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음악감상실

모차르트 /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 C장조 K.299

박연서원 2019. 7. 4. 07:04

Concerto for Flute, Harp and Orchestra in C major, K.299

모차르트 /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 C장조 K.299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


Complete(이어듣기)

Jean-Pierre Rampal, flute

Lily Laskine, harp

Jean-Francois Paillard, cond.

The Academy of Ancient Music


Complete(이어듣기)

Karlheinz Zeoller, flute

Nicanor Zabaleta, harp

Ernst Marzendorfer, cond.

Berlin Philharmonic Ochestra


Complete(이어듣기)

Kenneth Smith, flute

Bryn Lewis, harp

Giuseppe Sinopoli, cond.

Philharmonia Orchestra


Complete

I Allegro

II Andantino

III Rondo: Allegro

Samuel Coles, flute/flûte

Naoko Yoshino, harp/harpe

Yehudi Menuhin, cond.

English Chamber Orchestra


Complete - LIVE

I Allegro 00:00

II Andantino 10:25

III Rondo: Allegro 19:55

Tamara Coha Mandić, flute
Diana Grubišić Ćiković, harp
Igor Tatarević, cond.

Croatian chamber orchester
Croatian music institute concert hall
Zagreb, 12 november 2013


Complete

I Allegro 00:00

II Andantino 10:15

III Rondo: Allegro 20:08

Jeannine Goeckeritz, flute
Tamara Oswald, harp
Igor Gruppman, cond.

Croatian chamber orchester
Tabernacle concert hall of the "Mormon Tabernacle Choir" and "Music and the Spoken Word".

Salt Lake City, Utah


이 협주곡이 작곡된 것은 모차르트가 22세 때인 1778년 4월로 당시 모차르트는 파리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곳의 사교계 인사들과 접촉하면서 아르투아(Artois)지방의 영주이자 음악애호가인 드 귄 백작(Comte de Guine)에게서 그의 딸의 결혼을 위해서 의뢰받은 곡이다.

 

결혼을 축하하기 위한 음악이니만큼 매우 화려한 느낌을 주며, 특히 안단테의 우아한 부드러움에는 누구나가 매혹된다. 파리 사교계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갈랑풍(galant style)’의 경쾌하고 화사하며 우미한 곡이다

 

플루트와 하프가 그려내는 음색미, 그 기교에 의해 표현되는 기복과 변화, 그 위에 관현악이 반주로서 전개해 가는 배경은 현란하여 우아함의 극치를 보여 주고 있다. 곡 전체에 활력이 넘치고 아름다운 선율이 매혹적이다.  전 3악장 으로 구성되었으며, 펼침화음으로 이루어진 단호한 주제로 시작하여 경쾌한 론도로 마무리된다.


1악장 Allegro C장조 4/4박자

 

독주악기와 관현악이 한 데 어우러져 C장조의 펼친화음로 이루어진 화려한 주제를 연주하며 시작되는 이 악장은 당시 파리에서 유행했던 협주곡의 스타일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피아노와 포르테를 오가며 힘을 계속적으로 뺐다가 더했다가 하며 진행하는 수법, 그 흐름을 산뜻하게 이끌어가는 경쾌하고 탄력적인 리듬 등이 두드러진다. 두 독주악기가 빚어내는 정교한 직물같은 선율의 짜임새가 절묘하기 이를 데 없고, 얼핏 단순한 듯 유창한 흐름 속에서도 은연중에 섬세하게 변화하는 화성들이 다채로운 색채와 분위기를 자아낸다.


Kenneth Smith, flute

Bryn Lewis, harp

Giuseppe Sinopoli, cond.

Philharmonia Orchestra


Jiří Válek, flute

Hana Müllerová, harp

Jiří Krejčí, oboe

Václav Kyzivát, clarinet

Zdeněk Tylšar, horn

Jiří Seidl, bassoon

Richard Edlinger, cond.

Capella Istropolitana


2악장 Andantino F장조 3/4박자

 

그야말로 '천상의 음률'이라고 할 만한 매혹적인 악장. 관악기들은 배제된 채 현악기들만으로 진행되는 오케스트라의 반주 위에서 두 독주악기가 매혹적인 음색으로 긴밀한 대화를 이어나간다. 주로 플루트가 선율을 주도하는 가운데 하프가 그에 다채로운 장식과 보다 깊은 뉘앙스를 가미하는 식으로 진행되며, 오케스트라의 비올라가 두 파트로 분리되어 두 악기를 한층 효과적으로 보조한다. 아울러 이 악장에서는 카덴차의 비중이 매우 크다고 하겠는데, 독주자들의 역량과 더불어 그들의 작품에 대한 견해가 드러나는 장이기 때문이다.


Kenneth Smith, flute

Bryn Lewis, harp

Giuseppe Sinopoli, cond.

Philharmonia Orchestra


Jiří Válek, flute

Hana Müllerová, harp

Jiří Krejčí, oboe

Václav Kyzivát, clarinet

Zdeněk Tylšar, horn

Jiří Seidl, bassoon

Richard Edlinger, cond.

Capella Istropolitana


3악장 Rondo: Allegro C장조 2/2박자

 

가보트 풍의 론도 악장으로, 프랑스적 감성이 가장 두드러지는 악장이다. 전반적으로 나긋하고 상쾌한 흐름 위에서 두 독주악기의 솔로와 앙상블이 때론 평화롭게, 때론 장난스러운 느낌으로 면면히 이어지며, 관현악도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활기를 더해준다.


Kenneth Smith, flute

Bryn Lewis, harp

Giuseppe Sinopoli, cond.

Philharmonia Orchestra


Jiří Válek, flute

Hana Müllerová, harp

Jiří Krejčí, oboe

Václav Kyzivát, clarinet

Zdeněk Tylšar, horn

Jiří Seidl, bassoon

Richard Edlinger, cond.

Capella Istropolit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