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mphony No. 1 in D major, Op. 25 'Classical'
프로코피에프 / 교향곡 1번 ‘고전’
Sergei Prokofiev, 1891-1953
0:33 I. Allegro
5:20 II. Larghetto
9:35 III. Gavotta (Non troppo allegro)
11:17 IV. Finale (Molto vivace)
Valery Gergiev, cond.
Mariinsky Theatre Symphony Orchestra, St Petersburg
the Great Hall of the Moscow Conservatory, on 26 April 2012
I. Allegro (0:00)
II. Larghetto (4:42)
III. Gavotta (Non troppo allegro) (8:32)
IV. Finale (Molto vivace) (10:05)
Carlo Maria Giulini, cond.
Chicago Symphony Orchestra
Chicago, Medinah Temple, April 1976
I. Allegro
II. Larghetto
III. Gavotta: Non troppo allegro
IV. Finale: Molto vivace
Sir Andrew Davis, cond.
BBC Symphony Orchestra
Sergiu Celibidache, cond.
Munich Philharmonic Orchestra
Live recording: 1988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1번〉은 상트페테르부르크(레닌그라드) 음악원을 졸업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1916년부터 이 작품의 작곡에 착수했고, 러시아가 혁명의 소용돌이로 혼란스러웠던 1917년에 마침내 작품을 완성했다.
그는 이듬해 페트로그라드에서 직접 지휘봉을 잡고 〈교향곡 1번〉을 초연했다.
이 작품은 고전주의 교향곡의 형식과 조성구조, 악기편성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후기 낭만주의의 과도한 감정표현을 배제하고 고전주의시대 음악의 명료하고 경쾌한 어조를 재현하고 있어 ‘고전 교향곡’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또한 이 교향곡은 프로코피예프를 필두로 한 20세기 초의 작곡가들이 선보인 신고전주의 음악의 포문을 연 작품이기도 하다.
프로코피예프가 이 작품에서 특히 하이든의 음악을 모델로 삼은 것은 그가 음악원에 재학할 때 들은 지휘 수업에서 하이든의 작품을 주로 다루었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러나 〈교향곡 1번〉은 단순히 하이든의 어법을 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프로코피예프 특유의 독창적인 재치와 역동적인 리듬, 혁신적인 화성 등이 녹아들어 있어 간결하면서도 생기 넘치는 현대적 감각을 보여준다.
전곡의 연주시간이 15<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이 교향곡은 고전주의 시대의 교향곡 형식에 따라 4개의 악장으로 구성되며, 관현악 편성 역시 18세기의 2관 편성을 따르고 있다.
1악장 알레그로 Alleg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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