5시에 기상하여 이봉호와 둘이 호텔 인근 공원에 가보니

많은 중국인이 운동을 하고 있다. 구석에서 따로 운동을 하고 호텔로 귀환하여

630분 아침을 먹는데 뷔페식으로 제공되는 음식이 과식을 할 정도로 훌륭하다.

 

식사후 버스로 호텔을 떠나 전강대교(錢江大橋)를 건너

서호(西湖)주차장에서 하차. 선착장으로 걸어가 925분 출발하는

유람선에 탑승하여 2층에 자리를 잡고 술을 마시며 서호관광에 나서는데

마침 생일을 맞은 나는 선상에서 생일축하를 받는다.

 

유람을 하는 동안 용의 형상을 한 전통배, 섬과 고건축물,

특히 삼담인월(三潭印月) 즉 섬 남쪽에 있는 3개의 석등(石燈)이 인상적이다.

중국 지폐에도 그림이 있으며 서호 제1의 명소로 꼽는다고 한다.

용정 다원으로 이동하여 판매원들의 상품소개를 들으며

녹차를 시음하였지만 구매할 의향이 없어 마당에서 쉬고 출발.

 

강선거(江膳居)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인근 육화탑(六和塔)을 보려하였으나

입장료 때문에 관람을 포기, 대신 주변 산책로를 거닐었다.

 

육화탑은 전단강의 대역류를 막고자 세운 탑으로

외관은 13층이나 내부는 7, 중국의 국보라고 한다.

 

항주공항에서 수속을 마치고 기다리다 아시아나 OZ360기에 탑승,

7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34일간의 즐거웠던 중국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해산하였다.

 

▼서호

 

△유람선

 

 

▼강선거식당

 

▼육화탑주변 산책로

 

 

 

△육화탑


고교 동창회보 2007년 가을호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