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트레킹
기간 : 2014년 2월21일(금)-3월3일(월) 10박11일코스 : 카트만두-(승합차)-포카라(1박)-(승합차)-나야풀-비레탄티-힐레(2박)-고라파니(3박)- 푼힐전망대-데우랄리-반탄티-타다파니(4박)-촘롱-시누아(5박)- 밤부-도반-히말라야-데우랄리(6박)-MBC-ABC(7박)-MBC-데우랄리-도반-밤부(8박)- 시누아-촘롱-지누단다(9박)-시와이-(짚차)-나야풀-(짚차)-포카라-(국내선)-카트만두(10박)참석자 : 연경69 김진호, 박승훈, 송문호, 뫼솔산악회 김윤숙, 하순옥 총5명지원조 : 가이드 밍마, 쿡 5명(조리장 벰바, 덴징 외), 포터 6명 총 12명
2월26일(수) 시누아(Sinuwa, 2300/2340)-밤부(Bamboo, 2190)-도반(Dobhan/Dovan, 2505)-히말라야(Himalaya, 2873)-데우랄리(Deurali, 3230) 비, 눈
오늘은 조금 일찍 서둘러 7시10분 숙소를 출발. 트레킹을 하는 동안 대나무가 자주 보이고 마차푸차레봉이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하산시 숙박할 예정이라는 밤부(Bamboo)의 Green View Lodge에 들러 30분 가량 쉬어간다. 10시15분 해발 2400m 도반(Dovan)의 Annapurna-Approach Lodge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하고 짜장밥으로 다소 이른 점심을 먹는다. 롯지 아래에는 제법 높고 깊은 폭포가 있어 사진을 찍기도 한다.
협곡을 따라 나아가면서 고도가 계속 올라간다. 중간에 눈사태 지역을 만나 멀리 우회를 하기도 한다. 오후1시11분 해발2873m 히말라야(Himalaya)의 Himalaya Lodge에 이르러 잠시 쉬면서 간식으로 피자를 먹는데 냄새가 좋지않아 입맛이 별로 당기지 않는다. 1시간후 롯지를 떠날 때 우박에 이어 굵은 눈발이 내려 우비를 꺼내 입는다. 이제는 날씨가 좋지않아 카메라를 배낭에 집어넣고 사진을 찍지 않기로 했다.
해발 3000m의 동굴쉼터에서 잠시 눈을 피하고 오후3시33분 데우랄리(Deurali)의 Shangrila Lodge(해발 3230m)에 도착. 내일은 ABC 등정이라 오늘부터 금주를 해야한다. 100루피를 내니 8시까지 오일곤로를 켜준다. 약간의 온기를 느끼는 가운데 저녁식사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든다. 금일 트레킹 총8시간23분.
기상05:00-조식06:10/06:40-숙소출발07:10-쉼터(≒2360)07:38/07:48-밤부(Bamboo) Green View Lodge(≒2235)08:44/09:13-도반(Dovan) Annapurna-Approach Lodge(≒2400)10:15/11:30(중식, 짜장밥)-쉼터(≒2515)11:58/12:11-히말라야(Himalaya) Himalaya Lodge(≒2750)13:11/14:11(Pizza 간식)-(우박,눈)-동굴쉼터[Hinko(Hinku Cave), 3000,≒3040]14:56/15:07-데우랄리(Deurali) Shangrila Lodge(3200/3230,≒3095)15:33-석식18:00/19:00 (총8시간23분)※숙소 : Shangrila Lodge [와이파이 없음, 충전 RS100, Heating(~20:00) RS100]
▼ 시누아(Sinuwa)
△시누아 숙소 Sinuwa Guesthouse에서의 아침 식단
△마차푸차레(Machhapuchhre=Fish Tail) 봉우리
▼밤부(Bamboo)
△하산시 숙소 Green View Guesthouse
▼도반(Dovan)
△도반 Annapurna-Approach Lodge옆 폭포
△도반 Annapurna-Approach Lodged 점심 식단(짜장밥)
▼도반(Dovan)-히말라야(Himalaya)
△보조 쿡(요리사)들의 천진난만한 미소
△힌두교 기도처
▼히말라야(Himalaya)
△Himalaya Guesthouse에서 먹어본 피자-이상한 냄새가 나서 비추
△눈사태 지역-위험하기 때문에 멀리 우회
▼데우랄리(Deurali)
△데우랄리 Shangrila Lodge 저녁 식단
2월27일(목) 데우랄리(Deurali, 3230)-MBC(3703)-ABC(4130) 눈보라, 우박
8시10분 롯지를 떠나는데 날씨가 아주 나빠 오늘 여정이 우려가 된다. 눈발이 내려 주변 경관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일행중 속도가 쳐지는 사람이 생겨 2명의 선두와 3명의 후미 두 팀으로 자연적으로 나뉘고 사진은 찍을 엄두도 내지 못한다. 중간 롯지에서 두어번 쉬고 11시39분 해발 3700m의 MBC(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 도착. Shankar Lodge에서 라면으로 점심을 먹는 동안 가이드인 밍마는 힘들어하는 여성만 전담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대신 조리장인 벰바가 안내하여 먼저 출발하기로 결정. 12시57분 여성 1명과 가이드를 남겨두고 나머지 4명은 조리장인 벰바를 따라 나선다. 기상상태는 더욱 악화되어 전진이 더디다. 벰바는 러셀로 길을 내며 앞으로 나아가지만 눈이 바로 덮혀 바로 뒤를 따르는 여성 1명과 나조차도 길을 찾을 수가 없다. 따라서 발을 내디디는 순간 균형을 잡는 것이 쉽지 않다.
오후3시30분 드디어 최종 목적지인 해발 4130m ABC(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 도착. 날씨가 춥고 눈발이 심하여 표지판 앞에서의 기념사진 촬영도 포기한 채 숙소로 들어선다. 숙소는 방앞까지 눈이 높게 쌓여있어 방바닥에도 눈이 수북하다. 다이닝홀에서 추위를 피하며 일행을 기다리는 동안 후미 걱정을 하면서도 총7시간20분의 트레킹을 반추해본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른다. 저체온증으로 사색이 된 여성 일행이 들어온다. 급히 옷을 몇 겹 더 입혀 보온을 한 채 따뜻한 물을 먹이고 마사지를 하니 서서히 혈색이 돌아온다.
그러자 이번에는 가이드인 밍마가 저체온증세를 나타내며 사시나무 떠는 듯이 떨기 시작한다. 모두 놀라는 가운데 이번에는 조리팀, 포터들 수 명이 달려들어 응급조치를 한다.
모두가 정상을 찾은 뒤 전과 김치찌개로 저녁식사를 하고는 온기가 전혀 없는 침실로 갈 생각을 않는다. 다이닝홀에 돈을 내고 오일곤로를 피워 이 곳에서 잠을 자는 지원팀들과 오래도록 대화를 나누다가 늦게 침실로 향한다. 금일의 트레킹 총7시간20분.
기상05:50-조식07:00/07:40-숙소출발08:10-롯지쉼터(≒3115)08:15/08:29-쉼터(≒3305)10:05/10:19-쉼터(≒3540)11:18/11:25-MBC Shankar Lodge(3700,≒3580)11:39/12:57(중식)-ABC(4130,≒4065)15:30 (총7시간20분)※숙소 : ABC Lodge (시설 최고 열악-전기, 와이파이, 온수 없음) MBC Lodge (충전 RS250, 히터 RS150)
▼데우랄리(Deurali)
△데우랄리에서의 아침 식단(계란찜과 가지나물)
▼MBC(Machhapuchhre Base Camp)
△MBC에서는 히팅이 RS150(150루피), 밧테리 충전은 RS250(250루피=약2,500원)로 비교적 비싼 편이다
△MBC에서의 점심(라면과 소세지 등)
▼ABC(Annapurna Base Camp)
△ABC(Annapurna Base Camp) 정상표지판
△ABC(Annapurna Base Camp) 저녁 식단(전과 김치찌개)
2월28일(금) ABC(4130)-MBC(3703)-데우랄리(Deurali, 3230)-도반(Dobhan/Dovan, 2505)-밤부(Bamboo, 2190)
아침에 일어나보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하늘이 활짝 개어있다. 백설같은 눈이 수북히 쌓여있어 눈이 부시고 사방팔방 경관이 환상적이다. 사진으로도 다 담을 수 없고 말로는 더욱 더 표현이 불가능하다. 명불허전(名不虛傳) 말 그대로다.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안나푸르나 1봉(Annapurna 1, 8091)을 포함하여 안나푸르나 남봉(Annapurna South, 7219), 마차푸차레(Machhapuchhre, 6997)봉의 모습이 신비스럽다. 아침식사 전후로 많은 사진을 찍고 8시10분 하산하기 시작. 온통 눈으로 뒤덮힌 가운데 사람이 만든 길만 기다랗게 이어진다. 수시로 발을 멈춰 풍광을 카메라에 담는다.
10시경 MBC(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에 이르러 간식을 들며 20여분 쉬고 데우랄리의 Shangrila Guesthouse에서는 거의 1시간 가까이 쉬어간다. 하산로 내내 설산과 빙벽, 계곡으로 둘러쌓여 있어 선경 속을 걷는 듯하다.
오후3시 넘어 눈사태가 난 언덕과 만난다. 가이드에 의하면 눈사태가 발생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무척 위험하니 조심스럽게 재빨리 통과해야 한다고 한다. 눈사태 지역과 동굴쉼터를 지나니 빙하가 녹은 순수한 물이 흐르는 듯한 계곡이 무척 아름답다. 길을 잃었는지 검정 개 한 마리가 줄곧 우리를 동행한다.
오후2시6분 히말라야의 Himalaya Lodge에 들어가 김치볶음밥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도반의 Annapurna-Approach Guesthouse에 들러 25분간 쉬고 5시45분 해발 2190m 밤부(Bamboo)의 Green View Lodge에 도착하여 체크인. 하산길이지만 이제까지 최장거리에다 최장시간인 9시간25분 소요. 히팅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샤워는 150루피로 가능하지만 샤워실이 너무 춥다. 그래도 그동안 마시지 못했던 술을 마시고 잠자리에 든다.
기상06:00-조식07:00/07:30-숙소출발08:20-MBC(≒3580)09:58/10:19-고개(≒3215)11:31-Deurali Guesthouse(≒3105)11:50-데우랄리 Shangrila Guesthouse(≒3070)11:54/12:48-눈사태지점13:09/13:13-동굴쉼터[Hinko(Hinku Cave), 3000,≒3035]13:22-히말라야 Himalaya Lodge(≒2770)14:06/14:53(중식, 볶음밥)-도반 Annapurna-Approach Guesthouse,폭포(≒2440)16:14/16:39-Bamboo Green View Lodge(≒2260)17:45 (총9시간25분)※숙소 : Bamboo Guesthouse (와이파이 RS200, 충전 RS100, 샤워 RS150, 히팅 서비스 무)
▼ABC(Annapurna Base Camp)
△안나푸르나 남봉(Annapurna South, 7219)
△안나푸르나 1봉(Annapurna 1, 8091)-ABC에서만 볼 수 있다
△마차푸차레(Machhapuchhre, 6997)
△좌 : 안나푸르나 남봉(Annapurna South, 7219), 우 : 안나푸르나 1봉(Annapurna 1, 8091)
△맨 좌측 : 안나푸르나 남봉(Annapurna South, 7219), 바로 옆 : 안나푸르나 1봉(Annapurna 1, 8091),
맨 우측 : 마차푸차레(Machhapuchhre, 6997)
△안나푸르나 1봉(Annapurna 1, 8091)
△마차푸차레(Machhapuchhre, 6997)
△안나푸르나 남봉(Annapurna South, 7219)
△안나푸르나 1봉(Annapurna 1, 8091)-ABC에서만 볼 수 있다
△좌 : 안나푸르나 남봉(Annapurna South, 7219), 우 : 안나푸르나 1봉(Annapurna 1, 8091)
△ABC(Annapurna Base Camp) 표지판
△ABC(Annapurna Base Camp) 표지판과 안나푸르나 연봉(남봉, 1봉 등)
▼ABC(Annapurna Base Camp)-MBC(Machhapuchhre Base Camp)
△안나푸르나 남봉(Annapurna South, 7219)
△마차푸차레(Machhapuchhre, 6997)
△MBC(Machhapuchhre Base Camp)
△MBC를 떠나 하산하고 있다
▼MBC-데우랄리(Deurali)
▼데우랄리(Deurali)
△데우랄리 Shangrila Guesthouse에서 잠시 쉬어간다
△간밤에 또 눈사태 발생-조심스럽게 건넌다
▼히말라야(Himalaya)
△히말라야 Himalaya Lodge 점심 식단(볶음밥)
▼도반(Dovan)
▼밤부(Bamboo)
△밤부 숙소 Green View Lodge 저녁 식단
3월1일(토) 밤부(Bamboo, 2190)-시누아(Sinuwa, 2300/2340)-촘롱(Chhomrong, 1950/2170)-지누단다[Jhinudanda(Jhinu Hot Spring), 1780]
오전8시10분 밤부의 숙소를 출발. 비가 간간히 내리다가 이제는 안개가 잔뜩 끼어 있다. 안개가 자욱한 숲속 등산로에서 몽환적인 분위기가 묻어나고 대나무 가지 사이로 보이는 운무와 봉우리는 영락없는 한 폭의 명화다. 고도가 낮아지니 탐스러운 랄리구란스꽃도 많이 보인다. 올라갈 때 묵었던 시누아의 Sinuwa Lodge와 Sherpa Guesthouse에서 잠시 휴식. 시누아에서 촘롱까지 가려면 급경사를 내려갔다가 다시 급경사를 올라가야 하는 비교적 힘든 코스. 힘들어하는 여성 일행 한 명은 포니서비스를 불러 말을 타고 가기로 한다.
길가 밭에서 불을 피우며 온 식구가 농사일을 돕는 모습이 한국의 농촌 풍경과 비슷하다. 닭과 강아지가 주변에서 한가롭게 먹이를 찾는 모습은 더욱 정겹다.
다리를 건느고 오르막 경사를 지나 촘롱의 Chhomrong Himal Cafe & Bar Snookerhouse에 당도하여 한참을 기다리니 한 명은 말을 타고 가이드가 뒤따르며 나타난다. 모두 모여 독일식 빵과 커피를 들고 오후2시 트레킹을 계속한다.
지누단다 가까운 곳에 이르니 큰 맹금류 한 마리가 하늘을 선회하는데 그 모습이 늠름하다.
3시5분 지누단다의 숙소인 Namaste Lodge 도착. 수제비로 점심을 먹고 계곡가 야외 온천으로 향한다. 50루피의 입장료를 내고 상당한 거리를 내려가야 온천에 이르는데 계곡가에 2개의 욕탕이 만들어져 있다. 탈의실은 전기가 안들어오고 너무 열악하지만 온천물은 비교적 깨끗하고 따뜻하며 주변 경관이 수려하여 눈을 즐겁게 한다. 유럽에서 온 젊은이들과 어울려 2개의 탕을 왕복하며 온천욕을 즐긴다.
온천욕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와 양주를 곁들여 염소 수육을 들며 트레킹 종료를 자축하는 한편 지원팀에게도 술을 사주니 자기들끼리 밤 늦도록 파티를 즐긴다. 숙소는 비교적 아늑한 편이나 와이파이 사용료를 지불했는데도 작동하지 않아 환불을 요구했지만 끝까지 돌려받지 못했다. 금일의 트레킹 총6시간55분.
기상06:00-조식07:00/07:30-숙소출발08:10-시누아 Sinuwa Lodge(≒2265)09:55/10:23-시누아 Sherpa Guesthouse(≒2015)11:05/11:12-촘롱 Chhomrong Himal Cafe & Bar Snookerhouse (German Bakery & Coffee Shop, ≒2120)13:00/14:00(빵과 커피 시식)-지누단다 Namaste Lodge(≒1675)15:05-중식(수제비)15:30/16:00-숙소출발16:10-매표소16:17-온천16:40/18:00-Namaste Lodge18:30-석식(염소)19:00/20:30-취침21:00 (총6시간55분)※숙소 : Namaste Lodge (시설 아늑-와이파이 미작동, 충전 RS100, 온천 RS50) Pony Service (시누아-촘롱) : US$500.
▼밤부(Bamboo)
△밤부 숙소 Green View Lodge 아침 식단
△안개가 끼어 몽환적인 분위기가 풍긴다
▼시누아(Sinuwa)
△Sinuwa Guesthouse에서 쉬어간다
△네팔의 국화 Lali Gurans
△시누아 Sherpa Guesthouse
△농촌의 정겨운 모습
▼시누아(Sinuwa)-촘롱(Chhomrong)
△당나귀떼의 이동
△힘들어하는 동료가 Pony Service를 부르자 마주가 동료를 태우기 위해 달려오고 있다
△토마토 나무
▼촘롱(Chhomrong)
△동료가 말을 타고 시누아-촘롱 구간을 이동한다
△마주(마부)와 말
△네팔 국화 Lali Gurans
△3거리(지누단다와 타다파니 갈림길)
▼촘롱(Chhomrong)-지누단다(Jhinudanda)
△맹금류가 출현하여 선회하고 있다
▼지누단다(Jhinudanda, Jhinu Hot Spring)
△지누단다 숙소 Namaste Lodge
△Namaste Lodge 점심 식단(수제비)
▼지누단다 온천
△온천 매표소
△온천의 노천탕과 계곡
△지누단다 Namaste Lodge에서 만찬(염소수육)
3월2일(일) 지누단다(Jhinudanda/Jinu Hot Spring, 1780)-뉴브릿지(New Bridge, 1400)-키우미(Kyumi, 1330)-시와이(Siwai)-(짚차)-나야풀(Nayapul)-(짚차)-포카라(Pokhara)-(국내선)-카트만두(Kathmandu)
오늘은 트레킹을 마치는 날로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7시21분 숙소를 나선다. 계곡을 지나 밀밭 사이를 걷는 동안 주변에는 색색의 야생화가 우리를 반기고 뒤에는 히운출리(Hiunchuli, 6441)봉이 작별 인사를 하는 듯하다.
양쪽에 과일 바구니를 메고 가는 현지인에게서 과일을 샀는데 바가지를 쓴 것같아 뒷맛이 씁쓸하다. 뉴브릿지(New Bridge)의 Kalpana Lodge에서 잠시 쉬고 9시52분 해발 1330m 키우미(Kyumi)의 Beehive View Lodge에 이르러 차를 마신다. Beehive View Lodge는 정원에 꽃이 많아 매우 아름다운 곳으로 맞은 편 암벽에 석총이 보인다.
양과 오리 새끼가 많은 농가에 잠시 머물다 시와이(Siwai) 버스종점에 도착하여 트레킹을 종료하고 라면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가이드를 제외한 나머지 지원팀에게 선물과 수고료를 주며 작별인사를 하고 12시24분 짚차를 타고 출발한다. (금일 트레킹 4시간6분)
2시간에 걸친 드라이브 끝에 포카라공항 도착하여 Yeti Air편으로 카트만두로 향한다. 기내에서 기대했던 히말라야 조망은 구름 때문에 실패.
4시15분 카트만두공항에 도착하여 현지여행사 차를 타고 바로 부다나트(Boudhanath) 티벳(Tibet) 사원으로 가서 경내를 관광. 국내의 절과는 전혀 달라 모든게 새롭고 흥미롭다.
현지여행사 이 구 사장이 운영하는 네팔자이언트호텔로 가서 짐을 풀고 샤워를 한 다음 북한이 운영하는 평양아리랑관에서 두부, 더덕구이, 만두, 냉면 등을 시켜 저녁식사를 하는데 전반적으로 맛이 괜찮은 편이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한다.
식사후 같은 방에서 북한 여종업원과 노래를 부르는데 우리들이 부를 수 있는 노래는 흘러간 옛 노래와 서유석의 ‘홀로 아리랑’ 뿐이다. 하지만 그런대로 즐겼는데 마지막에 종업원들이 김정일찬가를 불러 기분을 잡쳤다.
9시20분 네팔자이언트호텔로 귀환. 자정 전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와이파이는 1층에서만 가능하여 호텔이라기 보다는 여행자 합숙소같다.
기상05:15-조식06:10/06:40-숙소출발07:21-뉴브릿지(New Bridge) Kalpana Lodge(≒1425)08:28/08:41-키우미(Kyumi) Beehive View Lodge(1330,≒1280)09:52/10:21(喫茶)-시와이(Siwai) 버스종점(≒1340)11:27/12:24(중식, 라면)-(짚차)-포장도로(≒1060)12:59-(짚차)-포카라공항(≒810)14:23-보딩15:30-이륙15:50-(Yeti Air, NYT680)-착륙16:01/16:05-카트만두공항(≒1325)16:15/16:24-Boudhanath Tibet 사원16:54/17:25-네팔자이언트호텔17:40/18:52-평양아리랑관19:01/21:20(석식, 두부,더덕구이,만두,냉면)-자이언트호텔21:20-취침22:00 (총4시간6분)
※숙소 : 네팔자이언트호텔 (Nepal Giant Hotel Pvt. Ltd.,
전기 사정이 좋지않고 와이파이는 1층에서만 가능)
Tel : 01-400-1129, (Internet)070-4224-4848, (Mobile)985-112-8787
Add : Kholagal, Lazimpat-2, Kathmandu, Nepal (대표 : 이 구)
평양아리랑관 Tel : 977-1-4233243, 4233288, 2297020, (Mobile)+9779813770978
Add : Durbar Marg, Kathmandu, Nepal (Next to Hotel Yak & Yeti)
▼지누단다(Jhinudanda)
△지누단다 숙소 Namaste Lodge 아침 식단
△밀밭과 야생화
△히운출리(Hiunchuli, 6441)
△히운출리(Hiunchuli, 6441)
▼뉴브릿지(New Bridge)
△뉴브릿지 Kalpana Guesthouse에서 휴식
△히운출리(Hiunchuli, 6441)
△과일 바구니를 메고가는 현지인에게 과일을 샀는데 예상보다 상당히 비싼 편이라 바가지를 쓴 것같다
▼키우미(Kyumi)
△키우미 Beehive View Guesthouse에서 차를 마시며 30분간 쉬었는데
정원이 아름답고 아늑하였으며 석청(Beehive)이 있다는 암벽이 바라보인다
▼키우미(Kyumi)-시와이(Siwai)
▼시와이(Siwai)
△양과 오리 새끼들이 많은 한 농가에서 기념촬영
△시와이 버스종점에서 포카라 가는 짚차를 기다리고 있다
△시와이(Siwai) 버스종점에서의 점심 식사(라면)
△당나귀떼의 이동
▼포카라(Pokhara) 공항
△네팔에는 Buddha Air와 Yeti Air 2 항공사가 있는데 우리는 포카라-카트만두 구간을 Yeti Air 국내선 이용
▼카트만두(Kathmandu) 공항
△카트만두 공항에서는 원숭이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카트만두
△카트만두 시가지(삼성 스마트폰 간판이 보인다)
▼부다나트(Boudhanath) 티벳(Tibet) 사원
△티베트 사원 매표소
▼카트만두(Kathmandu) 시가
△길가 담장에 붙어있는 영화 소개 포스터
△카트만두 숙소 자이언트 호텔(한국인 이 구사장이 운영)
▼북한식당 평양아리랑관
△평양아리랑관에서는 여종업원들이 공연을 하고 노래방도 운영하는데 무슨 이유인지 사진촬영은 불허
3월3일(월) 카트만두(Kathmandu)공항-인천공항
오늘은 모처럼 여유를 부려 9시6분 숙소를 떠나 파탄(Ptan) 궁과 원숭이가 자유롭게 노니는 Swayambhu 불교사원을 관광하고 Nanglo 식당에서 치킨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상당히 유명한 맛집이라고 하는데 한국의 패밀리 레스토랑과 비슷하다.
식사후 카트만두공항으로 직행. 오후4시10분 대한항공편으로 이륙하여 0시50분 인천공항 도착, 택시로 귀가한다.
기상06:00-조식07:00/07:30-숙소출발09:16-Patan Durbar Square, Patan Museum, Golden Temple(파탄 궁, 박물관)09:53/10:35-Swayambhu 불교사원(원숭이 거주)11:18/11:53-Nanglo 식당12:14/13:28(중식, 치킨)-카트만두공항13:47/16:10-(KE685)-인천공항24:50/00:20-(택시)-간석동01:00
※Nanglo Pvt. Ltd. Tel : 977-1-4222636, 4243610, Fax : 977-1-4241177
(Since 1976) Add : Durbar Marg PO Box 3904, Kathmandu, Nepal
▼카트만두 숙소 자이언트호텔
▼카트만두 시가지
△우리가 탄 버스를 뒤따르고 있는 택시와 오토바이
▼파탄 왕궁(Patan Durbar Square) , 박물관(Patan Museum), Golden Temple
△매표소
△정교한 목각
△네팔 학생들과 함께
▼파탄 왕궁(Patan Durbar Square), 파탄 박물관(Patan Museum), Golden Temple
△Golden Temple
△카트만두 시내
▼스와얌부(Swayambhu) 네팔 불교사원
△매표소
△불교사원내에는 원숭이가 많다
▼스와얌부(Swayambhu) 네팔 불교사원
△카트만두 시 전경
▼카트만두 시가지
△카트만두 시내에 Korean Shop이 보인다
▼낸글로(Nanglo) 식당
△무척 유명하다는 Nanglo 식당(Since 1976)에서 닭고기 요리로 네팔에서의 마지막 점심을 먹는다
▼카트만두 시가지
▼카트만두 공항
△공항 천정에도 원숭이가 노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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