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 'Ombra mai fu' (그리운 나무 그늘이여)
from 'Xerxes' (헨델의 오페라 Largo '세르세')
Georg Friederich Händel, 1685-1759
Ombra mai fù
di vegetabile,
cara ed amabile,
soave più.
Never was there
a shade of a plant
more dear and lovely,
or more gentle.
'아름답게 무성한 나무의 그늘 포근하구나,
폭풍우가 몰아쳐도 평화 있으리...
내 마음의 즐거운 안식처여...'
Mario del Monaco (1915 - 1982)
Jussi Bjöling (1911 - 1960)
Andreas Scholl, counter-tenor
Akademie Alte Musik Berlin, 9 april 1999
Cécilia Bartoli, mezzo-soprano
Paula Rasmussen, mezzo-soprano
오페라 '세르세'는 헨델이 경제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위기에 처해 있던 시기인 53세때 작곡하여 런던에서 초연되었다. 그래서인지 더더욱 슬프고 애잔한 느낌을 준다.
이 오페라는 기원전 48년 그리스를 정복한 페르시아왕 세르세의 사적에서 소재를 딴 오페라. 이 아리아는 제1막 1장에 오페라가 시작되자마자 왕 세르세가 풍요로운 그늘을 드리운 뜰의 나무를 보면서 너만큼 정답고 달콤한 그늘을 드리운 나무는 없다고 감탄하는 내용이다.
헨델이 쓴 46편의 오페라 가운데 '파르테노페'와 'Lascia chio pianga'의 '리날도'와 함께 가장 주목받는 작품인 동시에 자주 공연되는 작품이다.
Georg Friedrich Händel (1685-1759)
'메시아'로 대표되는 오라토리오 등 많은 종교음악을 작곡한 헨델의 오페라 '세르세 Serse'(Xerxes)중 페르시아의 왕 세르세가 부르는 아리아 'Ombra mai fu'
제1막 1장 오페라가 시작되는 도입부에 플라타너스 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는 왕 세르세가 풍요로운 그늘을 드리운 뜰의 나무를 보면서
"아름답게 무성한 나무의 그늘 포근하구나, 폭풍우가 몰아쳐도 평화 있으리... 내 마음의 즐거운 안식처여..." 라며 "너만큼 정답고 달콤한 그늘을 드리운 나무는 없다"고 찬양하는 내용.......
희극적 오페라 <세르세>는 소재를 기원전 480년 그리스를 정복한 동방의 페르시아왕 크세르세스(Xerxes) 1세의 사적에서 취한 것으로 헨델이 건강도 좋지않고 궁핍하였던 시기인 53세때 작곡하여(가극 대본: Nicola Minato와 Silvio Stampiglia), 1738년 런던의 Haymarket Theatre에서 초연되었다.
오페라는 5회까지만 공연되다가 자취를 감추게 되어 실패로 끝나 잊혀졌지만, 이 아리아는 19세기에 들어와 재발견되어 흔히 헨델의 라르고 'Largo'로 알려져 있고 그의 오페라 리날도의 Lascia ch'io pianga(울게 하소서)와 함께 헨델의 가장 잘 알려진 성악곡중 하나이다.
Bryn Terfel (bass-baritone) Andrea Bocelli, Jose Carreras, Fritz Wunderlich (tenor), Andreas Scholl (countertenor), Kathleen Ferrier (contralto), Cecilia Bartoli, Janet Baker (mezzo soprano), Renee Fleming (soprano), David Daniels (countertenor) 등 거의 모든 음역의 성악가에 의해 불려졌다.
'Ombra mai fu'는 음률의 느낌이 고귀하고 숭고하며 종교적인 기품을 잘 드러내고 있어 개사하여 성가곡으로도 많이 불려지고 있으며,
또한 solo piano, violin and piano, and groups of strings 등 기악곡으로도 자주 연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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