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기/100대 명산

91. 충북단양/경북영주 소백산(2017.1.7)

박연서원 2017. 2. 2. 06:19

소백산[小白山] 1,440 국망봉 1,420.8 충북 단양군, 경북 영주시

 

일자 : 2017.1.7.()

동행 : 해누리산악회 (45인승 버스 1, 대장 : 봄바람)

특기 : 산행기록과 사진이 랜섬웨어에 감염되어 거의 남아있지 않음.

 

서울시청역(9번출구)출발07:20-천동리 다리안주차장(346)10:20-천동계곡-천동쉼터(1036)12:06-주목군락-비로봉(1439.6,1413/1460)13:45-어의계곡-어의곡리 새밭(율전)주차장( 44)16:10

(산행거리 총12.58km, 산행시간 총6시간1, 4시간52)

 

 

 

 

 

 

 

 

 

 

 

전 산행기

 

1. 천동리-천동야영장-비로봉-국망봉-어의곡리 새밭주차장

일자 : 2004.6.6.()

 

66() 입산회 24(동기21+부인3)은 소백산에 다녀왔다.

날이 무척 더워 땀을 많이 흘렸고 총산행시간이 A팀의 경우

예정보다 늦은 총7시간45(6시간 이상)이나 소요되었다.

 

오전720분 압구정동을 출발, 32인승 우등버스에 24명만 타니

좌석이 무척 넓직하고 안락하다. 830분 문막휴게소에서 25

머물고 북단양나들목에서 중부고속도로를 벗어나 10시 천동리

다리안주차장(단양군단양읍)에 도착하여 바로 산행을 하기 시작.

 

소백산교에 이르니 허영호등산로 표지석과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는데 정상인 비로봉까지 6.8km라고 씌어져 있다. 차도를 따라

나아가는데 길 옆으로 계곡이 상당히 아름답고 수량이 풍부하다.

 

1015분 매표소를 지나고 1045분 도로옆 그늘에서 첫번째로

휴식. 1050분 해발610m를 지나 1112분 벤치에서 두번째 쉰다.

 

약간 지리한 감이 드는 차로를 따라 오르다 1140분 천동야영장에

당도, 샘터에서 시원한 물을 마신 후 과일을 들며 후미를 기다린다.

 

1150분 해발1035m의 야영장을 떠나면서 넓은 차로가 오솔길로

바뀐다. 비로봉까지 이제 2.5km, 122분 옹달샘 지나니 해발1190.

 

점점 가파라지는 경사로를 오르다 1225분 주목군락지에 이르러

잠시 휴식. 벌써 해발1330m이며 비로봉까지는 1km도 남지 않았다.

 

나무계단을 거쳐 1235분 갈림길능선(1385) 당도, 마지막 숲 속에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하며 후미를 기다린다. 130분 함께 출발.

 

능선 전체가 훤히 조망되는 계단을 올라 145분 비로봉(1439.5)

도착, 붐비는 정상비를 피하여 전원이 돌탑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

2001년 성탄절에 어의곡리에서 올라왔다가 천동리로 하산했었는데

비로봉에서 사진을 찍는 중 손이 얼어 꽤 고생을 한 기억이 떠오른다.

 

정상에서는 남서로 연화봉이 이어지고 북동으로는 국망봉과 연결된

연릉이 조망. 10분간 머문 후 155분 북쪽 계단을 내려가는데

이 능선은 경북영주와 충북단양의 도계로서 백두대간을 이룬다.

 

25분 갈림길능선에서 어의곡리로 직접 내려가는 B9명과 작별,

나머지는 국망봉을 향하여 일렬로 나아간다. 국망봉까지는 3.1km.

능선 주변에는 철쭉이 많이 지기는 하였지만 아직도 피어있다.

 

능선을 오르내리면서 두어번 쉬고 317분 초암사갈림길을 거쳐

327분 국망봉(1420.8)에 도착, 기념촬영을 하고 간식을 든다.

 

국망봉(國望峰)은 고려에 나라를 빼앗긴 신라 56대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이 곳에 와서 신라를 회복하려다 실패하고 망국의 한을

달래며 경주를 향하여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하여 국망봉이라 한다.

 

340분 국망봉을 떠나 348분 갈림길능선에서 좌측 어의곡리를

향하여 하산하기 시작. 어의곡리까지 4.9km, 등산로에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운치가 있고 길이 부드럽다.

 

원시림같은 숲속의 등산로를 내려가며 深山의 느낌이 다가오고

440분 계곡에 도달하여 시원한 물로 땀을 닦으니 상쾌해진다.

 

545분 해발430m의 새밭주차장에 도착, 이미 하산한 동기들과

만나 정자에서 두부안주에 막걸리를 마시니 피로가 풀리는 것 같다.

 

615분 버스로 주차장을 떠나 635분 고수동굴입구 서울식당에

들어가 많은 손님들로 붐비는 식당에서 겨우 저녁식사를 한다.

723분 고수동굴을 출발, 1015분 압구정동에 도착하여 해산.

 

참석자 : 김부경,김성민,김학동,김해동,김형철,박승훈,박준상,방대진,

송명구,엄 량,우제룡,유원재,유태식부부,이명인부부,이봉호,이상일,

이시형,이장하,임동철부부,전경호,최문식 이상21+3

 

 

 

 

 

 

2. 어의곡리-민백이재-비로봉-연화봉-죽령

일자 : 2005.4.17.()

 

백두대간 제18구간은 당초 댓재-피재 무박산행으로 예정되었으나


대형산불로 인하여 소백산 비로봉-죽령 당일 산행으로 변경 시행.

오전710분 동문 87명이 버스 3대로 압구정동을 떠나 825

문막휴게소에서 40여분 머물며 아침식사를 하고 도담삼봉을 거쳐

1020분 어의곡리 주차장에서 하차, 1025분 산을 오르기 시작.

입산회 참석자 : 남경희, 박승훈, 이선길부부 총4(3+1).

 

1034분 어의곡매표소 통과. 1055분 해발650m지점을 지나니

계곡에는 군데군데 얼음이 눈에 띈다. 어의곡리-비로봉 : 5.1km.

 

지루하고 긴 나무계단을 지나 1135분 절고개(1080) 당도. 좌측

능선을 타고 1215분 민백이재3거리에 이르니 시야가 탁 트인다.

 

우측 오르막계단을 따라 1220분 소백산 정상인 비로봉(1439.5)

에 올라 간식을 들며 쉬다가 이선길부부가 도착한 후 1255

함께 하산. 정상에는 바람이 강하여 꽤 추운 편. (죽령 : 11.5km)

 

15분 천동리갈림길(1385)에서 소백산장으로 가지 않고 직진하여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즐기며 145분 제1연화봉(1394)에 도착,

반주를 곁들여 점심식사를 하는데 길목이라 모든 동문들이 쉬어간다.

 

240분 헬기장(1280)을 거쳐 35분 연화봉(1380) 전망대에 올라

주위 경관을 감상한 후 천문대(1330)를 지나 다음 봉우리를 향한다.

 

넓직한 차도를 걸어 330분 샘터에 당도, 물을 마시려했으나 샘이

말라있다. 정상에 중계소가 세워져있는 제2연화봉(1270)을 우회하여

347분 중계소정문을 지나니 이제부터는 대간길이 포장되어있다 .

 

차도를 따라 오두막쉼터, 잣나무쉼터, 이야기쉼터 등이 있어서 이채.

435분 죽령매표소를 지나 죽령에 도착, 캔맥주와 포도주를 마시고

67분 서울로 출발. (거리 : 16.6km, 시간 : 6시간15, 5시간)

 

여주휴게소에 들른 후 930분 압구정동에 도착하여 남경희와 함께

21회 이관영, 한효택, 24회 박기설, 한태수 후배와 뒤풀이후 해산.

 

동암역05:47-종로3가역06:40/06:43-압구정역06:55/07:09-문막SA08:25/09:08-북단양IC09:45-도담삼봉-고수동굴10:00/10:05-어의곡리주차장(비로봉5.1,국망봉7.4)10:21/10:25-어의곡매표소10:34-해발650(국망봉5.6)10:55/10:57-(목계단)-절고개(1080, 비로봉1.5)11:35/11:36-()-쉼터11:38/11:40-민백이재(비로봉0.4,국망봉2.7,어의곡리4.7)12:15-()-비로봉(1439.5, 죽령11.5,희방사6.7,천동리6.8,비로사4.0,국망봉3.1)12:21/12:55-천동리갈림길(1385, 죽령휴게소10.9,희방사6.1,천동리6.2,비로봉0.6)13:05-소백산장(우회)-중간봉13:34-1연화봉(1394, 천문대2.0,비로봉2.5)13:45/14:35(중식)-H(1280, 천문대1.7)14:40-연화봉(1380)15:05/15:10-천문대(1330, 죽령휴게소7.2,희방사2.4)15:13/15:16-샘터(건천)15:30-2연화봉(1357, 우회)-우회로(1270)15:42-중계소(KT)정문(1270, 죽령휴게소4.3,중계소0.2)15:47/15:48-해발980-오두막쉼터16:15-잣나무쉼터16:21-이야기쉼터16:30-죽령매표소16:35/16:39-죽령휴게소16:40/18:07-단양IC18:20-제천IC18:42-여주SA19:35/20:06-압구정동21:30

(6시간15, 5시간)

 

 

 

 

 

 

 

 

 

 

3. 마구령-미내치-고치령-마당치-늦은맥이고개-상월봉-국망봉-비로봉-비로사

일자 : 2005.5.15()

 

515일 백두대간 마구령-비로봉 구간을 무박으로 산행하였는데

총80명 참가하여 34명 대간코스 완주. 20회는 8(김부경,남경희,

박남서부부,박승훈,유원재,이명인부부) 참가하여 3(남경희,박승훈,

박남서) 완주. 산행거리 : 30km, 산행시간 : 11시간(10시간)

 

514() 오후117분 버스2대로 압구정동을 떠나 익일 새벽

024분 문막휴게소에서 25분간 쉬고 133분 단양휴게소에 들러

라면으로 아침요기를 한 후 215분 출발, 중앙고속도로를 달린다.

 

236분 풍기나들목에서 고속도로를 벗어나 마구령으로 향했으나

도로가 좁아서 더 이상 버스가 진입할 수 없다는 기사의 말에 4

소골(영주시부석면임곡리)에서 하차하여 바로 차도를 걷기 시작.

 

헤드랜턴으로 어둠을 밝히면서 차도를 걸어 434분 마구령(810)

에 당도하여 잠시 쉬다가 440분 왼쪽 언덕으로 줄지어 오른다.

 

능선마루에 올라 5시 마구령기점 1km를 지나니 점점 밝아오지만

날이 흐려 일출보기는 틀린 듯하다. 간간히 철쭉꽃이 눈에 뜨인다.

 

520분 헬기장(1096.6)을 넘고 547분 마구령-고치령 중간지점

(4km), 6시 미내치(820), 640분 헬기장 하나를 지나 647

고치령 헬기장에 이르니 동문들이 삼삼오오 모여 아침식사를 한다.

 

남경희와 나는 첫 봉우리에서 먹기로하고 650분 고치령(760)

가로질러 경사를 오르는데 고치령의 산신각과 태극기가 특이하다.

 

능선을 타는 도중 아침이슬을 머금은 신록의 숲이 싱그럽고 상큼한

반면 한편에는 산불에 새까맣게 그을린 나무들의 모습이 안스럽다.

 

720분 형제봉갈림길(1032)에서 잠시 휴식. 1032봉을 넘어 내리막

중간에서 아침을 먹는 도중 박남서가 도착하여 85분 함께 떠난다.

 

810분 마당치를 지나고 1031, 헬기장, 연화동과 구인사갈림길,

어의곡리갈림길을 거쳐 1015분 해발1100m(상월봉0.6km) 통과.

 

상월봉(1394)을 우회하여 1035분 국망봉이 보이는 갈림길(1260)

도착. 이정표(국망봉1.8, 상월봉1.7km)상의 거리는 부정확한 것같다.

 

남경희, 박남서와 떨어져 혼자 나아가면서 점점 지쳐간다. 진달래가

만개한 언덕을 지나 1050분 국망봉(1420.8)에 올라 잠시 휴식.

 

초암사갈림길에서 간식을 들며 잠시 쉰 후 능선 마루금에서 B팀의

이명인부부, 박남서부인과 반갑게 조우. 곧 김부경, 유원재와도

만나 모두 함께 비로봉으로 향하는데 정상이 무척 멀게 느껴진다.

 

1215분 비로봉(1439.5) 평원에 도착. 이정호단장(17)과 후배들이

서브하는 간식을 들며 쉬고 있는 중에 동기들이 속속 도착하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박남서부부가 오지 않아 통화해보니 우리가 있는

곳을 다른 길로 지나쳐 비로봉너머 하산로에서 식사하고 있단다.

 

비로봉에서 6명이 기념사진을 찍고 1255분 비로사방향으로 하산.

박남서부부와 만나 입산회 8명이 동행, 오후17분 샘터(1250)에서

목을 축이고 120분 중간 쉼터에서 5분간 간식을 들며 쉬어간다.

 

135분 양반바위(1150)를 지나기 전후 아름드리 소나무군이 멋진

경관을 선사한다. 그러나 등산로 한쪽이 무너지고 있어 보수가 시급.

 

150분 비로사구등산로갈림길(1000)을 지나 225분 계곡에서

10분간 머물며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얼굴의 땀을 씻는다.

 

비로사를 거쳐 255분 삼가야영장 당도. 하산주를 곁들여 쇠고기

를 구워먹는다. 쇠고기는 박봉수동기에게 구입한 초이스급으로서

대체로 질이 좋았다는 평이었으며 곰취에 싸서 먹으니 더욱 일미.

 

백두대간 2기와 3기 집행부 이취임식과 교가제창을 끝으로 회식

종료하고 65분 삼가주차장 떠나 단양휴게소와 여주휴게소에

들른 후 934분 압구정동에 도착하여 해산. 기대하였던 철쭉은

거의 보이지 않았고 정상부에는 진달래만 흐드러지게 피었다.

 

나 개인적으로는 이제까지 19구간중 조침령-구룡령 구간과 더불어

가장 힘들었던 것같다. 산행후 감기가 도지고 무릎에 이상이 생겨

 

열흘이 지난 지금도 휴유증이 남아있다. 많은 동문이 힘들었다고

하는데 아마 산행초반 속도를 내고 유난히 더웠던 탓이 아닌가한다.

 

5/14 동암역21:27-종로3가역22:20/22:33-압구정역22:45/23:07-동서울TG23:30-

5/15 문막SA00:24/00:50-단양SA01:33/02:15-풍기IC02:36-하차장소(영주시부석면임곡리소골)03:57-마구령(810, 비로봉22.1,고치령8.0,늦은목이5.9,선달산7.8)04:34/04:40-능선봉04:50-마구령기점1km(고치령7.0)05:00/05:02-H(1096.6)05:16/05:20-마구령기점4.0km05:47-미내치(820, 고치령3.2)06:00-H06:36/06:39-고치령H06:47-고치령(760, 비로봉14.1,국망봉11.1,마구령8.0,늦은목이13.9),산신각06:50-이정표(국망봉10.2,형제봉3.8,고치령0.9)07:05-소헬기장07:15-형제봉갈림길(1032, 국망봉9.2,형제봉2.8,고치령1.9)07:20/07:28-내리막중간07:39/08:05(조식)-마당치08:09-해발1031(상월봉6.7)08:36-헬기09:05-연화동갈림길(1015, 상월봉4.5,연화동,마당치2.5)09:07/09:08-중간봉-구인사갈림길(비로봉5.2,구인사,마당치6.5)10:00/10:02-갈림길[국망봉,새밭(乙田),어의곡리6.2]10:05-해발1100(상월봉0.6)10:15/10:16-(상월봉1394 우회)-갈림길(1260, 국망봉1.8,상월봉1.7)10:35/10:38-국망봉(1420.8)10:50/10:54-초암사갈림길(비로봉2.8,초암사4.1,국망봉0.3)10:58/11:05-비로봉(1439.5, 비로사4.0,죽령11.5,희방사6.7,천동리6.8,국망봉3.1)12:15/12:55-샘터(1250, 비로사3.7,비로봉0.3)13:07/13:10-쉼터13:20/13:25-(송림)-양반바위(1150, 비로사2.8)13:35/13:37-(송림)-비로사구등산로갈림길(1000, 비로사2.1,비로봉1.9)13:51-계곡쉼터14:25/14:35-비로사,수돗가14:40/14:45-삼가(三街)야영장14:55-주차장15:03/15:10-삼가야영장15:20/17:40(중식)-주차장17:50/18:05-단양SA18:35/18:53-여주SA20:05/20:25-동서울TG21:05-압구정역21:34/21:42-종로3가역21:54/22:00-동암역22:55

(11시간, 10시간)

마구령-(19.1)-국망봉-(3.0)-비로봉-(4.0)-비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