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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춤곡

박연서원 2014. 4. 4. 11:46

스페인 춤곡

 

플라멩고(Flamenco)는 15세기에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 정착한 집시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음악과 춤이다. 주로 노래와 손뼉치기, 춤, 연주(기타)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현대에는 '까혼(Cajon) 이라는 북처럼 생긴 눕혀놓고 연주하는 타악기가 추가되었다.

집시 댄서들의 온몸으로 표현하는 신들린 듯한 눈빛, 발동작, 손뼉소리로 스스로 몰아의 지경이 되는 Granada의 그 밤을 기억하며 벌이는 'Amazing Flamenco'

 

볼레로(Bolero)는1780년경 당시 스페인의 유명한 무용가였던 세바스챤 세레소가 고안한 춤이다.
볼레로라는 말은 '경쾌하게 나는 듯한 움직임'에서 비롯된 것으로, 비트가 강한 3박자 중심으로 현악기와 캐스터네츠의 반주로 이루어진다.

 

어머니가 스페인계 프랑스인 라벨 (Maurice Ravel)의 유명한 '볼레로' 반주에 맟추어, 20세기 최고의 프랑스 출신의 안무가였던 모리스 베자르 (Maurice Bejart) 버전의 남성무용수들의 멋진 춤.

 

발레리나 : Maya Plisetskaya, 안무 :  Maurice Béjart


하바네라(Habanera)는 보통 템포에 의한 2/4박자로 특징적인 리듬 형태로 되어 있으며, 본래 '하바네라의 춤'이란 뜻으로 'danza habanera'라고도 불린다.
19세기 스페인 작곡가  이라디에르가 쿠바 체류 중에 작곡한 '라 팔로마'에 의해 알려진 후,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과 라벨의 '스페인광시곡' 등에도 이 춤곡을 사용하여 유명해졌다.

 

비제의 카르멘 조곡중 'Habanera' -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의 공연으로 관객중에 푸틴 대통령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