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의 청담동’을 아시나요[유재영 기자의 아트로드]동아일보 입력 2024-08-10 01:40 인천국제공항에서 인도네시아 발리행 비행기를 탔다. 쌍쌍의 신혼부부들로 한가득이다. 결혼식을 준비하고 치르느라 피곤했을 만도 하지만 모두 기대에 들뜬 모습이다.더운 여름에 굳이 발리를 찾아야 하나라고 생각한다면 오해다. 적도 바로 남쪽에 있는 발리는 요즘 서늘한 건기다. 시차가 한 시간 빠른 한국보다 오히려 시원하다는 느낌마저 든다. 관광과 휴양, 액티비티, 힐링, 쇼핑 등 거의 모든 테마의 여행이 가능하다. 숙소에 있는 시간이 늘 아깝게 느껴질 정도다.● ‘헤드코치 미스터 신’ 하면 깎아주는 쿠타발리의 관문 응우라라이 공항이 위치한 덴파사르는 발리의 상업과 행정 중심지다. 낮 시간 이곳 인근 바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