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트레킹1 [김화성 스포츠전문기자의 &joy]한송이 ‘하얀 연꽃’ 오대산 그대 어디로 가시는가. 길은 가도 가도 끝이 없고, 삶은 갈수록 막막하기만 하다. 하늘 들어가는 문을 몰라 새들은 늘 나뭇가지에 앉는다던가. 중생들은 늘 산문 밖 저잣거리에서 ‘길 없는 길’을 찾아 헤맨다. 눈 덮인 오대산.. 걷기(트레킹)/걷기 정보 2010.06.28
용인안성 미리내성지 둘레산 걷기 [김화성 전문기자의 &joy]용인안성 미리내성지 둘레산 걷기 순교자 발자취따라 산나리꽃 눈부셔라 방 안에 있다가 숲으로 나갔을 때 듣는 새소리와 날개소리는 얼마나 좋으냐! 저것들과 한 공기를 마시니 속속들이 한 몸이요 저것들과 한 터에서 움직이니 그 파동 서로 만나 만물의 물결, 무한 바깥을 .. 걷기(트레킹)/걷기 정보 2010.06.28
순천 선암사∼송광사 길 [김화성 전문기자의 &joy]순천 선암사∼송광사 길 《봄에는 꽃이 피고 가을에는 달이 밝네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 겨울엔 흰눈 부질없는 일로 가슴 졸이지 않으면 인간의 좋은 시절 바로 그 것이라네 ― 송광사 대웅보전 앞에 걸린 ‘이달의 선시’(無門禪師작품)에서》 어디 갔다 이제 오시나, 골골골 .. 걷기(트레킹)/걷기 정보 2010.04.15
하동 평사리 소설 ‘토지’길 [김화성 전문기자의 &joy]하동 평사리 소설 ‘토지’길 봄이 오는 푸른 들녘엔 평사리 사람들 살내가… 바람이 강의 얼굴을 접었다 폈다 한다 강에 담긴 산도 달도 섰다 흔들렸다 한다 바람 탓이다 상처 탓이다 강의 물결은 바람으로 일고 지리산 꽃들은 신음으로 핀다 <최영욱의 ‘주름’에서> 바.. 걷기(트레킹)/걷기 정보 2010.04.15
김천 모티길 [김천 모티길] 굽이진 길 걸으며 풍광 즐기고 역사 배워 직지문화 모티길, 황악산 돌며 직지사·표고버섯 등 볼거리 많아 수도녹색숲 모티길, 해발 1,000m 고지 오르내려 우거진 숲 즐겨 백두대간이 지나는 한편 경부고속도로 정중앙에 위치한 김천시에 새로운 길이 났다. 김천의 ‘직지문화 모티길’과.. 걷기(트레킹)/걷기 정보 2010.03.15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서울대공원을 감싸고 있는 청계산(621m)의 천연림 속에 조성된 산림욕장은 소나무, 팥배나무, 생강나무, 신갈나무 등 470 여종의 식물과 다람쥐, 산토끼, 족제비, 너구리가 이웃사랑을 나누며 흥겨이 살아가고 있다. 꿩, 소쩍새, 청딱따구리등 35종의 새들도 깃들어 살아가고 있는 최.. 걷기(트레킹)/걷기 정보 2010.02.24
무등산 옛길 눈꽃 트레킹 [김화성 전문기자의 &joy]무등산 옛길 눈꽃 트레킹 아버지 넓은 등에 눈꽃왕관이 피었습니다 16일 ‘하얀 면류관’의 무등산 서석대. 요술나라 임금님의 백설왕관. 우뚝우뚝 사각오각 육각팔각 돌기둥에 옥양목 같은 눈꽃이 눈부시게 피었다. 주저리주저리 다발로 피었다. 훤칠한 이마에 잔뜩 묻은 떡.. 걷기(트레킹)/걷기 정보 2010.02.19
강화 나들길 걷기1 [김화성 전문기자의 &joy]강화 나들길 걷기 2010-02-19 03:00 한 걸음 두 걸음 돈대길… 피울음 머금은 바람 길 광성보 용두돈대. 광성보의 3개 돈대 중에서도 염하 쪽으로 가장 삐죽하게 튀어나온 곳이다. 강 건너는 김포의 덕포진. 용두돈대와 덕포진 사이의 염하(鹽河)가 바로 손돌목.. 걷기(트레킹)/걷기 정보 2010.02.19
철원 한탄강 궁예길(DMZ 두루미길) 걷기 [김화성 전문기자의 &joy] 철원 한탄강 궁예길(DMZ 두루미길) 걷기 천년 전 ‘그 사내’ 울분 삼킨 채 한탄강은 흐르네… 《도저히 입 떼지 않아 군내는 고사하고 입 안 그득 곰팡이 슬었을 듯한 그 사내와 마주하고 선다. 천 길 불길 속에서 녹고 녹아 심장까지 다 녹아 아, 아 다시 비로자나.. 걷기(트레킹)/걷기 정보 2010.02.10
강릉대관령 ‘솔향길’ 걷기 [김화성 전문기자의 &joy] 강릉대관령 ‘솔향길’ 걷기 《폭설주의보 내린 정초에 대관령 옛길을 오른다 기억의 단층들이 피워 올리는 각양각색의 얼음 꽃 소나무 가지에서 꽃숭어리 뭉텅 베어 입속에 털어 넣는다, 화주(火酒)… 싸아하게 김이 오르고 허파꽈리 익어 가는지 숨 멎는다 천천히 뜨거워지.. 걷기(트레킹)/걷기 정보 2010.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