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망 한국어판]
미국 타임지가 2011년 세계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그 중 빈 라덴의 죽음, 카다피의 절명,
유럽 금융위기 등 중대사건이 포함됐다. 타임지는 2011년의 사건사고를 54개 종류로
분류해 상세히 점검했으며 사진을 곁들여 설명했다.
9월7일 이집트 카이로에서는 이집트 전 대통령 무바라크가 침상에 누운 채 법정에 소환되었다.
<아랍의 봄>
젊은 튀니지 남성이 올해 1월 아랍세계의 분노와 혁명의 불을 붙였다.
지네 알 아비디네 벤 알리 대통령이 하야한 후 이집트 전 대통령 무바라크도 2월 11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난다고 선포했다. 11월27일 이집트는 처음으로 민주선거를 진행했다.
<빈라덴 습격>
5월1일 미국 오바마대통령은 TV연설을 통해 미군이 빈 라덴을 발견하고 사살했다고
밝혔으며 이후 빈라덴의 시신은 바다에 수장됐다.
<재난의 연속>
3월11일 일본 동북부 해안지역에 해일과 지진이 발생했다. 진도 9.0의 근래 역사상 가장
심각한 자연재해였으며 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의 위기는 세계에 방사능 오염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했다.
<유럽 금융위기>
2011년 유로화는 이탈리아의 경제 붕괴사태와 연쇄반응으로 추문으로 인한 명예 실추에도
끄떡없이 자리를 지키던 베를르스코니 총리는 결국 유럽의 채무위기에 무릎을 꿇었다.
<카다피 절명>
2011년 10월 20일 40년동안 리비아를 통치하던 카다피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아랍의 가을>
년초 아랍세계의 혁명의 풍랑 출격하에 바사르 알아사드 시리아대통령과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대통령은 권좌를 지켜냈다.
<아프리카 기근>
7월 UN은 올해의 심각한 가뭄으로 아프리카에는 매일 1000명의 난민이 발생하고 있으며
방대한 난민으로 인해 재해 퇴치작업은 더 어려워지고 있다.
<노르웨이 우토야섬 참사>
7월22일 노르웨이는 세계2차대전이후 최대의 폭력적인 습격을 당했다.
32세의 안데르스 브레이빅이라는 남성이 우토야섬의 무고한 보통 시민을 상대로 총구를
조준했다. 그의 극단적인 행동은 유럽 극우극단주의에 대한 반성을 불러일으켰다.
<팔레스타인 건국의 꿈>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압바스는 올해 9월 UN회원국 지위를 신청했다.
<인도 단식운동>
단식으로 부패에 항의한 인도사회활동가 안나 하자레가 8월16일 체포됐다.
안나 하자레는 7일동안 구류될 예정이었으나 그의 체포로 군중들의 대규모 시위가 촉발되어
정부는 압력에 못이겨 그를 석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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