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음악감상실

메시앙 / 플룻과 피아노를 위한 검은 티티새 외 Birdsongs

박연서원 2014. 7. 31. 22:48

Le merle noir (The blackbird) for flute and piano

메시앙 / 플룻과 피아노를 위한 검은 티티새

Olivier Messiaen 1908 ~ 1992

 

 

22세경부터 새의 리듬에 관한 연구로 몰두하기 시작하여「이국의 새들」같은 작품을 남겼다. 에릭시티, 미요, 플랑크 등 프랑스 허무주의 6인조 그룹에 반발하여 초기에는 이국주의(exoticism)의 영향이 강했으나 점차 현대인의 갈등을 신과의 대결로 묘사한 듯한 작품의 세계로 진입하기 시작,「미(mi)를 위한 시(詩)」같은 가곡집을 남긴다. 이해 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극단의 저항과 동감, 희박함과 조밀함, 소리와 침묵, 혼란과 명료로 요약된 「그리스도의 승천」이라는 곡으로 박절에 대한 새로운 경지에 도달한 듯하다.

 

Le merle noir (The blackbird 검은 티티새) for flute and piano (1951)

Denis Bouriakov, flute
Naoko Ishibashi, piano

Denis Bouriakov's Recital at Tokyo Opera City Concert Hall July 27th 2010

 

Le merle noir (The blackbird 검은 티티새) for flute and piano (1951)

Kenneth Smith, flute
Matthew Schellhorn, piano

The Philharmonia Orchestra

 

Oiseaux Exotiques (이국의 새들), for piano and small orchestra

 

Part1

Pierre-Laurent Aimard, piano

Pierre Boulez, cond.

 

Part2

Pierre-Laurent Aimard, piano

Pierre Boulez, cond.

 

La Fauvette des Jardiso

Garden Warbler (정원솔새), for piano

 

Yvonne Loriod, piano

 

Réveil des Oiseaux, per pianoforte e orchestra  (1953)

새의 눈뜸/기상(起床), for piano and orchestra (1953)

 

Catalogue d'Oiseaux, I (새의 카타로그)

Catalogue d'oiseaux (in 7 books), for piano, I/42 (1956-1958)

Håkon Austbø, piano

 

First Book
 

  I. Le chocard des alpes (알프스까마귀)

 

  II. Le loriot (꾀꼬리)

 

   III. Le merle bleu (파랑새)


Second Book
 

  IV. Le traquet stapazin (흰머리딱새)


Third Book
 

  V. La chouette hulotte (올빼미)


 

  VI. L'alouette-lulu (작은 종달새)


Fourth Book

   VII. Le rousserolle effarvatte (변종 개개비)


Fifth Book

   VIII. L'alouette calandrelle (건조지역 종달새)


   IX. La bouscarle (휘파람새)


Sixth Book

   X. Le merle de roche (수컷은 파랑 머리 오렌지 배의 참새의 일종)

 

Seventh Book
 

  XI. La buse variable (변쫑 말똥가리)


 

  XII. La traquet rieur (꼬리가 밝은, 수컷은 검고 암컷은 짙은 밤색의 딱새)

 

  XIII. Le courlis cendré (큰 마도요)

 

메시앙 Olivier Messiaen, 1908 ~ 1992

프랑스 아비뇽 출생. 파리음악원에서 M.뒤프레, P.뒤카에게 사사하고 1936년 ‘젊은 프랑스’를 결성, 당시 성행하던 신고전주의적인 추상미를 추구하는 경향에 반대하여 현대에 ‘살아 있는 음악’을 창조하고, 음악을 인간과의 깊은 관계 속에서 찾으려 하는 공통된 목적에 따라 작곡활동을 하였다. 1942년 모교의 교수가 되고, 1944년에는 자신의 작곡법을 종합하여 《나의 음악어법》을 펴내 작곡계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 책은 오늘날까지 현대 음악어법에의 귀중한 길잡이가 되고 있다.

1949년에는 피아노곡 《음가(音價)와 강도(强度)의 모드》 《뇜 리트미크》를 발표하였는데 이것은 제2차 세계대전 후의 중요한 작법인 ‘뮈지크 세리에르’의 출발점이 되어 브레즈 ·쉬토크하우젠 등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또 1952년에는 파리방송국에서 뮈지크 콩크레트에도 손을 대어 《음색=지속(持續)》을 제작, 전위적인 활동을 하였다. 그 창작의 근원은 가톨리즘에 있는데, 오르간곡 《주의 강탄(降誕)》(1935) 《세상의 종말을 위한 4중주곡》(1941), 피아노곡 《아멘의 환영》(1943) 《아기 예수님을 바라보는 20개의 눈매》(1943) 등에 그 경향이 뚜렷하다.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이교적 엑조티시즘을 소재로 한 가곡집 《아라위, 사랑과 죽음의 노래》(12곡, 1945) 《튀랑갈리라교향곡》(1948), 합창곡 《5개의 르샹》(1948) 등 실험적인 작품을 작곡하고, 새소리를 악보에 채택한 피아노의 오케스트라 《새들의 눈뜸》(1952), 관현악곡 《이국의 새들》(1955∼1956), 피아노곡 《새의 카탈로그》(1956∼1958) 등을 작곡하였다. 그 후에도 실내악 《7개의 하이카이》(1963), 합창과 오케스트라 《주의 변용》(1969) 등을 작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