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fforderung Zum Tanz Op.65, Moderato D Major 3/4
(Invitation à la Valse, Invitation to the Dance, Op.65)
베버 / 무도회의 권유
Carl Maria von Weber (1786 ~ 1826, Germany)
Kurt Eichhorn, cond. (1908-1994, Deutzerland)
Münchner Rundfunkorchester
Franz Bauer-Theussl, cond. (1928-2010, Austria)
Wiener Volksopernorchester (the Orchestra of the Vienna Volksoper)
Alfred Denis Cortot, piano (1877 - 1962, Switzerland)
Paul Badura-Skoda, piano (1927~ , Austria)
Perry So, cond.
HKPO (Hong Kong Philharmonic Orchestra)
Paul Mauriat
무도회의 권유("Aufforderung Zum Tanz" op65 Moderato D 장조)
베버의 기악곡 가운데서도 가장 유명한 것에 속하는 이 곡은 1819년 7월 28일에 작곡되어 사랑하는 부인 카톨리에게 바쳐졌다. 피아노 독주용의 곡이지만 현재로는 베를리오즈가 관현악용으로 편곡한 것이 일반적으로 애호되고 있다. 원래 베버는 이 곡에 <화려한 론도(Rondo Brillante)>라는 제목을 붙였다. 서주와 코다를 갖는 자유로운 론도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이것은 차라리 무곡의 전후에 서주와 코다를 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더욱 많다.
무곡은 왈츠의 리듬을 취하며 완전 종지로 다시 작은 무곡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와 같은 왈츠의 연속이라는 방법, 그리고 왈츠의 서주를 붙인다는 것은 후의 요한슈트라우스 등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이 곡도 베버가 즐겨 쓰는 것처럼 표제적인 경향을 취하고 있다. 이와 같은 소품의 피아노곡에 극적, 표제적 요소를 삽입시키고 있다는 점과 춤을 추기위한 무곡을 예술적인 피아노 곡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이 곡은 역사적으로 귀중한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낭만주의 시대의 독일 신사의 기사성, 시정, 우아함을 표현하고 있다.
Db장조, 3/4박자, 모데라토의 서주로 시작된다. 이하 베버 자신의 말에 따라 표제적으로 해설하면 어떤 무도회장에서 한 사람의 신사가 젊은 부인에게 무도의 상대가 되어 주기를 요청한다.(피아노 저음의 움직임) 부인은 수줍어하며 이를 거절한다.(고음의 선율) 신사는 다시 열심히 간청한다.(저음의 선율) 부인은 마지못해 동의하여 거기에서 두 사람은 조용하게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는 이야기하고 그녀는 응답한다. 그는 더욱 이야기를 계속한다. 그녀가 그것에 동감의 뜻을 표시,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무도장으로 간다. 무곡이 시작되기를 조용하게 기다린다. 드디어 화려한 무곡이 시작되어 두 사람은 춤을 춘다.
코다는 신사의 감사의 말, 그리고 그것에 대답하는 그녀의 말, 그리고 퇴장, 침묵을 나타내고있다. 또한 무곡은 알레그로 비바체 Db장조로 시작되어 후반에서 비바체가 된다. 코다는 모데라토이다.
베버 Karl Maria Friedrich Ernst von Weber, 1786∼1826
독일의 작곡가. 홀슈타인주(州) 오이틴 출생. 전기 낭만파 작곡가.
어려서 부친에게 초보적인 음악교육을 받은 다음, 미하엘 하이든(요제프의 동생)에게 사사하였다. 18세 때 브레슬라우오페라극장의 악장이 되었으나 2년 후 사직하고 유럽 각지를 돌아다녔으며 방랑생활 중에도 그는 오페라를 비롯하여 각종 작품을 썼다.
1813년 프라하의 오페라극장 지휘자가 되어 겨우 방랑생활은 끝났지만 17년 또다시 드레스덴으로 옮겼다. 이 무렵부터 낭만파음악가로서 그의 활동은 더욱 활발해졌으며, 유명한 '마탄의 사수'의 작곡에 착수하여 20년에 완성, 이듬해 6월 베를린에서 초연되었다.
이 오페라의 대성공에 힘입어 다시 '오이리안테 Euryanthe' (1832)를 작곡하였으나, 이 무렵부터 결핵이 심해지고 생계도 어려워졌다. 그러나 런던의 유명한 코벤트 가든극장으로부터 신작 오페라 작곡을 의뢰받아 '오베론:Oberon'을 작곡하였으며, 런던으로 가서 이 오페라를 초연(1826)한 후, 그 곳에서 사망하였다.
베버에게는 기악곡도 많지만 그의 천분은 역시 오페라였으며,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전통을 계승하여, 독일 오페라의 새로운 낭만파적인 단계를 개척하였다.
작품의 특징
베버는 독일 낭만주의 오페라에 공헌하였다. 그의 극음악은 극적이며 서사적인 표현에 있어서 획기적인 업적을 남겼다. 2개의 교향곡을 남기기도 했지만 교향시 방면의 새로운 개척으로 새싹을 틔워 후세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베버의 멜로디는 모차르트의 흐름에 대체로 따른다. 부드럽고 아름다운 가락에 풍부한 영감의 기백을 엿볼 수 있다. 품위있고 정갈한 멜로디에 개성이 뚜렷이 나타나 있고 대담한 화성의 사용이 그것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모든 악기의 음역을 최대한으로 구사했으며 각 악기의 특징적인 음색악기 사용에 있어서 새로운 기원을 장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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