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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동묘-숭인공원(2025.1.3)

동묘-숭인공원 동묘 [東廟]중국의 장수인 관우(關羽)의 영을 모신 묘 가운데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 있는 사당. 임진왜란 때 관우의 혼이 때때로 나타나 조선과 명나라 군을 도왔다 하여 명나라 신종 황제의 명에 따라 건립하여 1601(선조 34)년에 준공되었다. 단층 정자형(丁字形)의 기와지붕 집으로, 보물 제142호로 지정되었다. 흥인지문 밖 숭인동에는 동묘가 있다. 동묘는 중국 후한의 장수인 관우를 신앙하기 위해 건립한 묘당이다. 《증보문헌비고》 를 보면, 임진왜란 때 가끔 관우의 혼이 나타나 명나라 군사를 도왔으므로 군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관왕묘를 건립했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전란 후 민심 이반을 우려한 당시 기득권층이 중화사상에 입각한 사대주의적 통치 질서를 공고히 하고자 함이었을 것이다. ..

고수와 하수의 차이

고수와 하수의 차이 예전에 박정희 대통령이 "소양강댐"을 건설하려고 국내 대표건설사 4곳을 불렀다. 각 건설사는 어떻게 하면 수주를 받을 건지 고민할 때, 한 건설사는 서울 지도를 펼쳐놓고 상습 침수구역 중 "소양강댐이 건설되면 침수되지 않을 지역"을 찾아 그 곳의 땅을 싸게 샀다. 어느 누구도 "상습침수구역"이라 거들떠보지도 않는 땅이었으니 건설사를 투기꾼이라 비난할 필요도 없다. 그 땅이 바로 지금의 "강남구 압구정"이다. 지금도 압구정에는 H건설사 땅이 많이 있고 백화점도 있다. 남들이 댐 공사로 돈을 벌려고 치열하게 경쟁할 때 한 단계 더 멀리 본다는 것, 이것이 고수와 하수의 차이다.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얼음이 녹으면 뭐가 되는지 물었더니, 대부분 학생은 물이 된다고 했는데 한 학생이 대답하길 ..

잡동사니 2025.07.02

충남아산 영인산(2023.12.12 & 2024.10.13)

영인산 [靈仁山] 363m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아산온천로 (염치읍) 특징, 볼거리영인면 아산리 일원에 위치하고 있는 영인산은 높지는 않지만 매우 가파르고 영험한 산으로 정상에는 우물이 있어서 큰 가뭄이 있을 시 기우제를 지내던 산이다. 예로부터 산이 영험하다 하여 영인산이라 부르고 있다. 산 정상에는 남북으로 펼쳐진 백제 초기의 석성으로 추정되는 영인산성이 있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전략적 요충지로 사용하였으리라 본다. 또한, 영인산 정상에는 2마리의 학의 형상을 띤 듯한 두 개의 탑이 우뚝 서 있는데 이것이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 탑’이다. 이 탑은 민족의 역사 및 문화적 가치 재조명과 아산만 일대의 국제 무역항 건설, 공업단지 조성, 아산온천 개발에 따른 배후 휴식공간을 마련해 세워진 탑으로 높이는 ..

카테고리 없음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