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오백리길 8구간(선비길)
서낭당 부소담악을 출발하여 추소리 성황당 고개에서 아기자기 마을길이 예쁜 환평리로 걸어 들어간다. 환평리 마노레스토랑 앞 삼거리에서 들판길로 접어들어 옥천약용식물재배시험장 앞을 가로질러 들길을 걸어 이지당을 향하여 걸어간다. 서낭당에서 약 5Km정도 걸어 도착한 이지당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감상한 뒤 건물 앞에 유유히 흐르는 세화천 다리를 건너 지오리 마을을 통과하는 뒷길을 걸어 옥천폐기물처리장 앞을 지나 이평마을로 들어선다. 구불구불 이평마을을 걸어 내려와 석호리(석결)마을로 들어서면 대청호 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석결마을을 빠져나와 석호리와 진걸로 갈라지는 돌거리 삼거리에서 8구간을 마친다.
코스 : 충북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절골(느티나무) → 추소리 → 환평리 → 옥천식품의약품안정청 → 황골 갈림길 → 이지당 → 서화천 → 하늘농원 → 습지공원(공사중) → 양촌 → 보골(보오리) → 옥천폐기물처리장 → 이평마을 → 석결마을 → 옥천군 군북면 석호리 돌거리고개 (13km/6시간)
트레킹 후기
코스 : 추소리절골-이지당-지오리생태습지공원-이평리-석호리-돌거리고개
일자 : 2021.1.16.(토)
동행 : 좋은사람들 28인승 버스 1대(대장 : 후리지아)
경비 : 회비27,000+간식(맛밤)3,000+석식18,500=48,500원
동암역05:57-(급행)-신도림역06:22/06:27-사당역06:45/06:53-양재역07:01/07:03-옥산휴게소08:11/08:30-추소리절골,성황탑,둥그나무집[옥천군 군북면 환산로 501(추소리453-9), ≒127/131.3127.3]09:14/09:19-환평재09:42-환평약초체험마을09:49-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옥천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10:04-환평리갈림길(반환점, ↙이지당1.0,↓부소담악4.0)10:22-이지당(二止堂, 보물제2107호, 高山仰止 景行行止 산이 높으면 우러러 보지 않을 수 없고 큰 행실은 그칠 수 없다)10:41/10:48-다리끝(각신리, ←이평리5.5,↓부소담악5.1)10:52-(좌)-각신리버스정류장10:55/10:56-지오리 용목마을 표지석11:00-대청호 서화천생태습지11:02/11:14-서화천생태습지조류관찰대11:15-지오리생태습지공원(≒96/95.9/96, 8.27/8.26/8.3)11:28/11:46(중식)-보오리 보오마을11:52-보골소류지11:59-이정표(↑이평리2.5,↓이지당4.0)12:12-고개(≒251, 10.36)12:19/12:20-이평리마을유래비12:35-이평리마을회관,이정표(이평리, ↑석호리1.2,↓보골3.5)12:36-강변하얀집12:39-석호리마을회관13:03-정자와 장승13:06-석호리 돌거리고개3거리[↖석호리(진걸마을),↗옥천읍 국원리,↓석호리(석결마을)]13:12-석호리주차장(≒125/118.6/125.3, 14.38/14.337/14.6)13:16/14:15-신탄진휴게소14:41/14:49-양재역16:16/16:17-사당역16:36-속초어시장16:40/17:30(석식:회덮밥)-사당역17:35-신도림역17:52/18:03-대방역18:09/18:-도마19:28/20:50(뒷풀이:대방어회)-구로역20:54/20:56-(급행)-주안역21:22/21:29-모래내시장역21:38
(산행거리 14.4/14.35/14.6km, 산행시간 총3시간57분, 순3시간42분/46분/39분,
평균속도 3.9/3.8/4.0km/h, 최고고도 253m, 시작고도 134m, 최저고도 89m)
※도마 02-838-1235 구로구 공원로6나길 26 (구로동 41)
※이지당(二止堂) :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이백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서당으로 1977년 12월 6일 충북유형문화재 제42호로 지정되었다. 조선시대 중엽 옥천읍 옥각리에 사는 금(金), 이(李), 조(趙), 안(安)의 4문중이 합작해서 세운 서당이다. 당초에는 각신동(覺新洞)이라는 마을 앞에 있었으므로 각신서당(覺新書堂)이라고 하였다. 여기서 후학을 가르쳤던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 조헌(趙憲:1544~1592)의 친필로 된 ‘각신서당’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조헌은 본관은 배천(白川), 자는 여식(汝式), 호는 중봉(重峯), 도원(陶原) 또는 후율(後栗)이며, 시호는 문열(文烈)이다. 이이의 문인 가운데서도 뛰어난 학자로, 〈기발이승일도설(氣發理乘一途說)〉을 지지하여 이이의 학문을 계승 발전시켰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義兵)을 일으켜 1,700여 명을 규합하여 영규대사(靈圭大師)의 승병(僧兵)과 함께 청주(淸州)를 수복하는 공을 세웠다. 그러나 그후 금산싸움에서 700명의 의병과 함께 순국하였다.
* 이지당의 유래 *
각신서당은 후에 송시열(宋時烈)이 《시전(詩傳)》에 있는 ‘고산앙지 경행행지(高山仰止 景行行止)’, 즉 ‘산이 높으면 우러러 보지 않을 수 없고 큰 행실은 그칠 수 없다’ 라는 뜻의 문구에서 끝의 ‘지(止)’자를 따서 이지당(二止堂)이라고 고쳐 불렀다. 이후 퇴락된 것을 1901년(광무 5) 이 서당을 세웠던 4문중에서 재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현재 서당 건물은 목조 6칸의 강당과 누각으로 되어 있다.
高山仰止, 景行行止, 雖不能至, 然心鄕往之.
《시경》에, 高山仰止 높은 산은 사람이 우러르고, 景行行止 큰 길은 사람이 따르네
[높은 산 우러러 보며 큰 길(뜻,행실)을 향해 나아간다]
* 여기서 高山, 景行은 공자의 道德과 學問에 비유됨.
1.高山仰止:像高山一樣使人瞻仰。
2.景行行止:像大路一樣讓人遵循。
雖不能至, 然心鄕往之 : 비록 (그 경지에) 도달할 수 없더라도 마음만은 그것을 향하리
* 鄕 => 向
孔子世家贊(공자세가찬) - 사마천(史記)
史記에서 사마천은 공자에 대해 ‘高山仰止, 景行行止(높은 산은 우러러 보고 큰 길은 따라간다’라는 찬사를 보냈다고 한다.(공자세가찬)
太史公曰:「詩有之:『高山仰止,景行行止。』」 雖不能至,然心鄉往之。
余讀孔氏書,想見其爲人。
適魯,觀仲尼廟堂,車服禮器,諸生以時習禮其家,余低回留之,不能去云。
「天下君王,至於賢人,衆矣!當時則榮,沒則已焉!
孔子布衣,傳十餘世,學者宗之。
自天子王侯,中國言六藝者,折中於夫子,可謂至聖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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