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산(開花山)과 강서습지생태공원 걷기
코스 : 개화산역~개화산 숲길~정상 전망대~약사사~방화근린공원~치현산(雉峴山)~강서습지생태공원~가양하수처리장 산책로~방화역
거리 : 9.0km, 소요시간 : 3시간30분(쉬는 시간 포함)
가는 교통편 : 개화산역 2번 출입구, 오는 교통편 : 방화역
깻잎말이 튀김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튀김 전문점. 오후 2시30분~오후11시까지 영업(주일 쉼). 개화산역 2번 출구 밖에 있는 상가에 위치함.
2) 추어요리전문점 남원골 추어탕 강서구 가양동 238-11 02-3663-1150, 010-6476-9100
TIP : 강서구를 대표하는 신지형 근린공원인 개화산과 한강시민공원의 자랑 강서습지생태공원 탐방로를 엮은 길이다. 전체적으로 높낮이가 별로 없어 입문자로 손쉽게 걸어볼 수 있다.
후반부 가양하수처리장 산책로 역시 짙푸른 녹음이 걷는 이를 반긴다.
개화산에서 시작되는 이 길은 오솔길과 여러 공원들의 뷔페코스 같다.
강서습지 생태공원을 탐방하고 다시 토끼굴로 되돌아나와 태영운수 건너편의 언덕 숲길을 따라가다 좌측계단을 내려서 직진하면 방화역이다.
해방후 민둥산이 되었으나 이제는 제법 숲이 우거져 주민들에게 건강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전철5호선 개화산역 2번출구로 나와 신호등을 건너 왼쪽길로 가다가 개화초등학교 옆길로 우회전하면 개화산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첫번째 체육시설이 있는 쉼터에서 10여m 내려가다가 왼쪽길 계단으로 내려가야 개화산 조망명소를 갈 수 있다.
필자는 왼쪽으로 내려가지 않고 큰길을 따라 가는데 아무래도 돌아가는 느낌이 들어 어느 등산객에게 물으니 길을 잘못 들었단다.
어쩔 수 없이 다시 돌아와 왼쪽으로 내려가는 알바를 하고 만다.
개화산 조망명소에 올라서면 김포공항과 경인운하가 한눈에 들어온다.
개화산에서 이곳은 꼭 들려봐야 하는 코스인데, 대부분 체육시설이 있는 쉼터에서 곧장 지나쳐 버리고 만다.
개화산 조망명소에서 철조망을 타고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곧바로 오른쪽길로 올라서야 방화근린공원을 갈 수 있다. 몇가닥 갈림길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신작로같은 산책길을 만나면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훈련장까지 간다.
훈련장에서 오른쪽으로 개화산 약사사가는 길로 내려서 약사사를 둘러보고, 약사사를 나와 걷다보면 약사사입구 갈림길에 닿는다.
개화산을 설명하는 입간판이 서 있고, 이곳에서 곧장가면 방원중학교. 방화역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이고,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개화산이고, 왼쪽으로 가면 방화근린공원이다.
개화산 입간판까지 세워 놓은 이곳이 어찌보면 개화산 정상으로 착각할 정도로 작은 동산에 체육시설을 잘 만들어 놓았다. 체육시설이 있는 쉼터에서 잠시 내려가면 방화근린공원이다.
방화근린공원은 갖가지 시설물을 설치해 놓아 그야말로 공원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주제로 한 테마공원으로 꾸며졌고, 특이할 만한 것은 그네..
방화근린공원을 둘러보고 방화근린공원 정문에서 곧장 앞산으로 올라가면 치현산 '꿩고개근린공원'이다. 치현산을 다 올라가면 울타리가 쳐진 어느 장군의 묘처럼 잘 만들어진 묘가 있다.
이곳에서 이정표를 따라 전망대로 내려가면 산 기슭에 한강, 방화대교, 행주산성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아주 환상적인 경치를 볼 수 있다.
그냥 지나치지 말고 꼭 들려봐야 하는 코스로 강추한다.
전망대에서 뒤돌아 나와 이제는 한강습지생태공원으로 가는 길을 잘 찾아야 한다.
뒤돌아 올라와 이정표를 보고 왼쪽으로 방화3동 방향으로 내려가다 나무사이 왼쪽길로 내려가면 도로를 만나고, 왼쪽으로 가면 한강습지생태공원 가는 길이다.
또 다른 방법은 전망대에서 뒤돌아 나와 오른쪽으로 방화근린공원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이정표 있는 곳에서 '범머리웅덩이' 방향으로 내려간다.
나무계단을 다 내려가서 오른쪽길로 나가면 도로를 만나고, 한강습지생태공원으로 가는 굴다리를 만난다.
필자는 범머리웅덩이 방향으로 내려와 왼쪽길로 가는 바람에 질퍽한 길을 걸으며 한강생태공원 입구까지 가는데, 이정표도 없고 길을 몰라 한참을 해메며 알바를 한다.
굴다리를 지나면 한강이 눈앞에 펼쳐지고, 이곳에서부터 한강습지생태공원은 시작된다.
한강생태공원을 관찰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탐방로를 따라 한바퀴 돌아 다시 시작점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다.
철새조망대로 가면서 바라보는 경치가 환상적인데, 가까이서 보는 방화대교의 위용은 엄청나다.
강건너 행주산성과 행주대교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뭐니뭐니 해도 수 많은 오리떼를 관찰할 수 있어 좋다.
한강습지생태공원을 뒤로 하고 한강변을 따라 잘 만들어진 자전거도로와 나란히 산책로를 따라 걷는다.
앞뒤로 행주대교, 방화대교, 공항철도 김포공항에서 서울역까지 이어지는 가양철교 등이 한강을 가로질러 넘고있어 볼만하다.
한강변 산책길은 한강습지생태공원에서부터 궁산근린공원까지 약 45분 정도 걷는다.
한강변 산책길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가양동에서 오른쪽으로 굴다리를 지난다.
궁산근린공원을 가기 위해서는 굴다리를 지나자 마자 길을 건너 궁산을 앞에 두고 울타리옆으로 만들어진 산책길을 따라 곧장 직진해야 한다.
이곳은 이정표가 없어 대부분 왼쪽으로 도로를 따라 가게되는데, 조심해야 한다.
필자도 이곳에서 왼쪽으로 도로를 따라가는 실수를 범해 알바를 한다.
소악루에 올라 한강을 바라보면 그 경치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시(詩) 한수가 저절로 나옴직하다. 궁산은 정상주변에 아름드리 소나무로 경관을 조성하여 그야말로 명소중의 명소다.
그 뿐만 아니라, 서울시 우수조망명소로 선정될 만큼 정상에 올라서면 한강이 한폭의 그림으로 다가와 환상적이라 할 수 있다.
개화산-방화근린공원-치현산.꿩고개근린공원-한강생태공원-궁산근린공원.소악루-양천향교까지 구간중 마지막 구간인 궁산 또한 빼먹지 말고 꼭 들려봐야 할 곳이다. 강력히 추천한다.
궁산을 내려와 겸재정선기념관, 양천향교, 홍원사 등은 덤으로 들려본다.
습지안의 어류, 양서류, 곤충 등 생태계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관찰데크를 설치하여 습지 위를 산책하며 자연체험 학습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트레킹후기
1. 개화산역-하늘길전망대-신선바위-아라뱃길전망대-봉화정,개화산전망대-약사사-치현정-서남환경공원-강서습지생태공원-강서안내센터-상사마을-약사사-방화근린공원-방화역
일자 : 2020.6.11.(목)
(이동거리 15.1/14.99/15.5km, 이동시간 총4시간38분, 순4시간16분/18분/20분,
평균속도 3.5/3.47/3.6km/h, 최고고도 139m, 시작고도 27m, 최저고도 0m)
※개화산맛집 02-2663-6118 서울 강서구 양천로 23 (방화동 496-10)
2. 개화산역-하늘길전망대-신선바위-아라뱃길전망대-봉화정,개화산전망대-약사사-치현정-서남환경공원-강서습지생태공원-방화역
일자 : 2021.11.18.(목)
동행 : 산천사 8명(윤문옥, 김지수, 쟁이, 한나, 야호, 알리향, 덕장, 나 박연서원)
(산행거리 12.2/12.17/12.0km, 산행시간 총5시간28분, 순4시간27분/4분/14분,
평균속도 2.7/2.99/2.8km/h, 최고고도 142/119m, 시작고도 56m, 최저고도 0m)
서울 강서구 방화대로47가길 7 (방화동 830-3) 샤르망1차 1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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