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 전남신안 우이도 상산봉(2020.8.1)

우이도 [牛耳島] 상산봉(上山峯) 361/358.6m, 도리산 225/251.6m

 

 

우이도는 소의 귀모양과 비슷하여 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우이도는 백화점 붕괴 사고로 연인을 읽은 한 남자의 지울 수 없는 사랑을 그린 영화 <가을로>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또한 우이도의 모래언덕은 비, 바람에 의하여 매일같이 그 형태가 변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사람들이 오르내리면서 모래가 밀려 내려 모래언덕이 낮아져 현재는 훼손을 막기 위해 일반인들의 출임이 금지되어 있다.

 

우이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도초면에 딸린 2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우이군도의 주도로서 부속도서로는 무인도로 화도, 항도, 승도, 송도, 가도, 어락도 등을 거느리고 있다. 우이도는 소구섬 또는 우개도라고도 불린다. 섬의 서쪽 양단에 돌출한 2개의 반도가 소의 귀 모양과 비슷하여 우이(牛耳)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신비의 섬 이라는 수식어를 동반하는 우이도는 동양최대라고 알려진 80m 높이의 모래언덕을 자랑하고 있는 섬이다.

 

목포에서 뱃길로 3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는 우이도는 목포에서 서남쪽으로 약 65km 떨어져 있는 섬이다. 부속섬 동소우이도, 서소우이도와는 0.3km, 면소재지인 도초도까지는 서남쪽으로 8km의 바닷길을 더 가야 한다. 동경 125°50′, 북위 34°36′에 위치하며 연평균 기온 14.1℃, 강수량 1,172mm, 면적 10.704km2, 해안선 길이 21km, 산높이 359m, 인구는 87가구, 152명(2013년 기준)이다.

 

2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우이군도의 주도로서 우이도는 면적 10.704km2, 해안선 길이 21km에 달한다. 부속도서로는 무인도로 화도, 항도, 승도, 송도, 가도, 어락도 등을 거느리고 있다.

신비의 섬 이라는 수식어를 동반하는 우이도는 동양최대라고 알려진 80m 높이의 모래언덕을 자랑하고 있는 섬이다.

 

목포에서 뱃길로 3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는 우이도는 목포에서 서남쪽으로 약 65km 떨어져 있는 섬이다. 부속섬 동소우이도, 서소우이도와는 0.3km, 면소재지인 도초도와는 동북쪽으로 8km 떨어진 곳에 있다.

우이도는 신안군 도초도의 새끼섬이다. 과거에는 흑산진의 관할이었다. 일제가 가거도를 소흑산도로 명명했지만 원래는 우이도가 오랫 동안 소흑산도라 불리어왔다.

 

신라때부터 우이도는 중국으로 가는 항로상에 있었다. 《택리지》에는 영암의 구림이나 월남마을을 출항한 배가 흑산도, 홍의도, 가거도를 거쳐 중국에 도착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배들이 순풍을 만나면 6일 만에 당나라의 태주 영파부 정해현에 도착했다고 적혀 있다. 하지만 풍랑이라도 만나면 흑산도로 항해하던 배가 가까운 우이도로 피항했다고 한다.

 

정약전 선생과 한국의 하멜이라 일컫는 홍어장수 문순득 선생의 자취가 있고, 가히 최고의 자연이라 일컬어지는 3개의 해수욕장과 80m 높이의 신비롭기 짝이 없는 모래언덕 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이도는 교통이 불편하여 외지인의 발길이 닿질 않은 섬이다. 어쩌면 열악한 교통이 도리어 자연의 훼손을 막은 채 잘 보전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섬은 온통 산지로 이루어져 육로가 더 불편하므로 주민들은 마을과의 왕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우이도 주민들은 다른 마을을 오갈 때에 여객선을 이용한다. 마을마다 선착장 시설이 발달하여 그나마 이동의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오전에 여객선이 우이도 서쪽의 성촌 선착장에 닿으면, 이어 돈목, 예리, 진리 선착장 순서로 돌아 도초도를 거쳐서 목포로 향한다. 낮 12시에 목포항을 출발하여 도초도를 거쳐서 우이도에 오는 배는 다시 도초도에 들어가 1박을 하고 오전에 우이도로 출발한다. 이렇듯 일일 생활권에서 멀어진 우이도는 발전이 더딜 수밖에 없어 문명이나 개발의 손길이 덜 미쳐 있다. 섬은 아직 때 묻지 않은 채 늘 한결같이 제 모습을 지키고 있었다.

 

우이도에는 빈 집이 그다지 많지 않다. 대부분 나지막한 돌담이라 돌담 너머로 집안이 다 보일 정도다. 이곳 역시 대부분이 민박업을 하고 있다. 민박업을 하다보니 식당도 좀 있고 슈퍼도 있다. 대신 밭은 그리 많지 않다. 농지가 거의 없어 농업활동이 미미하며, 흑염소 사육과 어업이 주를 이룬다.

 

해변에 위태하게 높이 솟아 있는 바위 사이로 흑염소들이 노닐고 있다. 야생 흑염소다. 방목해서 키우다 도망쳐 야생이 된 이들 염소는 위험한 바위를 타고 다녀 붙잡을 수가 없으니, 흑염소의 천국일 수밖에 없다. 후박나무와 동백나무 잎, 그밖의 여러 가지 약초를 뜯어먹고 자란 이 염소들은 약염소로 유명하다.

 

마을 주변의 가파른 산비탈에서는 방목해서 키우는 염소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는 광경이 간간이 눈에 들어온다. 방목한 염소는 우이도의 특산품 중 하나이다. 1년 내내 방목하는 우이도의 염소는 갖가지 약초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비싼 약염소로 팔려나간다.

 

그러나 농사라고는 거의 없는 우이도에서 염소만으로는 살림을 꾸려가기가 어렵기 때문에 섬사람들은 자연산 미역 채취와 어업이 아직 중요한 생계수단이다.

특산물로는 미역, 약염소, 후박나무, 꽃게, 새우 등이 있다.

 

우이도 관광과 명소

 

섬을 둘러보기 위해 선착장을 출발한 배가 서쪽으로 가다가 남쪽으로 방향을 바꾸면, 도리산 아래를 끼고 돌면서 우이도 남쪽 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섬 자체가 거대한 암반지대다. 서쪽 해안에는 해식애가 발달하였고 북쪽 해안에는 길게 모래밭이 형성되었다.

 

낚시터로 유명한 곳은 바로 우이도의 남쪽 끝자락 암벽, 붉은 벽으로 알려진 곳이다. 우이도의 낚시는 걸리지 않을 때가 없을 정도로 조황이 꾸준하다. 봄에는 4월 초부터 5월 말까지, 가을에는 10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감성돔과 돌돔, 농어가 호황을 이룬다. 주요 낚시 포인트로는 건네 끝, 나릿 바위, 대린지 끝, 하나지 끝, 농께(농어가 많이 잡힌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등이 있다.

 

우이도는 신비의 섬으로서 알려지지 않은 자랑할 것들이 많은 섬이다. 동양 최대라는 모래사구는 대표적인 신비요건으로서 두말할 것이 없다.

우이도에는 두 개의 산이 있다. 도리산(252m)은 군부대가 주둔했던 곳인만큼 사방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다. 도리산은 소(牛)의 귀(耳)모양의 섬이름에서 소의 한 쪽의 귀처럼 본섬에서 돌출된 곳이다. 도리산 서쪽의 해안절벽이 절경을 이룬다. 쳐다보노라면 어지럼증이 느껴질 정도로 가파르고 높은 검은 암벽이 우뚝 솟아 있다. 오랜 해식작용에 온갖 기이한 형상으로 조탁이 이루어진 자연의 조각품이다.

 

선편

목포-우이도 섬사랑6호 11:40/15:30, 13,300원 (성수기 10%할증)

우이도-목포 섬사랑6호 06:50/11:00, 12,100원 (성수기 10%할증)

 

산행기

 

코스 : 진리선착장-진리고개-상산봉-진리고개-대초리고개-진목해변-우이슈퍼민박

일자 : 2020.8.1.(토)

동행 : 좋은사람들 28인승 버스 2대 (대장 : 장진이)

경비 : 기본회비75,000+현지경비84,000+생선회20,000+낚시배 분담2,000+맥주5,000=186,000원

특기 : 우이도 우이슈퍼민박은 슈퍼(수퍼마켓)를 함께 운영하는데 저녁식사시 술을 주문하니 슈퍼에서 직접 사다가 먹으라고 한다. 술에는 이익을 보지 않으려나 하여 일순 양심적인 민박이라 여겼는데 맥주 작은 캔 하나에 4천원을 받는다. 이 정도 가격이면 서빙을 해야 하지 않을까. 마실 때마다 직접 사러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는데 맥주 한 캔(355ml)에 4천원이라니.

더구나 5인 한 테이블에 앉아 저녁식사와 함께 5만원짜리 생선회를 먹는데(저녁식사비는 별도 지불) 5인이 먹기에는 부족하여 하나를 더 주문해야 했다. 그것도 여유분이 없다고 하여 사정하면서 추가로 한 접시를 겨우 먹을 수 있었다. 완전 비추.

 

7/31(금)

동암역22:47-(급행)-신도림역23:12/23:16-사당역23:34/23:53-

8/1(토)

양재역24:00/24:02-고인돌휴게소(고창)02:35/03:02-천사대교04:14-암태도 남강항04:40/05:58-(비금아일랜드호)-비금도 가산항06:56/07:01-(청춘관광버스)-상암마을주차장07:15/07:18-(청춘관광버스)-하누넘쉼터(≒43/47.4/43.6)07:28/07:38-선왕산(255,≒271/270.7/274, 1.28/1.237/1.7)08:28/08:40-해수욕장관리소(≒38/38.5/38.1, 4.18/4.049/4.5)10:15/10:53-하트전망대11:00/11:06-돌고래회식당11:50/12:30(중식)-도초여객선터미날12:40/13:00-(낚시배)-진리선착장(진리1구)13:32/13:35-진리삼거리13:39-진리고개(몰랑),(다도06-01)표지목[129,≒166/166.2/169.6, 1.57/1.554/1.6, ↑대초리우물0.89,2구돈목1.7,성촌(모래언덕)2.0,←상산봉1.2,↓1구진리3거리1.4,띠밭너머해수욕장1.3,진리0.3]14:01/14:03-(좌)-(다도32-02)표지목(221)14:13-상산봉,(다도32-01)표지목(361,≒372/372.7/377.2, 2.37/2.318/2.3, ↑대초리0.7)14:31/14:36-(다도32-02)표지목(221)14:52-진리고개(몰랑),(다도06-01)표지목(129)15:01-(좌)-(다도06-02)표지목(76, ↑돈목1.3,↓진리0.7)15:11-(다도06-03)표지목(59, ↑돈목0.9,↓진리1.1)15:20-대초리고개(몰랑)[≒155/153/156.1, 4.18/4.067/4.2, ↑2구돈목1.7,성촌(모래언덕)1.0,↓대초리우물0.206,상산봉2.2,띠밭너머해수욕장2.4,1구진리3거리2.6]15:26/15:29-(다도06-04)표지목(64, ↑돈목0.5,↓진리1.5)15:33-돈목해변 상산봉등산로입구(↓상산봉2.8)15:38-돈목 우이도안내도15:47-우이슈퍼민박(≒42/41.1/43.2, 5.33/5.199/5.4)15:50-석식18:00/20:30(생선회)

(선왕산 산행거리 4.2/4.05/4.5km, 산행시간 총2시간37분, 순2시간30분/31분,

  평균속도 1.7/1.6km/h, 최고고도 273/272m, 시작고도 48m, 최저고도 26m)

(상산봉 산행거리 5.4/5.2/5.4km, 산행시간 총2시간15분, 순2시간9분/10분,

  평균속도 2.5/2.39/2.5km/h, 최고고도 374/375m, 시작고도 28m, 최저고도 23m)

※돌고래회식당 061-275-7337 신안군 도초면 불섬길 101 (발매리 7-1)

  우이슈퍼민박 061-261-1863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돈목길 36 (우이도리 883-1)

 

8/2(일)

숙소07:00/07:25(조식)-숙소출발(31/33.5/32.5)08:06-돈목해수욕장진입08:09-풍성사구08:22-우이(성촌)마을입구08:31-성촌해변진입08:34-풍성사구08:38/08:43-마두산하단08:54/09:21-숙소도착(30/33/30.7, 6.95/6.98/7.4)11:15-숙소12:00/12:30(중식)-돈목해변산책13:24/14:25-숙소출발15:00-돈목항(진리2구)15:06/15:45-(해광운수 섬사랑6호, ₩4,850)-도초도여객선터미날16/:53/17:05-(뉴드림호)-압해도 송공항18:41/18:51-무안공항IC19:32-군산휴게소20:44/20:52-양재역10:56/23:04-(9100번버스)-모래내시장역24:01

(우이도 1차 트레킹거리 7.0/7.89km, 트레킹시간 총3시간9분, 순2시간44분,

  평균속도 2.7/2.44km/h, 최고고도 52/50m, 시작고도 32m, 최저고도 0m)

 

진리고개

상산봉 정상

대초리고개

우이슈퍼민박 석식(생선회)

풍성사구

우이(성촌)마을

풍성사구

성촌해변

마두산

마두산

마두산

우이(성촌)마을

송엽국

돈목해변

우이슈퍼민박 중식

패랭이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