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미진(종로구 종로1가)

광화문 미진(美進)

 

광화문 미진은 1954년부터 50년 넘게 메밀국수로 전통을 이어온

맛집. 피맛골이 재개발되어 르메이에르 빌딩 1층으로 이전하였다.

 

나는 냉메밀국수를 가장 좋아하는데 메밀면을 적셔먹는 국물은

멸치, 다시마, 가다랑이포, 파, 무, 생강, 쑥갓 등 13가지 재료를

넣어 만든다고 하며 주전자 채로 제공된다. 국물에 간무, 파, 김,

고추냉이를 넣어 먹으면 깊은 맛과 더불어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깍두기는 맛이 있지만 배추김치는 좀 매운 편이다.

 

손님은 많으나 불친절하다는 중평이며 2층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계속적으로 들린다. 같은 1층 뒤에 위치한 별관은 소고기 전문점.

 

본관

전화 : 02-730-6198, 732-1954

주소 : 종로구 종로1가 24 르메이에르종로타운 1층 피맛골

         (1호선 종각역 1번출구 또는 5호선 광화문역 4번출구

메뉴 : 냉메밀(2판), 온메밀, 비빔메밀, 낙지비빔밥, 사골해장국, 떡만두국 6,000원,

         메밀묵밥, 메밀전병, 돌솥비빔밥, 김치찌개, 돌우동, 오뎅백반 5,000원, 보쌈정식 7,000원

         안주류-보쌈 대35,000, 중25,000, 소15,000원, 낙지볶음 15,000원,

                    메밀묵채, 메밀묵무침, 메밀김치전, 낙지파전, 오뎅안주 10,000원

별관

전화 : 02-738-1954

주소 : 종로구 종로1가 24 르메이에르종로타운 1층 먹자골목

         (1호선 종각역 1번출구 또는 5호선 광화문역 4번출구)

메뉴 : 생고기와 메밀

          소한마리 800g 39,000원, 메밀국수 2장 6,000원

 

압구정점

전화 : 02-516-6862

주소 : 강남구 신사동 613-7 1층 (압구정역 2번출구)

 

 

 

 

 

△떡만두국

 

△냉메밀

 

 

 

△냉메밀

 

 

 

아래 글과 사진은 티티 맛집(박은혜기자) 기사에서 발췌 :

 

1954년에 문을 연 ‘미진’은 메밀국수 전문점이다.

‘미진’의 상호는 아름다울 ‘미’에 나아갈 ‘진’을 사용해 아름답게 나아가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영주 대표는 창업자 고 안평순씨가 20년 동안 운영하던 미진을 물려받아 운영중이다. 피맛골에 위치해 있던 ‘미진’은 피맛골이 재개발되면서 인근에 가장 빨리 개발된 현대적인 건물로 이전했다.

50년 전통의 맛을 이어가는 메밀국수전문점 ‘미진’을 소개한다.

 

 

미진의 대표메뉴는 냉메밀, 메밀전병, 메밀묵밥이다.

메밀면을 적셔먹는 국물은 멸치, 다시마, 가다랑이포, 파, 무, 생각, 쑥갓 등 13가지 재료를 넣고 만든다.

국물에 간무, 파, 김을 넣어 먹으면 깊은 맛과 더불어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주전자 채로 제공되는 국물은 무한리필이 가능해 단골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

 

메밀로 만든 전병에 돼지고기, 두부, 무말랭이와 갖가지 채소를 넣어 돌돌 말아 나오는 메밀전병은 별미다. 전병은 쫄깃하면서 부드러우며 속이 꽉 차 씹는 맛이 있고 전체적으로 짭쪼름한 맛이다.

고단백 저칼로리 메밀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는 보쌈. 미진에서는 기름기를 쫙 뺀 담백한 보쌈도 즐길 수 있다.

메밀 메뉴 외에 돌솥비빔밥, 낙지비빔밥, 돌우동 등의 식사메뉴와 메밀김치전, 낙지파전과 같은 안주류도 맛볼 수 있다.

 

 

특별함 보다는 편안함을 중요시하는 ‘미진’의 내부는 전체적으로 깔끔하다. 1층과 2층으로 꾸며진 내부는 넉넉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으며 밝은 톤의 벽지를 사용해 깨끗한 분위기가 묻어난다.

 

미진에는 50년 전통의 변함 없는 맛과 넉넉한 인심이 있다.

좋은 식자재로 변함없는 맛을 유지하겠다는 이영주 대표. 그녀는 식자재 가격의 인상으로 인해 ‘미진‘을 박리다매로 운영하고 있고, 앞으로도 현재의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50년 전통의 메밀국수전문점 ‘미진’. 이영주대표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체인화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마니아들 사이에서 소문이 자자한 ‘미진’의 인기비결은 아마 한결같은 맛에 대한 고집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