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봉산 [點鳳山] 1424.2m 강원 양양군 서면 오색리, 인제군 기린면
1. 진동리-곰배령-작은점봉산-점봉산-단목령-3거리주차장
산행일자 : 2004.1.28(수)
1월28일(수)
산행코스 : 진동리3거리(곰배령4km)11:45-곰배령(점봉산2.7)13:25/13:30-작은점봉산(1293.5m)14:10-
쉼터14:25/15:00(중식)-점봉산(1424m)16:15/16:25-단목령(점봉산5.0,오색3.0)19:00/19:10-
3거리주차장19:40 (총7시간50분)
참석자 : 20회 강준수,김성진,박승훈, 24회 박기설, 28회 김형주
1월29일(목)
산행코스 : 한계령10:13-귀떼기청봉(1580)12:35-1408봉15:15-1289봉16:30-대승령(1210)16:45-장수대17:50
(총7시간30분)
참석자 : 24회 박기설, 28회 김형주
1월28일(수) 고교동문들과 점봉산 산행을 하였는데 2002년7월23일
비 때문에 중도에 산행을 포기한 적이 있어 재도전하게 된 셈이다.
참석자 : 20회 강준수,김성진,박승훈, 24회 박기설, 28회 김형주 총6명
오전7시10분 스타렉스로 청량리역을 출발하여 국수리에서 해장국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10시18분 인제군상남면의 수퍼에서 먹거리를 구입.
11시20분 진동리 3거리(곰배령4km)에 도착, 주차를 하고 산행준비를
하는데 바람이 세차게 불어 다소 힘든 산행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스패츠에 덧바지까지 착용하고 11시45분 주차장을 떠나 임도를 따라
걷는데 얼음이 군데군데 보이고 눈이 많아 중간에 아이젠도 착용한다.
12시47분 계곡에 이르러 계곡물을 수통에 담고 선 채로 잠시 쉰 후
12시56분 산을 오르는데 경사가 가파라지고 바람도 차차 강해진다.
오후1시25분 곰배령에 도착하니 주위가 탁 트이며 멋진 경관이 전개
되는데 바람이 너무 강해 오래 머물지 못하고 5분만에 서둘러 떠난다.
능선을 따라 오르는데 바람은 더욱 강해져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이고 눈은 무릎보다 높이 빠지는 가운데 러셀을 하며 나아간다.
2시10분 작은점봉산(1293.5)을 넘어 2시25분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지으려 하는데 휘발유버너가 말을 듣지 않는다.
별수 없이 점심준비를 포기, 간식으로 때우고 허기와 추위로 인하여
3시에 출발하는데 눈 때문에 속도가 느려지고 체력이 엄청 소모된다.
얼마간 내려가다가 다시 오르기 시작하는데 바람은 더욱 세차게 분다.
대청봉과 중청봉이 가까이 다가오고 키가 낮은 관목에 핀 설화와
백설이 뒤덮힌 설악의 웅장한 능선이 아름답고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4시15분 힘들게 점봉산(1424)을 오르니 경관은 수려하지만 강풍으로
가만히 서있기가 힘들다. 사진 찍느라 10분간 머물다 급히 하산한다.
하산로에서 바람은 다소 누그러졌지만 눈이 많아 거의 미끄럼을 타며
내려간다. 5시 오색갈림길을 지나 5시20분 제1안부에서 비상식량으로
허기를 달래고 있으려니 김성진은 오는데 강준수와는 헤어졌단다.
후배 2명은 앞서 나아가고 김성진과 랜턴을 착용한 후 봉우리를 넘어
5시55분 어둠속에 제2안부에 당도, 강준수는 아직도 나타나지 않는다.
칠흙같이 어두워진 가운데 7시 단목령에 도착하여 10분간 머물다가
『설피민국』산장을 거쳐 7시40분 주차장에 당도하니 강준수가 이미
너른이계곡코스로 내려와 기다리고 있다. 안도를 하며 장비를 정리.
7시50분 스타렉스로 진동리를 출발하여 8시50분 방태산휴양림입구의
방태산민박에 도착, 찌게를 끓이고 삼겹살을 구워 저녁과 술을 들며
총7시간55분에 걸친 산행의 허기와 피로를 잊고 늦게 잠자리에 든다.
2. 한계령-망대암산-점봉산-단목령-오색초등학교
산행일자 : 7.17(토)
7월16일(금)-7월17일(토) 종일 비
7월17일(토)-7월18일(일) 백두대간 공룡능선을 산행하려했으나
폭우로 인하여 점봉산 구간만 산행하는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꿩대신 닭? 공龍 3번 시도 끝에 2번 실패하고 점鳳만 잡았다.
3회에서 33회까지 총69명(2명은 현지에서 합류)이 참가하여
57명이 구간을 완주하였다. 20회는 7명이 참가하여 6명 완주.
참석자 : 김성진,남경희,박남서,박승훈,유철진,이상일,이선길
7월16일(금) 오후9시 압구정동에 도착해보니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데 모두 근심어린 표정이다. 임원진의 구수회의 결과
예정대로 출발은 하되 미시령 도착후 최종 결정하기로 한다.
버스가 늦게 도착하여 10시50분 출발, 7월17일(토) 0시38분
문막휴게소에 들러 35분간 머무는 동안 비가 그치질 않고
비선대를 제외한 설악산 전구간이 입산 금지되었다고 한다.
2시40분 강릉휴게소에 들러 25분간 머물고 강릉시내로 진입,
비가 그친 것 같아 산행준비를 하느라 차내에서 부산을 떤다.
4시27분 미시령휴게소(767m)에 도착하여 하차, 비뿐 아니라
바람마저 세차게 불어 결국 산행을 포기하고 오전5시 철수.
한계령휴게소(935m)에 들러 30분간 머물고 6시30분 관터마을
(오색약수부근) 이익효선배님(10회)의 별장에 도착, 여장을
풀고 아침부터 삼겹살을 구워 술을 곁들여 아침식사를 한다.
▲숙소에서의 식사
비가 끊임없이 내리는 가운데 방에서 쉬다가 20회 동기들은
14회 장헌수선배님과 함께 양양 단양식당으로 가서 수육과
막국수를 먹고 오색그린야드호텔로 가서 온천욕을 즐긴다.
하루종일 자고 놀고 먹고 오랜만의 한가한 시간을 보내는데
그 와중에도 남경희는 비를 맞으며 대청봉까지 왕복 산행.
7/16(금) 동암역19:35-종로3가역20:41/20:43-압구정동21:00/22:50-동서울TG23:25
7/17(토) 문막SA00:38/01:15-강릉SA02:40/03:05-현남TG03:20-미시령SA(767)04:27/05:00-한
계령SA(935)05:40/06:10-관터마을(오색2리)별장06:30
(양양군 단양면옥에서 중식 및 오색그린야드호텔에서 온천욕)
7월18일(일) 새벽 비후 갬
7월18일(일) 오전4시에 기상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숙소 부근
음식점에서 황태국으로 아침을 먹은 후 5시36분 버스로 출발.
비는 조금 내리다 이내 그친다. 한계령에서 필례약수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약간 내려가다가 6시에 하차하여 바로 남동쪽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입산회는 이선길이 잔류하고 6명만 동행.)
비는 그쳤지만 운무로 인하여 주위 경관은 거의 보이지 않는
가운데 6시15분 능선에 올라 첫 번째 고개(1003.6)를 넘는다.
완만한 능선을 거쳐 6시25분 두 번째 고개를 지나면서 로프가
설치된 암벽을 오르는데 경사가 가파르고 미끄러워 조심스럽다.
6시50분 암봉에 오르니 선두 박기설(24회) 등반대장이 급경사
하강코스에 자일을 설치하고 있는데 내려가기가 쉽지 않다.
이 때 누군가가 리본이 매달려 있는 다른 코스를 발견, 이미
설치되어있는 가느다란 로프 외에 추가로 자일을 설치하는데
이 코스 역시 만만치 않다. 암봉에서 길을 찾느라 15분, 하강
코스를 통과하고 후미를 기다리느라 다시 10분이상 소비한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나아가다가 7시42분 첫 갈림길에서 좌회전,
8시5분 두 번째 갈림길에서 우회전하여 8시10분 공터에서 5분간
휴식. 8시25분 주전골로 갈라지는 3거리에서 직진하여 9시7분
망대암산(1236)을 오르는데 바람이 세차게 불어 그냥 지나친다.
길고 힘든 오르막을 거쳐 9시43분 점봉산(1424.2)에 올라 바람이
몹시 불고 시야가 흐린 속에서도 정상주를 마시고 기념사진 촬영.
금년 1월28일 점봉산에 올랐다가 너무 추워 혼난 기억이 생생하다.
▲점봉산 정상
10시5분 정상을 떠나 하산하기 시작, 10시42분 오색으로 빠지는
제1갈림길을 지나고 11시4분 제2갈림길인 안부쉼터에서 잠시 쉰다.
이 후 몇 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며 나아가다가 12시10분 단목령에
도착, 점심을 가져온 김성진과 박남서, 그리고 아직 도착하지 않은
이상일을 남겨두고 남경희, 유철진과 나 셋은 먼저 좌측으로 하산.
하산로가 좁은데다 물이 불어난 계곡 몇 군데를 신발 벗고 건너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 더구나 잠시 길을 잃어 하산시간이 더욱 지체된다.
오후2시 마지막 계곡을 건너 민가를 지나고부터 평탄한 차로를 걸어
2시20분 오색초등학교옆 주차장에 당도.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축인 후
체면불구하고 수돗가에서 원시인의 복장으로 샤워를 하니 살 것 같다.
총8시간20분, 순7시간30분의 산행을 마치고 하산주와 함께 점심식사를
끝낸 후 후미가 모두 하산을 완료한 4시15분 서울행 버스에 오른다.
구룡령, 매봉, 용두, 탑선 등 4번이나 휴게소에 들른데다 교통체증으로
10시35분 압구정동에 도착하여 곡절이 많았던 제5구간의 산행을 완료.
7/18(일) 관터마을별장05:36-한계령06:00/06:03-제1능선봉(1003.6)06:15-제2능선봉06:24/06:25
-(암벽↗)-암봉06:50/07:05-(암벽↘, 자일설치구간)-쉼터07:10/07:22-갈림길3거리(↖망대암산
2.0,↗필례골3.5,↓한계령4.0)07:42/07:45-(↖)-갈림길3거리08:05-(우)-쉼터08:10/08:15-갈림길
3거리(←주전골)08:25-(직진)-망대암산(1236)09:07/09:10-점봉산(1424.2)09:43/10:05-제1갈림길
(←오색)10:42-제2갈림길(←오색),안부쉼터11:04/11:07-봉우리쉼터11:15/11:20-단목령(←오색초교3.0,→강선리1.3,↓점봉산5.0)12:10/12:16-민가14:00-오색초교14:20/16:15(중식)-구룡령휴게소(1013)17:02/17:17-매봉휴게소18:25/18:44-용두휴게소19:25/19:34-탑선휴게소20:33/21:10-동서울TG22:04-압구정동22:35/22:50-종로3가역23:02/23:08-동암역24:05
(총8시간20분, 순7시간30분)
※한계령-(6.0)-망대암산-(1.3)-점봉산-(5.0)-단목령-(3.0)-오색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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