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섬
대서양의 포르튜갈領 孤島
마데이라 제도
2007년 1월 제주도와 자매결연을 체결하였다
제주도는 마데이라와의 자매결연이
유럽 지역의 도시와는 처음 맺는 것으로
그동안 아시아 지역의 도시에 편중된 자매결연이나
우호협력의 한계를 벗어나
유럽 도시와의 교류를 늘리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도 절반 크기인 742.5㎢의 마데이라는
1976년 7월1일 포르투갈 정부로부터 자치권을 받았다.
특히 마데이라 국제비즈니스센터인 자유지역은
산업자유지대, 역외금융센터, 국제선박등록기구 등에서 운영하는
각종 활동으로 금융·세금 혜택을 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자연경관이 빼어나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마데이라는
관광산업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는 유배지로도 활용되는 등
제주도와 문화·사회적인 면에서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
모로코 서쪽 약 640 km의 대서양상에 있는 포르투갈령(領)의 섬들.
면적 약 794㎢ 주도(主島) 마데이라섬 외에
포르투산투섬과 2개의 무인 제도로 된 화산제도로
마데이라섬이 전체 면적의90%, 전체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로마시대부터 포르푸라리아섬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나
1418∼1420년 포르투갈인이 다시 발견하여
19세기 초 영국에 점령된 때를 제외하고는
줄곧 포르투갈의 일부로 통치되어 왔다.
마데이라섬에는 높이 2,000m에 가까운 산이 솟아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농업이 발달되어
해발고도 200m 이하의 저지에서는 사탕수수·바나나,
산지에서는 포도 재배가 성하다.
특히 포도주인 마데이라주(酒)는 유명하고
바나나와 더불어 주요 수출품이다.
마데이라섬의 푼샬은 대서양의 해·공 교통의 요충을 이루고
관광객이 많이 모여든다.
주민은 주로 포르투갈계이나 이탈리아인, 아랍인, 흑인계도 섞여 있다.
쾌적한 기후풍토를 이루므로 휴양지·관광지로 유명하다.
아프리카 해안에서 떨어져있는 포르투갈의 유일한 섬이다.
15세기 초 항해가였던 엔리케 왕자가 마데이라 제도를 발견하면서
포르투갈은 황금기를 구가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19세기에 와서는 겨울 날씨를 지겨워하던
영국인들에 의해 재발견되었다.
영국 귀족들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멋진 이 곳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영국인들은 지세가 험악한 이 곳에 계단식으로 밭을 만들고 경작을 해서
[영원한 6월]의 기후를 즐기며
진하고 단맛이 나는 와인을 생산했다.
극적인 경관을 연출하는 산봉우리들과
곳곳에 십자형으로 길 안내 표지만이 붙어있는
도보여행 코스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초목으로 뒤덮인 시골끝까지 발길이 이어지게 된다.
오랫동안 사람들이 즐겨 찾던 하이킹 코스는
인공 관개수로를 따라 나있는데
이 관개수로는 산꼭대기에서부터 농장과 밭을 지나 마을까지 이어진다.
길이 58킬로미터, 폭 23킬로미터에 달하는 이 섬은
땅의 70퍼센트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다른 지역들보다도 더 많은 볼거리들이 집약되어 있다.
세라데아구아(Serra de Agua)라고 하는
뾰족한 산등성이의 줄기를 따라 오르내리는
나선모양의 드라이브 코스를 달리는 일은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무섭기도 하지만
마데이라 제도에서 가장 높은 해발 1862미터 높이의 산피코 루이보(Pico Ruivo)를 구경할 수 있다.
'산행‧여행기 > 해외산행·여행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 독일 알프스 (0) | 2012.04.17 |
---|---|
세계의 오지 미얀마 (0) | 2012.04.13 |
러시아 모스크바 (0) | 2012.04.02 |
日本의 城 (0) | 2012.03.30 |
中國의 城 (0) | 2012.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