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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 20구간(산동-주천, 2022.3.15)

지리산둘레길 20구간(산동-주천)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과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을 잇는 15.9km의 지리산둘레길. 산동-주천구간은 지리산의 영봉 노고단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고, 산동면 소재지인 원촌마을에 들어서면 오전에만 열리는 산동장(2일, 7일)에서 시골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봄철이면 현천마을에서 계척마을까지 이어진 산수유군락이 장관을 이루고, 계척마을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할머니 산수유나무와 정겨운 돌담길을 만날 수 있다. 편백나무숲을 지나면 밤재로 이어진다. 산동면사무소-현천마을(1.9km)-계척마을(1.8km)-밤재(5.2km)-지리산유스호스텔(2.7km)-주천센터(4.3km) 2022.3.15(화) 지리산둘레길3-20(산동-주천) 동행 : 좋은사람들 28인승 버스..

83. 충북제천 동산(2022.1.28)

동산 896.2m 충북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특징, 볼거리 동산은 충북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에 위치한 산으로 금수산과 맥락을 같이하며 금수산 정상에서 북쪽 제천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의 갑오고개와 새목재 사이에 우뚝 솟은 산이다. 동산은 기암괴석과 절벽이 병풍을 이뤄 줄곧 감탄사를 자아낸다. 등산로도 절묘한 형태의 바위군을 오르내리는 길로 돼있어 흥취를 더한다. 능선에 서면 산속의 바다처럼 저 멀리 펼쳐지는 충주호의 전경이 일품이다. 무암골 무암계곡의 오른쪽 능선이 동산, 왼쪽 능선이 작성산(까치성산)이다. 동산만을 따로 오르거나 동산 정상에서 새목재로 내려서 작성산까지 연계산행을하여 무암사로 하산하기도 한다. 동산은 이웃한 금수산, 작성산과 함께 매스컴에 자주 오르내릴 정도로 잘 알려져 있다. 수도권에..

뜸부기 할머니

"동요에 얽힌 이야기" ♧ 뜸부기 할머니 ♧ "이글은 1981년 경향신문에 게재된 글과 가족들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하였음을 밝힙니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 예술인마을 사람들은 이 동네에 살았던 한 노부인을 이렇게 부른다. 얼핏 들으면 할머니가 뜸부기를 사육하거나 뜸부기장사를 하는 것 쯤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이 할머니는 끝내 돌아오지 않은 오빠를 그리워하다 작고하신 동요 의 작가 최순애(1914 ~ 1998) 여사다. 이웃에 사는 시인 서정주씨가 동요의 첫 귀절을 따 붙여준 애칭 가 그대로 별명이 돼버린 것이다. "결국 오빠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일경에 쫓겨 숨어다니다 건강을 다쳐 요절하고 말았죠, 지금도 그 옛날의 성터(어렸을 때 살았던 수원성곽)와 오빠의 모습이 눈에 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