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산 [日月山] 1219m, 월자봉 [月字峰] 1205m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청기면
특징, 볼거리
높이 1,219m. 태백산맥의 여맥인 중앙산맥(中央山脈) 중의 한 산으로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산이며, 지질은 편마암류(片麻岩類)로 구성되어 있다. 서쪽으로 약 17㎞ 지점에는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청량산이 위치한다.
산정에는 동서로 두 봉우리가 있는데 동봉은 일자봉(日字峰)이라 하여 주봉이며, 서봉은 월자봉(月字峰, 1,170m)이라 한다. 남쪽 사면에는 낙동강의 지류인 반변천(半邊川)이 발원한다.
주민들이 신성시하는 일월산 중에는 귀한 약초가 많고 수도하는 사람들의 움집이 많은 것이 특색이며, 납·아연 등의 광산이 있어 현재 채굴 중에 있다. 유적으로는 조선 세조 때 남이장군이 토적(土賊) 아룡(亞龍)의 족당을 무찔렀던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건립한 남의포(南誼浦)와 봉감탑(鳳鑑塔)·석문입암(石門立巖) 등이 있다.
사찰로는 동쪽 사면에 용화사지(龍化寺址)가 있고, 서남쪽 사면에 천화사(天華寺)가 있다. 현재 산정에는 통신시설 등이 설치되어 있고,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이 산을 일월산이라 하게 된 것은 동해가 눈아래 보이는 이 산정에서 동해의 일출과 월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산이라는 뜻에서 연유했다는 설과, 옛날 산정에 천지(天池)가 있어서 그 모양이 해와 달 같다는 데서 이름하였다는 설이 있다.
기반암은 편마암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산세는 북서방향에서 남동방향으로 놓여 있으며 동북·남서 사면은 비교적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낙동강의 지류인 반변천의 소지류들이 일월산의 동북부와 남쪽 사면에서 깊은 하곡을 형성하면서 남류한다. 토양은 갈색삼림토·적갈색삼림토이며 떨기나무 등과 희귀한 약초 등이 자란다. 사찰로 남서쪽 사면에 천화사가 있으며, 유적으로 동쪽 사면에 용화사지가 있다. 이 산 일대에는 구리·납 등의 지하자원이 매장되어 있으며, 인삼·버섯·벌꿀 등의 특산물도 풍부하다.
일월산은 태백산맥의 남쪽 끝에 위치한 해발 1,219m의 고봉으로 산세가 하늘에 우뚝 솟아 웅장하고 거대하며 산정은 평평하다. 동으로는 동해가 바라 보이고 해와 달이 솟는 것을 먼저 바라본다하여 일월산이라고 한다. 일월산 정상부에는 일자봉, 월자봉 두 봉우리가 솟아 있고, 청축사라는 사찰터, 황씨부인당, 용화사, 천화사, 용화선녀탕 등 볼거리가 많다. 일월산 산나물(참나물, 금죽, 나물쥐, 더덕, 고사리 등)은 맛과 향이 뛰어나 인기가 높다.
경북 내륙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수 있기 때문에 해마다 해맞이 행사가 있다. 이 일월산은 일자봉과 월자봉이 서로 마주하고 있으며 제일 높은 봉우리인 일자봉에서는 맑은 날에 동해바다가 훤하게 보인다. 그래서 해맞이 행사때는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몰려든다.
일월산은 음기가 강하여 여(女)산으로 알려져 있고 그믐날 내림굿을 하면 점괘가 신통해진다하여 전국각지의 무속인들이 찾아오고 있으며, 무속인들로부터 성산(聖山)으로 추앙받는 산이기도 하다.
일월산의 여러 계곡중 일자봉에서 동북편으로 이어진 강림곡이라는 골짜기가 있으니 골이 깊어 사람들의 발자취가 닿지 않았던 조용한 곳이다. 여름철이면 원시림 사이로 흐르는 골짜기에 많은 꽃이 피는 절경을 이룬다. 특히 이 골짜기에서 솟아나는 샘물은 맑고 부드러워 선녀들의 피부를 아름답게 다듬어 주기에 알맞았으니 하늘나라 선녀를 다스리는 신선이 내려와서 이 곳을 보고 선녀들이 목욕할 곳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선녀들의 오르내림을 허락했음인지 골짜기 이름이 강림곡이요, 선녀들이 목욕하던 곳이라 하여 선녀탕이라 한다.
지금부터 약 106여년전 순조 때 청기면 당리에 살던 우씨(虞氏)의 부인 평해(平海)는 남편과 혼인하여 금실 좋게 살았으나 시어머니의 학대가 극심하였다. 황씨 부인은 아들을 낳지 못하는 죄책감으로 얼굴을 들고 시어머니와 남편을 대할 수 없어 아홉째 딸이 젖을 뗄 무렵 갑자기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우씨댁에서는 아무리 찾아도 찾지 못했다. 이 무렵 일월산에는 산삼이 많이 났는데, 산삼 캐는 사람이 산삼을 캐려고 자기가 지어 놓은 삼막(蔘幕)에 갔더니 황씨 부인이 죽어 있었다. 그후 이명존(李命存)의 꿈에 나타난 황씨 부인은 자기를 위해 사당을 지어 달라고 부탁하였다. 이에 이명존이 황씨 부인의 한을 풀기 위해 그 자리에 사당을 지어 주고 '황씨부인당'이라 했다고 한다.
산행 길잡이
등산로는 남쪽 당동에서 오르는 코스외에 북쪽 국도변에서 오르는 길이 있고, 동쪽 용화동에서 시작되는 등산로에는 기암 절벽이 있다.
당동에서 북쪽 계곡을 따라 찰당골 마을에 들어가면 천화사 입구 표시석이 있다. 찰당골 마을에서는 북동 계곡을 따라 천화사로 가게 된다.
천화사에서 오솔길을 따라 일월산 주능선에 오르면 능선 바로 밑에 샘이 있고, 맑은 날에는 정상에서 동해의 장엄한 일출을 볼 수도 있다. 산행 시간 : 5시간
산행 코스
제1코스 : 찰당골-배틀바위-쿵쿵목이-일월산 표지석-월자봉(정상)-일월재-동화재-다래바위-찰당골
제2코스 : 선녀탕-쿵쿵목이-배틀바위-방아목(정상)-도곡리
제3코스 : 큰골-일월산 표지석(정상)-황씨부인당-천하사-찰당골
제4코스 : 당동-천화사-일월산-천화사-찰당골-당동 [5시간]
교 통
자가용
서울 : 경부고속-신갈IC-영동고속-원주IC-중앙고속-서안동IC (거리:350km)
대전 : 대전IC-경부고속-대구금호IC-중앙고속-남안동IC
광주 : 광주-88고속-서대구IC-중앙고속-남안동IC
부산 : 부산-경부고속-금호IC-중앙고속-남안동IC(거리:260km)
도로안내
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안동-청송 방면 34번 국도-(37km)-진보면 월전리에서 영양 방면으로 좌회전-31번 국도-(17.1km)-영양읍내-(4.3km)-도계리에서 좌회전-918번 지방도-청기면 당리
봉화-울진 방면 36번 국도-봉화쉼터-31번 국도-소천면 임기리-봉화터널-영양터널-일월면 용화리
산행기
코스 : 윗대티마을-월자봉-일월산-용화리3층석탑-일월산자생화공원
일자 : 2022.1.30(일) 영양 일월산
동행 : 좋은사람들 28인승 버스 1대(대장 편백나무, 기사 7643 김영관)
동암역05:40-(급행)-신도림역06:05/06:10-사당역1번출구06:28/06:49-양재역06:57/07:00-단양팔경휴게소08:43/09:01-풍기IC09:19-윗대티마을(≒536/505.2/536.1, ↑반변천 발원지1.7,월자봉2.7,일자봉3.5)10:25/10:33-KBS중계소3거리[←일자봉1.4,→월자봉0.4,↓큰골(윗대티)1.1]12:01-(우)-월자봉(1205,≒1237/1208.1/1238.9, 3.93/3.784/3.8, ↑일월재1.2,↓KBS중계소0.4)12:08/12:14-KBS중계소3거리[↑일자봉1.4,←큰골(윗대티)1.1,↓월자봉0.4]12:17/12:18-(직진)-일월산(1219,≒1274/1244.9/1275.5, 5.73/5.572/5.6, ↑용화선녀탕2.7,윗대티2.8,↓KBS중계소1.4,월자봉1.8)12:53/13:27(중식)-동굴기도처14:55/14:56-용화선녀탕14:58/14:59-용화사,선황당15:03-대티골 단풍교15:06-용화2리버스정류장15:18-용화리3층석탑15:20-일월산자생화공원(≒480/452.3/482.2, 9.79/9.486/9.5)15:22/16:01-치악휴게소17:47/17:57-양재역19:15/19:16-사당역14번출구19:26-명동칼국수19:29/20:00(석식)-사당역14번출구20:08/20:11-신도림역20:28/20:35-(급행)-동암역21:01
(산행거리 9.9/9.49/9.5km, 산행시간 총4시간49분, 순4시간29분/15분/9분,
평균속도 2.2/2.23/2.3km/h, 최고고도 1274/1245/1275m, 시작고도 547m, 최저고도 44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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