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집과 스태미너집(중구 북창동)

북창동에 고추장 양념구이(돼지등심과 꼼장어)로 30여년 이상 사랑을 받아온

식당 4곳이 있는데 동굴집과 스태미너집, 삼성집과 남매집이 주인공들이다.

대포집 형태로 비좁기 때문에 적은 인원의 가까운 친구끼리 술을 마실 경우 

이용하면 좋다. 나는 주로 남매집에 다니는데 종업원이 친절하고 시청역에서

가장 가까운데다 고기판으로 네 집중 유일하게 석쇠를 사용하여 탄 고기양념

이 덜 눌어붙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남매집과 예전에 다니던 스테미너집을

소개하며 두 집 모두 최근 1인분 9천원에서 1만원으로 가격을 인상하였다.

나는 돼지등심보다 씹는 질감이 좋고 감칠 맛이 나는 꼼장어를 더 좋아한다. 

 

 

남매집 (30년 전통의 고추장 양념구이집)

 

전화 : 777-0735

주소 : 서울 중구 북창동 19-1

메뉴 : 고추장 돼지등심구이, 꼼장어구이 10,000원(1인분)

특기 : 서비스가 좋은 편이고 고기판이 다른 집에 비해 낫다. 오이냉국 제공.

 

 

  

 

 

△돼지등심과 꼼장어

 

 

△남매집은 위와 같이 가는 철사로 만든 고기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탄 고기양념이 잘 눌어붙지 않는데다

    요청하기 전에 수시로 갈아주고 냄새가 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옷을 대형비닐봉지에 넣어준다.    

 

스태미너 (40년 전통 원조 돼지등심구이)

 

전화 : 02-753-2998

주소 : 서울 중구 남대문로 4가(북창동) 17-39

메뉴 : 돼지등심 고추장구이, 꼼장어구이 10,000원, 소콩팥구이, 소염통구이 9,000원

특기 : 서비스가 약간 부족. 콩나물국 제공.

 

 

 

 

 

 

 

 

△돼지등심과 꼼장어

 

 

△남매집을 제외한 세 집 모두 위와 같은 고기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탄 고기양념이 잘 눌어붙는다.

   또한 스태미너집은 고기판을 갈아달라고 몇 번 요청해야 갈아주고 옷을 비닐봉투에 넣어주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