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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rends-moi (Tornero, 나는 돌아올거예요), 영화 '남과 여' 주제가 외 - Mireille Mathieu

박연서원 2012. 8. 31. 13:20

Mireille Mathieu (미레이 마띠유)

 

1. 나는 돌아올거예요 (I'll be back again)

1-1. Apprends-moi (Tornero, I'll Miss You) Mireille Mathieu

1-2. Tornero (I'll Miss You) I Santo California 

1-3. I'll Miss You (Tornero) Amanda Lear

 

1-1. Apprends-moi (Tornero, I'll Miss You) Mireille Mathieu

 

 

Comment l'on fait pour oublier
L'hiver à supporter
Quand on s'était habitué
À l'été


Et comment vivre seule
Sans toi à mes côtés.

Comment l'on peut faire passer
Des heures et des journées
Longues à présent comme des années
Sans été
Et comment oublier
Comme le temps passait.

 

Toi qui m'as tout appris
Des joies de la vie
Apprends-moi
Je t'en prie
Apprends-moi.

 

Et toi aussi tu m'as appris
À regarder d'une autre façon le monde
Avec les yeux éblouis de l'enfance retrouvée
À marcher dans la vie en oubliant le fureur
Et le bruit de ce temps de folie.
Tu m'as appris à aimer
Et à aimer la vie

 

Apprends-moi à tout oublier
Et à recommencer
À être celle que j'étais
Et qui pouvait
Vivre sans espérer
Et vivre sans aimer.

Toi qui m'as tout appris
Des joies de la vie
Apprends-moi aujourd'hui
Apprends-moi

Toi qui m'as appris à aimer
Apprends-moi à t'oublier
Apprends-moi je t'en prie
Apprends-moi.

Toi qui m'as tout appris
Des joies de la vie
Apprends-moi je t'en prie
Apprends-moi...

 

How do you forget
Winter bear
When it was used in the summer?
And how living alone without you
by my side?
How you can spend hours and days
Long now as years without summer
And how can we forget
as time passed?

O you, who has about me
Joy of life,
Teach me,
I beg you,
Teach me!

But you, too, you have taught me
Looking at the world differently,
With the eyes dazzled the children
Find walking in life,
Forgetting the fury and noise from
these times of madness
You taught me to love
And love life.

Teach me to forget
And over again to be that I was,
And is it you please
Live without hope and to live
without love.

O you, who has about me
Joy of life
Teach me
,Today, teach me!

O you, who taught me to love,
Teach me to forget you
Teach me
I beg you,
Learn me!

O you, who has about me
Joy of life
Teach me,
I beg you,
Teach me!

 

어떻게 해야 잊을 수 있나요?
오직 여름에 익숙한 사람이
어떻게 겨울을 견뎌나나요?
제 옆에 그대 없이 어떻게 혼자 살아 가나요?
여름이 없는 그 시간을, 그 하루 하루를,
그리고 그 기나긴 세월을
어떻게 보내나요?
지나쳐버린 순간들은 어떻게 잊나요 ?

그대여,
삶의 모든 환희를 가르쳐 주신 그대여
가르쳐 주세요
제발 가르쳐 주세요

그대를 잊도록 가르쳐 주세요
저의 제 자리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그대가 원하시는 절망과 사랑이 없는 삶으로

그대여,
삶의 모든 환희를 가르쳐 주신 그대여
가르쳐 주세요
오늘요 가르쳐 주세요

그대여
사랑을 가르쳐 주신 그대여
그대를 잊도록 가르쳐 주세요
가르쳐 주세요
제발 가르쳐 주세요

 

Apprends Moi (Tornero) by Mireille Mathieu 

 

1-2. Tornero (나는 돌아올거예요) I Santo California


Rivedo ancora il treno allontanarsi e tu
che asciughi quella lacrima - Tornerò!
Come é possibile un anno senza te

 

아직도 기차가 멀어져가는 걸 봅니다 .그리고 그댄
눈물을 닫으세요. 나는 돌아올테니까
어떻게 당신없이 일년을 보낼 수 있을지

 

Adesso scrive, aspettami!
Il tempo passerà
Un anno non é un seculo - Tornerò!

 

지금 소식을 써 주오, 날 기다려주오
시간은 지나갈 것
일년은 한 세기가 아니죠 - 나는 돌아올겁니다

 

Come è difficile restare senza te
Sei, sei la vita mia, quanta nostalgia
Senza te. Tornerò. Tornerò

 

당신 없이 지낸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
그대는, 그대는 나의 생명, 얼마나 그리운지
당신 없이는... (견딜 수없어) 돌아올거에요 올겁니다

 

"Da quando sei partito è cominciata per me
la solitudine. Intorno a me c`è il ricordo
dei giorni belli, del nostro amore.

 

당신이 떠나고 난 후 나에게는
고독이 시작되었죠. 내 속에 있는 추억... 즐거웠던 나날들, 우리의 사랑

 

La rosa che mi hai lasciato si é mai seccata
ed io la tengo in un libro che
non finisco mai di leggere."

 

내게 남겨준 장미. 결코 메마르지 않는 그 꽃잎을
나는 절대로 끝까지 읽을 수 없는 책갈피 안에다 간직해놓았어요
절대로 다 읽을 수없는 (그 책 갈피안에)

 

Ricominciare insieme ti voglio tanto bene
Il tempo vola aspettami. Tornerò!

 

우리 다시 시작해봐요, 잘 할테니까.
시간은 날아가니 날 기다려주. 돌아올거니까

 

Pensami sempre, sai? Il tempo passerà
Sei, sei la vita mia
Amore, amore mio, un anno non é un seculo.Tornerò.
Pensami sempre, sai. Tornerò!

 

늘 나를 생각해요 알지요? 시간은 지나간다는 걸
그대는, 그대는 나의 생명
나의 사랑, 일년은 백년이 아니죠. 돌아올거에요
알지요? 늘 나를 생각해야 하는 것을. 다시 올 것입니다.

 

Tornero (나는 돌아올거예요) by 'I Santo California'

 

1-3. I'll Miss You Amanda Lear

 

I'll Miss You(Tornero) by Amanda Lear

 

Mireille Mathieu(미레이 마띠유)의 곡으로 알려져있는 이 곡은 이태리의 독자적 음악성을 잃지말고 지켜나가자는 취지로 결성된 5인조그룹 I Santo California의 대표적 히트곡 "Tornero"가 원곡이다. 

1974년에 발표되어 그 해 프랑스 차트 1위에 오르고 3년후 모니카라는 가수가 이 곡으로 산레모가요제에서 3위에 입상하였다.

Mireille Mathieu가 샹송으로 리메이크, 패션모델이자 가수였던 Amanda Lear가 I'll Miss You라는 팝송으로 리메이크하여 히트시켰고 그 외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리메이크하여 현재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노래이다. 

 

미레이유 마띠유(Mireille Mathieu)의 초기 음악은 에디뜨 삐아프(Edith Piaf)와 같은 샹송이었지만, 70년대 이후 음악은 샹송과 팝을 섞어놓은 프렌치 팝의 형태로 바뀌었다.
프랑스에서는 '미레이유 마띠유(Mireille Mathieu)'를 '샹퇴뢰즈 아 브와 Chanteureuse A Voix)'라고 부르는데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주는게 목적인 가수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렇게 불리우는 가수들은 마이크가 필요없을 정도로 강한 오페라적인 발성을 하는 공통점이 있는데 '루이스 마리아노(Luis Mariano)'와 '에디뜨 삐아프(Edith Piaf)'가 들었던 그 호칭을 '미레이유 마띠유'가 이은 것이다.

 

2. Amour Defendu 사랑의 소유 (영화 '금지된 장난' 테마곡)

    Mireille Mathieu

 

Le vent d'octobre froissait la riviere
Les plis de ma robe frolaient la bruyere
L'air etait si tendre que j'ai voulu prendre
Ta main qu'une bague m'avait defendue
 
La seule faute restera la mienne
J'ai oublie l'autre et j'ai dit "Je t'aime"
Les fleurs de la lande aux couleurs de l'ambre
Ont tout recouvert et mon cœur s'est perdu

Amour de reve, amour de l'automne
Quand le jour se leve, c'est l'hiver qui sonne
On a pris le monde pour quelques secondes
Mais on ne vit pas d'un amour defendu

Il y avait l'autre, il y avait ses larmes
J'ai repris ma faute, j'ai jete les armes
Les fleurs de la lande aux couleurs de l'ambre
Ou l'on s'est aimes, ne me reverront plus

Amour de reve, amour de l'automne
Quand le jour se leve, c'est l'hiver qui sonne
On a pris le monde pour quelques secondes
Mais on ne vit pas d'un amour defendu

On a pris le monde pour quelques secondes
Mais on ne vit pas d'un amour defendu
Mais on ne vit pas d'un amour defendu.

 

무도회가 끝나가네요
내가 떠나야만 하나요
아니면 이대로 머물러야 하나요
오케스트라는 마지막 곡을 연주하고 있었지요

 

내옆을 지나던 당신을 보았을 때
마지막 왈츠곡이었죠
내마음은 사랑으로 가득 차 있어요
이 왈츠곡에 맞추어
우리는 계속 춤울 추었지요

오랫동안 사랑을 나누고 있어요
우리의 기쁨과 고통은 하나가 되어 갑니다
그러던 어느날 나는 당신의 눈빛이 달라졌음을 알게 되었죠
당신이 안녕이라 말하며 내 마음에 상처를 남겼지요

마지막 왈츠곡은 언제까지 계속 흘러 나오겠지요
그렇게 삶은 흘러가고 모든 것이 잘 끝을 맺겠지요
나에게 한 곡의 왈츠와 눈물만이 남은 채
마지막 왈츠곡은 언제까지 계속 흘러 나오겠지요
그렇게 삶은 흘러가고 모든 것이 잘 끝을 맺겠지요


나에게 한 곡의 왈츠와 눈물만이 남은 채

마지막 왈츠곡이었죠
내 마음은 사랑이 떠나 버린채 외로이 남겠지요
그래도 이 왈츠곡은 계속 흘러 나오겠지요


Amour Defendu by Mireille Mathieu


1952년에 나온 프랑스 영화 '금지된 장난'에 테마곡으로 사용된 Amour Defendu(사랑의 소유)는 스페인 민요인 '사랑의 로망스'란 곡에 가사를 붙인 곡이다.

 

3. on ne vit pas sans se dire adieu 이별하고선 살 수 없어요 (영화 '나자리노' OST.)

Mireille Mathieu

 

On ne vit pas sans se dire adieu
On ne vit pas sans mourir un peu
Sans abandonner pour aller plus loin
Sur son chemin quelque chose ou quelqu'un.

 

Je suis venu pour te dire adieu
Un souvenir meurt toujours un peu
J'ai voulu savoir ce qu'il m'a reste
Du seul amour qui ait pu compte.

 

Je suis venu pour te dire adieu
Ou si tu veux adieu a nous deux
Comme le jour ou tu m'as fait pleure
En me disant adieu a jamais.

 

Oh ce n'etait pas ta faute, je le sais
Je sais tout ce qu'il allait se passer, allez
Ton pere et tout ce qu'il a pu te dire
Tes etudes a finir, ton service, ton avenir.

 

Et puis cette fille n'est pas pour toi
Aujourd'hui tu es une autre
Tout est qui finit bien, quand

Mais qu'est-ce que j'ai pu t'aimer toi
J'avais seize ans, seize ans.

 

On ne vit pas sans se dire adieu
On ne vit pas sans mourir un peu
J'ai voulu cs soir arreter le temps
Le temps de dire adieu mes seize ans.

 

Ooh, j'ai voulu dire adieu mes seize ans
Avant d'aller vers ce qui m'attend.

 

석별의 고통없는 인생이란 없어요.
우리는  조금씩 주검없이는,
그 최후의 도정위에서  나아가지 않고는,
누군가 또는 무언가를 버리지 않고는,
살  수가 없어요.

 

그리하여 그대에게 석별의 인사를 위하여 저는 왔어요.
영원한 추억들마져도 죽고 있어요.
저는 알고져 하노니,
하나밖엔 없는 내 사랑에서 얘기할 수 있는 게
무엇이 내게 남았는지 알고 싶었어요.

 

저는 그대와 석별의 인사를 나누려 왔답니다.
아니면 만일에 그대가 날 울려버렸었던 그날마냥
이제는 영원히 이별하노라고
우리가 양쪽이 다 작별을 원한다면!

 

독백
아! 당신의 잘못이 아니었죠, 저는 알고 있었죠.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알고 있었어요.
그대의 부친이 그대에게 한 말을 모두 알고 있었어요.
너의 학업을 마쳐, 그리고 장래를 위하여
복무를 끝내. 그리고는 그 소녀는 네게 걸맞지 않아.

오늘은 그대는 타인이 되었어요. 모든게 지나가고 말았어요.
그러나 저는 그대를 얼마나 사랑했었든가
저의 나이 열여섯이었노니 열여섯이었노니.

 

작별없는 인생은 있을 수  없어요.
조금씩 죽지 않고는 살 수가 없어요.
저는 시간을 멈추고 싶었어요.
나의 열여섯 나이에 작별을 해야하는 시간을.
나를 기다리는 자에게로 가기에 앞서 저는
내 열여섯 나이에 작별을 하고져 한답니다.

 

by Mireille Mathieu

 

4. Un Homme Et Une Femme (영화 '남과여' 주제가)

     [Un Homme(남) : “Jean Louis“, 카레이서, Une Femme(여) : “Anne”, 시나리오 작가]

    Mireille Mathieu

 

 

Comme nos voix ba da ba da da da da da da
Chantent tout bas ba da ba da da da da da da
Nos cœurs y voient ba da ba da da da da da da
Comme une chance comme un espoir
Comme nos voix ba da ba da da da da da da
Nos cœurs y croient ba da ba da da da da da da
Encore une fois ba da ba da da da da da da
Tout recommence, la vie repart
Combien de joies
Bien des drames
Et voilà !
C'est une longue histoire
Un homme
Une femme
Ont forgé la trame du hasard.
Comme nos voix
Nos cœurs y voient
Encore une fois
Comme une chance
Comme un espoir.
Comme nos voix
Nos cœurs en joie
On fait le choix
D'une romance
Qui passait là.
Chance qui passait là
Chance pour toi et moi ba da ba da da da da da da
Toi et moi ba da ba da da da da da da
Toi et Toi et moi.

 

우리의 목소리가
나즈막히 노래할때
우리의 마음이 거기에 보여요
마치 행운처럼 마치 희망처럼
우리의 목소리처럼 우리의 마음은 그걸 믿고 있지요
다시한번
모든것이 시작되고 인생이 다시 시작합니다
얼마만큼의 기쁨, 얼마나 많은 드라마
자 바로 이거에요 그건 긴 이야기랍니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공들여 운명의 씨실을 짯던 거지요
우리의 목소리처럼
우리의 마음이 거기에 보여요
다시한번
마치 행운처럼 희망처럼
우리의 목소리처럼
기쁨에 찬 우리의 마음
우린 그곳을 스쳐 지나갔던
연가집을 만들어가요
그곳을 스쳐지나갔던 행운
그대와 나를 위한 행운
그대와 나를
그대와 나를
그대와 나를

 

이런 가사의 사랑의 테마는 연주음악으로도 너무나 유명한데 이런 달콤한 음악들로 Claude Lelouch 못지않게, Francis Lai도 일약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곡가가 된다.

영화 속에서는 네 번 정도 들을 수가 있는데, 특히 장 루이가 안을 만나러 달려가는 장면에서만 세 번 씩 나오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사랑의 설레임이 이 음악의 주제인 듯하다. 특히 이 음악이 있는 장면 중, 도빌의 바닷가 백사장에서 차의 라이트를 번쩍거린 후, 안과 아이들을 향해 뛰어가서 해후하는 장면은 이 영화를 대표하는 명장면인데 바다바다다가 반복해서 들어가는 스켓창법이 당시로서는 너무나 신선하게 와 닿았던 너무나 멋진 주제곡이다. 하지만 막상 정사 장면에서는 스산한 겨울 바람소리와 심장 박동소리만 들릴 뿐 이 Love Theme가 나오질 않는 것도 Lelouch의 특별한 (연출)의도인 것 같다.

 

1986년에 Claude Lelouch와 Francis Lai, 그리고 Jean Louis Trintignant와 Anouk Aimee가 다시 뭉쳐,

남과 여, 20년 후( Un Homme Et Une Femme,20 Ans Deja)이라는 속편격의 영화를 만들었는데 음질과 화질이 대폭 업그레이드된 이 작품도 매우 훌륭하다. 이 남과여의 마지막 장면인 빠리역에서 포옹을 하는 장면은 결말이 매우 애매모호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Happy Ending 같은 느낌도 주는데, 속편격인 영화에 의하면 이 커플은 끝내 좋은 결실을 얻지 못하고 헤어지게되는 것으로 상황 설정이 되면서, 20년 만에 다시 만나는 것으로 줄거리가 이어진다. 어쨌든 혁명적이라고 표현되었던 이 새로운 감성 로맨스 드라마, “남과 여“는 이후 “깐느”에서의 그랑프리는 물론이고 아카데미에서도 2개의 상을 받게 되는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후에 영어로 더빙을 한 국제판이 나왔으나 역시 불어로 된 오리지널 판이 제 맛이 나는 것 같다.

 

by Mireille Mathieu


 

by Jean Francois Maurice

 

툭툭 끊어지는 화면속에 컬러와 흑백이 교차된다.
컬러도 화면전체가 빨강, 노랑, 파랑으로 바뀐다.
빨강은 격정, 노랑은 추억, 파랑은 현실.
남과여는 프랑스 영화만의 디테일한 터치를 실감나게 보여준다.

1966년 클로드 를로슈 감독 작품으로
아누크 에메와 장 루이 트랑티냥이 주연했다.

남과여를 보고있으면
한 편의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것 같다.
대사없이 시시각각 변하는 화면과
인물들의 미묘한 표정, 동작만으로 상황을 묘사한다.
아마도 근대 영화 가운데 가장 대사가 적은 작품일 듯 싶다.
여기에 프란시스 레이가 작곡한
보사노바풍 멜로디의 주제곡이 반복해서 흐른다.

특히 30대의 미망인 안느 역을 맡은
아누크 에메의 심리연기가 오래토록 기억에 남는다.
긴 머리를 손가락 사이로 쓸어 넘길때의 고혹스런 표정.
차안에서 남자가 손을 잡았을 때의 상기된 표정을
1분 동안 롱테이크로 비쳐주는 장면은
현재와 과거의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자의 심리를 리얼하게 보여준다.


마를린 먼로처럼 섹시하지도 않고,
엘리자베스 테일러처럼 화려하지 않은 아누크 에메를 보면서
여성의 미는 참으로 오묘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남과여는 제작비가 없어 3주만에 완성한 영화인데
예술성과 상업성 둘다 극찬을 받았다.

1986년엔 같은 주연의 <남과여 20년후>가 제작되기도 했다.
아카데미 외국영화상과 칸느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감독 : 클로드 를루슈
주연 : 아누크 에메, 장 루이 트랭티냥
음악 : Francis Lai


1966년 제19회 칸 영화제 그랑프리,

국제 가톨릭 영화 사무국상 및 프랑스 영화 고등 기술 위원회상,

제39회 아카데미 외국어 작품상, 오리지널 각본상 수상



UN HOMME ET UNE FEMME (영화 '남과 여')

A Man and a Woman (French: Un homme et une femme) is a 1966 French film, written by Claude Lelouch and Pierre Uytterhoeven, and directed by Claude Lelouch

Music by Francis L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