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437

중국 단편영화 Bus44 - 행동하지 않는 양심(실화)

한적한 시골길에 버스 한 대가 달린다. 한 남자가 손을 들자 여성 운전사가 차를 세워 그를 태운다. 버스는 다시 한참을 달려 또다른 두 남자가 차에 올라탄다. 그들은 강도로 돌변해 승객들을 위협하고 돈을 갈취한다. 강도들은 내리면서 여성 운전사를 길가 풀섶으로 끌고가 성폭행한다. 버스 안의 승객들이 모두 외면하는 가운데 유일하게 아까 탔던 남자만이 강도들의 악행을 제지하려 하지만 역부족이다. 그는 강도의 주먹에 얻어맞고 휘두른 칼에 상처까지 입은 채 쓰러진다. 승객에게 돈을 갈취하고 성폭행까지 한 깡패 2명은 달아나고 만다. 여성 기사가 돌아와서 창 너머로 구경만 하던 그 많은 승객들을 원망의 눈초리로 말없이 쏘아 보자 승객들은 그 여성 기사를 똑바로 쳐다 보지도 못하고 외면하고 만다. 그러자 여성 기사..

잡동사니 201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