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Opera 'La Traviata')
관람일시 : 2011년 11월27일(일) 오후5시
공연장소 : 세종문회회관 대극장
작품설명 : 원작은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의 작품 '동백꽃(춘희)'으로 당시 파리의
고급 창녀이며 미모로 이름을 떨쳤던 실존인물 '마리 뒤프레시'를 모델로 소설화했다고 한다.
이 작품은 베르디(Giuseppe Verdi-Italy)에 의해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로 개작되어 선풍을 일으켰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먼저 극의 내용을 암시하는 전주곡이 흐르며
1막 : 파리 사교계의 유명한 무희 비올레타의 거실을 배경으로 막이 오른다.
파리에서 만난 귀족청년 알프레도와 비올레타가 "축배의노래"와 "사랑에 불타는 내마음"을 노래한다.
2막 : 알프레도의 아버지가 찾아와 비올레타에게 헤어질것을 부탁하고 알프레도에게 아버지는
"프랑방스 내고향"을 부른다.
3막 : 생명이 꺼져가는 비올레타가 "잘있으라 지난 날의 즐거움이여"를 부르며 알프레도의 품에 안겨
숨을 거둔다.
줄거리 : 프랑스 사교계의 여왕으로 상류사회 남성들의 흠모의 대상이었던 고급창녀 비올레타는 어느 날 순수한 모습의 귀족청년 알프레도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창녀와 귀족이라는 신분의 차이를 넘지 못한 이들의 불꽃 같은 사랑은 알프레도의 아버지 제르몽에게 이별을 종용받으며 비올레타의 희생으로 헤어지게 된다. 다시 사교계로 돌아온 비올레타…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비올레타를 의심한 알프레도는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이미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던 비올레타는 폐렴으로 쓰러지게 된다. 급격히 쇠약해진 상태로 죽음을 앞둔 비올레타는 마지막으로 알프레도의 품에서 제르몽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두게 된다.
관람평 :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유명한 베르디의 오페라. 예전에는 일본식 한자인 '춘희'라는 이름으로 공연이 되곤 했는데 나는 고교시절 교내문화제에서 하모니카로 '축배의 노래'를 연주한 바 있다. 전3막으로 이탈리아 현지 공연에서도 호평을 받았듯이 전체적으로 짜임새있고 훌륭한 공연이었다. 비올레타역의 박재연은 연기와 노래 모두 출중했지만 알프레도역은 성량이 약간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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