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음악감상실
Lieder ohne Worte (Songs without Words),
Op.19,30,38,53,62,67,85,102,109
멘델스존 / '무언가' 전곡
Jokob Ludwig Felix Mendelssohn, 1809 ~ 1847
작품 19, 30, 38, 62, 67 등 전체 8권이 각각 6곡으로 구성되어 있고 작품 109에 1곡이 추가되어, 전체 49곡이다.
무언가라는 이름 외에 오늘날 각 소품에 붙여진 이름 〈골고다의 노래〉·〈물레의 노래〉 등은 대부분 출판업자들이 붙인 것이다. '무언가'라는 전체 표제는 음악만이 시의 내용과 느낌을 가장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 당시 낭만주의의 예술관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작품 62-6번 〈골고다의 노래(Gondolier's Song)〉, 작품 67-4번 〈물레의 노래(Spinning Song)〉, 작품 38-6번 〈이중창〉, 작품 67-5번 b단조 등은 낭만주의 시절 작곡된 피아노 소품의 정수로, 멘델스존 음악의 진면목이 나타난다.
Op.62- No.6 in A major (Allegretto Grazioso)
무언가 중 봄노래(Frühlingslied/Spring Song)
Daniel Barenboim, piano
Martin Johnes, piano
Walter Gieseking 연주곡
Op.19-1 달콤한 추억
Op.19-6 베네치아의 뱃노래 1번
Op.30-6 베네치아의 뱃노래 2번
Op.38-4 희망
Op.38-6 이중창
Op.53-2 양털구름
Op.53-3 불안
Op.53-4 영혼의 슬픔
Op.62-1 오월의 산들바람
Op.62-5 베네치아의 뱃노래 3번
Op.62-6 봄노래
Op.67-3 순례의 노래
Op.67-4 베틀 노래
Op.85-4 비가
Op.85-6 여행자의 노래
Op.102-3 타란텔라 춤곡
Op.102-5 즐거워하는 농부
17 Lieder ohne Worte (17 Songs witout Words)
Book 1, Op. 19b (1829-1830)
n°1 Andante con moto 0:00
n°6 Andante sostenuto 4:50
Book 2, Op. 30 (1833-1834)
n°6 Allegretto 7:26
Book 3, Op. 38 (1836-1837)
n°4 Andante 11:05
n°6 Andante con moto 13:44
Book 4, Op. 53 (1839-1841)
n°2 Allegro non troppo 18:37
n°3 Presto agitato 21:23
n°4 Adagio 24:18
Book 5, Op. 62 (1842-1844)
n°1 Andante espressivo 26:52
n°5 Andante 29:10
n°6 Andante grazioso 32:05
Book 6, Op. 67 (1843-1845)
n°3 Andante tranquillo 34:55
n°4 Presto 37:40
Book 7, Op. 85 (1834-1845)
n°4 Andante sostenuto 39:31
n°6 Allegretto con moto 42:18
Book 8, Op. 102 (1842-1845)
n°3 Presto 45:40
n°5 Allegro vivace 47:08
Walter Gieseking, piano
Complete
현재 다니엘 바렌보임은 지휘자로서 정상의 위치에 서있다. 그가 피아니스트 시절 녹음 했던 음반들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이 '무언가'로 LP 시절부터 명반으로 이름이 드높았다.
연주의 특성은 싱그럽게 물 흐르듯 연주하는 달변은 결코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산만하거나 답답하지도 않다. 곡 전체의 조망을 미리 한 후에 다시 세부의 표현에 신경 쓰는 바렌보임의 스타일은 푸르트뱅글러를 본받으려는 고민하는 지휘자의 자세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가 악보만 보고 흉내내려는 테크니션이었다면 지금의 지휘자 바렌보임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발랄하게 노래하는 오른 손에 신중하게 반주하는 왼손이 결합되어 최적의 연주를 선보이는 것은 바렌보임만의 매력이다.
유명한 '봄의 노래'를 비롯해서 '뱃노래' 등 전곡에 작곡가와의 깊은 공감을 시적 서정성으로 승화시킨 깊은 피아니즘이 서려있다.
00:00:00 No. 1 in E major
00:04:38 No. 2 in A minor
00:06:50 No. 3 in A major
00:09:16 No. 4 in A major
00:11:32 No. 5 in F-sharp minor
00:14:14 No. 6 in G minor
00:16:49 No. 1 in E-flat major
00:21:32 No. 2 in B-flat minor
00:23:48 No. 3 in E major
00:26:01 No. 4 in B minor
00:28:56 No. 5 in D major
00:31:20 No. 6 in F-sharp minor
00:35:05 No. 1 in E-flat major
00:37:06 No. 2 in C minor
00:38:51 No. 3 in E major
00:41:05 No. 4 in A major
00:43:27 No. 5 in A minor
00:45:54 No. 6 in A-flat major
00:50:07 No. 1 in A-flat major
00:53:46 No. 2 in E-flat major
00:55:53 No. 3 in G minor
00:58:40 No. 4 in F major
01:01:40 No. 5 in A minor
01:04:40 No. 6 in A major
01:07:21 No. 1 in G major
01:10:24 No. 2 in B-flat major
01:12:21 No. 3 in E minor
01:16:11 No. 4 in G major
01:17:37 No. 5 in A minor
01:20:56 No. 6 in A major
01:23:14 No. 1 in E-flat major
01:26:17 No. 2 in F-sharp minor
01:28:36 No. 3 in B-flat major
01:31:10 No. 4 in C major
01:33:05 No. 5 in B minor
01:35:06 No. 6 in E major
01:37:19 No. 1 in F major
01:40:10 No. 2 in A minor
01:41:07 No. 3 in E-flat major
01:43:31 No. 4 in D major
01:47:14 No. 5 in A major
01:49:15 No. 6 in B-flat major
01:51:35 No. 1 in E minor
01:54:32 No. 2 in D major
01:56:46 No. 3 in C major
01:58:17 No. 4 in G minor
02:00:30 No. 5 in A major
02:01:38 No. 6 in C major
Rena Kyriakou (1917-1994), piano
Book 1, Op. 19b (1829-1830)1. Andante con moto 2. Andante espressivo 3. Molto allegro e vivace 4. Moderato5. Piano agitato 6. Andante sostenuto (Venetianisches Gondellied)Book 2, Op. 30 (1833-1834) 1. Andante espressivo 2. Allegro di molto 3. Adagio non troppo 4. Agitato e con fuoco 5. Andante grazioso 6. Allegretto tranquillo (Venetianisches Gondellied)Book 3, Op. 38 (1836-1837) 1. Con moto 2. Allegro non troppo 3. Presto e molto vivace 4. Andante 5. Agitato 6. Andante con moto "Duetto"Book 4, Op. 53 (1839-1841) 1. Andante con moto 2. Allegro non troppo 3. Presto agitato4. Adagio5. Allegro con fuoco "Volkslied"6. Molto allegro vivaceBook 5, Op. 62 (1842-1844) 1. Andante espressivo2. Allegro con fuoco3. Andante maestoso4. Allegro con anima5. Andante con moto (Venetianisches Gondellied)6. Allegretto graziosoBook 6, Op. 67 (1843-1845) 1. Andante2. Allegro leggiero3. Andante tranquillo4. Presto5. Moderato6. Allegretto non troppoBook 7, Op. 85 (1834-1845)1. Andante espressivo2. Allegro agitato3. Presto4. Andante sostenuto5. Allegretto6. Allegretto con motoBook 8, Op. 102 (1842-1845) 1. Andante, un poco agitao2. Adagio3. Presto4. Andante, un poco agitato5. Allegro vivace6. Andante
Amir Katz, piano
Op.109 Song without Words for Cello and Piano
Jacqueline du Pré, cello
자클린 뒤프레가 어머니 이리스(Iris)와 함께 <무언가> 109번을 연주한다.
109번은 무언가 49곡 중 유일하게 피아노가 아닌 첼로를 위한 곡으로,
멘델스존의 누이 파니 멘델스존(Fanny Mendelssohn Hensel)이 작곡했다는 설도 있다.
멘델스존(Mendelssohn) / 무언가(songs without words)
멘델스존은 노래는 노래인데 가사가 없는 노래, 가사가 없어도 음악만으로도 말 이상의 뜻을 나타낸 노래, 즉 피아노의 선율만으로 노래한 '무언가'를 49곡이나 썼다. 이를테면, 어떤 사물을 표현하면서 가사 없이도 오로지 음의 소재만으로도 그 표현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사실이 증명된 작품집인 셈이다. 무언가(無言歌)는 ‘songs without words(말이 없는 노래)’를 한자어로 옮긴 표현이다.
슈만은 멘델스존의 '무언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해질 무렵, 무심코 피아노 앞에 앉아 건반에 손을 얹으면 나도 모르게 흥얼거려 보고 싶은 가락이 떠오른다. 이런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테지만 그가 작곡가이고 더구나 멘델스존 같은 재능 있는 사람이라면 단번에 아름다운 '무언가'를 만들어 낼 것이다'
멘델스존은 1830년부터 15년간에 걸쳐서 수시로 이러한 곡을 만들었는데 6곡씩 모두 8권에 수록했고, 별도로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라장조의 곡(op.109)을 썼다. 이 곡 역시 작은 소품이지만 시정이 아주 풍부하고 낙천적이고, 아울러 낭만적인 정서와 깨끗한 인상이 잘 표현되어 있다.
무언가집의 구성
무언가 제1권 op19 (전6곡)
무언가 제2권 op30 (전6곡) 무언가 제3권 op38 (전6곡)
무언가 제4권 op53 (전6곡) 무언가 제5권 op62 (전6곡)
무언가 제6권 op67 (전6곡) 무언가 제7권 op85 (전6곡)
무언가 제8권 op102 (전6곡)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무언가 op.109
Book 1, Op.19, 1829~1830
No.1 Andante con moto in E major "Sweet Remembrances"(달콤한 추억)
No.2 Andante espressivo in A minor "Regrets"(후회)
No.3 Molto allegro e vivace in A major “Hunting Song”(사냥의 노래)
No.4 Moderato in A major in A major “Confidence”(은밀한 이야기)
No.5 Poco agitato in F sharp minor “Restlessness”(잠을 이루지 못한 채)
No.6 Andante sostenuto in G minor “Venezianisches Gondellied No.1”(베네치아의 뱃노래 1번)
Op.19 No.1 in E Major
Op.19 No.2 in A Minor
Op.19 No.3 in A Major - Hunting Song
Op.19 No.4 in A Major
Op.19 No.5 in F sharp Minor
Venetian Gondola Song (Venetianisches Gondellied)Op. 19 No. 6 in G minor
Roberto Prosseda, piano
Book 2, Op.30, 1833~1834 엘리자 폰 보링겐(Elisa von Woringen)에게 헌정
No.1 Andante espressivo in E flat major
No.2 Allegro di molto in B flat minor
No.3 Adagio non troppo in E major
No.4 Agitato e con fuoco in B minor
No.5 Andante grazioso in in D major
No.6 Allegretto tranquillo in F sharp minor “Venezianisches Gondellied No.2”(베네치아의 뱃노래 2번)
*Op.30 N0.2는 누이 파니(Fanny)의 득남을 축하해 쓴 곡이다.
Book 3, Op.38, 1836~1837 로자 폰 보링겐(Rosa von Woringen)에게 헌정
No.1 Con moto in E flat major
No.2 Allegro non troppo in C minor
No.3 Presto e molto vivace in E major
No.4 Andante in A major “Hope"(희망)
No.5 Agitato in A minor
No.6 Andante con moto in A flat major “Duetto”(이중창)
*‘Duetto'는 멘델스존이 붙인 제목. 이 곡은 1836년 6월에 프랑크푸르트에서 작곡했는데 이때 미래의 아내가 될 세실(Cécile)을 만나 이듬해 3월에 결혼하였고 둘 사이에 3남 2녀를 두었다.
Book 4, Op.53, 1839~1841 소피아 호슬리(Sophia Horsley)에게 헌정
No.1 Andante con moto in A flat major
No.2 Allegro non troppo in E flat major “The Fleecy Cloud"(양털구름)
No.3 Presto agitato in G minor “Agitation"(불안)
No.4 Adagio in F major “Sadness of Soul"(영혼의 슬픔)
No.5 Allegro con fuoco in A minor “Volkslied”(민요)
No.6 Molto Allegro vivace in A major
Book 5, Op.62, 1842~1844 클라라 슈만(Clara Schumann)에게 헌정
No.1 Andante espressivo in G major “May Breezes"(오월의 산들바람)
No.2 Allegro con fuoco in B flat major “The Departure"(출발)
No.3 Andante maestoso in E flat minor “Trauermarsch”(장송행진곡)
No.4 Allegro con anima in G major “Morning Song”(아침의 노래)
No.5 Andante con moto in A minor “Venezianisches Gondellied No.3”(베네치아의 뱃노래 3번)
No.6 Allegretto grazioso in A major “Spring Song”(봄노래)
*‘봄노래’는 영국에서 ‘캠버웰 그린’(Camberwell Green)이라고도 하는데, 멘델스존이 이 곡을 런던의 이곳에서 작곡했기 때문이다.
Book 6, Op.67, 1843~1845 소피 로젠(Sophie Rosen)에게 헌정
No.1 Andante in E flat major
No.2 Allegro leggiero in F sharp minor
No.3 Andante tranquillo in B flat major "Song oh the Pilgrim"(순례의 노래)
No.4 Presto in C major “Spinnerlied”(베틀 노래)
No.5 Moderato in B minor
No.6 Allegro non troppo in E major “Wiegenlied”(자장가)
*‘베틀 노래’는 ‘꿀벌의 결혼’(Bee's Wedding) 또는 ‘Bee's Song'(꿀벌의 노래)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벌이 윙윙거리는 것처럼 들리는 데서 붙여진 제목이다.
Book 7, Op.85, 1834~1845 멘델스존 사후에 출판
No.1 Andante espressivo in F major
No.2 Allegro agitato in A minor
No.3 Presto in E flat major
No.4 Andante sostenuto in D major “Elegy"(비가)
No.5 Allegretto in A major
No.6 Allegretto con moto in B flat major "Song of the Traveller"(여행자의 노래)
Book 8, Op.102, 1842–1845 멘델스존 사후에 출판
No.1 Andante un poco agitato in E minor
No.2 Adagio in D major
No.3 Presto in C major “Tarantelle"(타란텔라 춤곡)
No.4 Un poco agitato, ma andante in G minor
No.5 Allegro vivace in A major "The Joyous Peasant"(즐거워하는 농부)
No.6 Andante in C major
Op.109
<무언가> 중 피아노곡이 아닌 유일한 곡
<베네치아의 뱃노래>
무언가엔 ‘베네치아의 뱃노래’가 3곡이나 들어 있다. 3곡 모두 작곡가 자신이 표제를 붙였다.
서양음악에서 뱃노래는 기악곡의 한 종류를 말하기도 한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곤돌라 뱃노래’로부터 생겨나 점차 그 예술성을 인정받아 연주회용 기악곡으로 작곡되었다. 뱃노래는 8분의 6박자나 8분의 12박자로 된 느린 곡으로 마치 파도가 출렁거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많은 작곡가들이 뱃노래를 썼지만 그 가운데서도 멘델스존과 쇼팽의 작품이 널리 알려져 있다.
제1권(작품19)의 제6곡 G단조 <베네치아의 뱃노래>는 같은 표제를 가진 다른 2곡과 함께 자주 연주되고 있다. 6마디와 5박의 전주 다음에 으뜸선율이 시작되고, 잔물결을 나타내는 듯한 반주를 타고 주로 2성으로 움직여가는 선율이 아름답고 우아하다. <제1 베네치아의 뱃노래: Das venetianisches Gondellied Ⅰ>라고도 한다.
제2권(작품30)의 제6곡 F#단조도 작품 19의 제6곡과 같은 곡명이다. 전주에 이어 왼손이 연주하는 셋잇단음표의 반주 위로 아름다운 선율이 흐른다. 중간부도 같은 작곡법을 취하는데 그 선율은 한층 감미롭고 이 부분과 후주에 있는 트릴의 효과도 아름답고 멘델스존다운 서정성이 잘 나타나 있다. 전체 3곡의 뱃노래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다. 간단한 3부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노래하는 듯한 선율은 그지없이 아름답다. <제2베네치아의 뱃노래: Das venetianisches Gondellied Ⅱ>라고도 한다.
제5권(작품 62)의 제5곡 A단조도 ‘베네치아의 뱃노래’라는 표제를 지니고 있다. 베네치아의 뱃노래 3곡 가운데 이 곡이 기술적으로 가장 어렵다고 한다. 4마디의 전주 뒤에 나타나는 8분의 6박자의 박자감을 기조로 한 느릿하게 노래하는 듯한 선율이다. <제3베네치아의 뱃노래: Das venetianisches Gondellied Ⅲ>라고도 한다.
펠릭스 멘델스존은 가난과 불행 속에 살다간 다른 많은 작곡가들에 비해 유복한 환경에서 태어나고 교육받았다. 그의 아버지는 부유한 유대인 은행가였다. 멘델스존은 평온한 환경 속에서 서정적이고 풍부한 멜로디를 가진 아름다운 작품을 많이 남겼다. 그의 곡 속에 넘쳐나는 달콤한 행복의 분위기는 아마도 성장 과정의 유복함과 교육에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멘델스존의 음악에는 심각한 고뇌보다도 생명력 넘치는 아름다운 기운들이 소용돌이치며 우리의 마음을 휘젓는다. 그리고 아주 세련되고 고상한 기품을 느끼게 한다.
▶30살 무렵의 멘델스존 초상화 1839
멘델스존은 어릴 때부터 음악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였다. 1818년 9세 때 공개석상에서 피아노 연주회를 가졌고, 1824년 15세 때에는 교향곡 1번을 완성했다. 셰익스피어의 희극에 곡을 붙인 <한 여름 밤의 꿈>의 서곡을 완성한 나이는 17세 때였다. 또한 멘델스존은 음악의 아버지 바흐의 음악에 깊이 심취하여, 그 당시 19세기에 거의 잊혀져가고 있던 바흐의 음악을 다시 소개하고 그 위대함을 알리는 데에도 힘썼다. 그는 <마태 수난곡> 초연 100주년 기념일에 <마태 수난곡>을 자신의 지휘로 공연했다. 멘델스존은 작품 활동 이외에도 바흐를 부흥시킨 업적만으로도 예술사에 이름을 남길 만하다. 또한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취임해 유럽 1급의 악단으로 조련해냈으며, 라이프치히 음악원도 창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