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ano Quintet in F minor, Op.14
프랑크 / 피아노 5중주
Cesar Auguste Franck, 1822-1890
Sviatoslav Richter, piano
Mikhail Kopelman, violin 1
Andrei Abramenkov, violin 2
Dmitiri Shebalin, viola
Valentin Berlinsky, cello
Borodin Quartet
Date of Recording: 1981/12
Pushkin Museum, Moscow
Quatuor Ébène
전악장 이어 듣기
1악장 Molto moderato Quasi Lento-Allegro
느린 lento의 서주부와 빠른 allegro의 주부(主部)로 구성된 소나타 악곡
Jean Philippe Collard, piano
Augustin Dumay & Bruno Pasquier, violin
Frederic Lodeon & Pierre Causse, cello
Gerard Causse, viola
Borodin Quartet
Sviatoslav Richter, piano
1. Molto moderato Quasi Lento-Allegro
2악장 Lento, con molto senitimento
짙은 감상(感傷)이 베어있는 느릿한 lento악장
Jean Philippe Collard, piano
Augustin Dumay & Bruno Pasquier, violin
Frederic Lodeon & Pierre Causse, cello
Gerard Causse, viola
Borodin Quartet
Sviatoslav Richter, piano
2. Lento, con molto senitimento
3악장 Allegro non troppo, ma con fuoco
조성(調性)이 일정치 않아서 현대음악의 발아(發芽)를 발견하게 되는 악장
Jean Philippe Collard, piano
Augustin Dumay & Bruno Pasquier, violin
Frederic Lodeon & Pierre Causse, cello
Gerard Causse, viola
Borodin Quartet
Sviatoslav Richter, piano
3. Allegro non troppo, ma con fuoco
프랑크의 피아노 5중주 F단조는 현악 4중주곡 보다 약 10년 전인 1879년에 완성된 작품인데 그의 교향곡 D단조의 경우처럼 전곡을 통일시키는 '순환주제'를 사용하고 있는 작품이다. 하나의 주제가 전곡을 꿰뚫고 있는 순환주제는 프랑크 고유의 형식인데, 이것은 바그너의 '지도동기', 베를리오즈의 '고정악상'과 같은 기능을 한다.
이것은 음악의 논리성(論理性)을 중요하게 취급하겠다는 작곡가의 의지인 셈인데, 그렇다고해서 순전히 논리적인 측면만을 강조한 작품은 아니다. 오히려 이 작품은 매우 깊은 명상의 소산(所産)이라고 느껴질만큼 고즈녁한 명상이 그득하다.
투르네미르는 이 곡을 '피아노 오중주의 왕'이라고 평가했을 정도이다. 고전적 구조를 갖고있으면서 드뷔시의 혁신적인 순환 형식의 징조도 보여주고 있다.
세자르 프랑크 (Cesar Franck, 1822-1890)
화가의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어려서부터 피아노를 배운 프랑크는 12세의 나이로 리에주 음악원을 졸업하고 연주여행을 다녔을 정도로 조숙한 천재였다. 15세 되던 해엔 파리 음악원에 입학하여 푸가, 대위법, 작곡, 오르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오르간 연주에서 탁월한 실력을 보이던 그는 여러 교회의 오르가니스트를 전전하다가 1858년에 성 클로틸드 교회의 합창장이 된 그는 이어 그 교회의 오르간 주자가 되었다.
이 즈음 그의 오르간 연주를 들은 리스트는 프랑크를 두고 "바흐 이후 최고의 오르가니스트"라며 절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용하고 따뜻한 성품을 지닌 프랑크는 세상을 떠날 때까지 명망과 존경을 받았다.
1872년엔 파리 음악원의오르간 교수가 되어 루이 비에른, 가브리엘 피에르네, 에르네스트 쇼송, 앙리 뒤파르, 뱅상 댕디 등을 가르쳤으며, 프랑스 국민음악협회의 일원으로 프랑스 작곡가들을 지도했다. 그의 작품들은 베토벤과 바그너풍의 풍부한 화음들로 가득차 있다. 그 중에서도 <교향곡 D단조>, 피아노곡 <전주곡, 코랄과 푸가>, 교향시 <저주받은 사냥꾼>,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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