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s Wohltemperierte Klavier / Le Clavier Bien Tempéré /
Il clavicembalo ben temperato)
바흐 /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Johann Christian Bach, 1685-1750
(1) 평균율이란 무엇인가?
근사치의 음정을 균등하게 나누는 것으로서 음정을 조율한다는 것이다.
(2) 바흐의 시대적 배경
바흐가 활동하던 바로크 시대 독일에서는 교회 음악과 대위법 음악이 절대적으로 지지를 받았다.
대위법 음악은 건반 악기인 오르간, 하프시코드 음악이다.
평균율인 바로 대위법 음악에 속한다. 그 당시 독일에서 대위법 음악이 유행을 하여 바흐가 평균율을 작곡한 것이다.
(3) 평균율을 작곡하게 된 동기
바흐는 자녀들이 많았다.18명의 자식을 낳았다.
18명이 다 음악을 했는데 그중에서 바흐의 첫째 아들인 빌 헬름 프리데만 바흐와
둘째 아들인 칼 필립 엠마누엘 바흐가 음악적으로 성공했다.
그리고 바흐는 제자들이 많았다.
이처럼 바흐는 자식들과 제자들의 음악을 가르치는데 교습용 음악의 필요성을 느끼고 평균율을 만들었다.
지금도 바흐의 평균율은 널리 쓰이고 있다.
(4) 평균율을 공부하는 이유
평균율은 건반악기 음악에 있어서 건반 기법을 최대한 많이 발휘할 수가 있다.
즉 피아노를 배운다면 평균율을 마스터해야 피아노를 잘 연주 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평균율의 복잡한 구성과 고도의 테크닉이 피아노 연주를 잘 할 수 있게끔 잡아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연주를 잘 하기 위해서 평균율을 배우는 이유이다.
(5) 바흐의 평균율이 음악사에 남긴 영향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은 피아노 연주에 있어서 고도의 기법, 테크닉을 향상시키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대위법 음악으로서 건반악기의 연주법을 잘 배울 수 있는 음악으로 가장 좋은 교습용 음악이다.
바흐 때뿐만이 아니고 피아노가 탄생한 고전파 시대, 낭만파 근대, 현대에 중요한 교습용 음악으로서 널리 쓰였고 아직도 널리 쓰이고 있다.
바로크 시대에도, 오늘날에도 피아노 연주에 있어서 연주를 잘 할 수 있는 최적의 교재로서 그 영향이 대단하다.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은 피아노 음악을 활성화시켜 음악 전체에 큰 발전을 가져왔다.
평균율이라는건 바흐가 24개의 장조와 단조를 이용해서 프렐류드와 푸가를 묶어 총 48개의 곡을 작곡한 피아노 곡집을 말한다.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이라는 명칭에서 클라비어란 건반이 달린 건반악기(챔발로, 클라비코드, 피아노)를 총칭한다.
17세기 말경에 몇 단계의 실험 끝에 옥타브를 12등분 음정의 단위를 똑같이 정해서 이를 이용한 조율법을 고안하였는데 이로 인해서 같은 거리의 음정을 어떤 조에서든지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바흐가 이를 이용해 24개의 조를 모두 사용해서 평균율이라는 걸작품을 만들어내게 된 것이다.
본래 평균율은 바흐가 음악 교습용 피아노 곡집의 필요성을 느끼고 작곡한 피아노 곡집인데 지금까지도 널리 쓰이고 있고 교습용으로 만들었지만 그냥 듣기에도 훌륭한 곡이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평균율의 구성은 프렐류드(Prelude)와 푸가(Fugue) 한 세트씩 24개, 총 48개의 곡으로 되어있다. 플렐류드는 말 그대로 서곡이라는 뜻이고 푸가가 나오기 전에 전주곡적인 성격으로 각 번호당 주어진 조성을 나타내주고 그 후에 푸가로 이루어진다. 푸가는 단선율을 반복하여 연주하는 것을 말하는데 3성과 4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피아노 관련 서적이 다 없어지더라도 바흐가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만 있다면 없어진 곡을 다시 복원시킬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바흐의 평균율 곡집은 음악사에 매우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