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하루 6시간 이하, 8시간 이상 잠 자면 '4-7년' 일찍 늙는다

박연서원 2011. 5. 12. 11:52

하루 6시간 이하, 8시간 이상 잠 자면 '4-7년' 일찍 늙는다

[메디컬투데이] 입력 2011.05.02 07:54수정 2011.05.02 13:13


잠을 너무 많이 자거나 너무 적게 자는 것 모두 4-7년 가량 인지능 노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컬리지런던대 연구팀이 '수면학저널'에 밝힌 1459명 여성과 3972명 남성등 총 543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하루 6시간 이하 그리고 8시간 이상 야간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년기 후반 4-7년 정도에 해당하는 인지능 저하 속도가 빨리 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남성의 8.6%, 여성의 7.4%가 밤중 하루 7-8시간 수면을 취하던 것에서 수면 시간이 길어진 가운데 연구결과 이 같이 수면 시간이 8시간 이상으로 길어진 사람들이 단기언어기억을 제외한 모든 5-6가지 인지기능검사에서 낮은 점수를 보였다.

또한 여성의 25%, 남성의 18%가 하루 6시간 이하로 수면 시간이 줄어든 가운데 이 같은 사람들이 6가지 인지검사중 논리력, 언어력, 전반적인 인지상태등 3가지 검사결과가 나쁘게 나타났다.

 

반면 6시간 이하 수면을 취하던 사람들이 수면 시간이 길어질 경우에는 인지능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적절한 시간 동안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인체 기능을 잘 유지하고 웰빙을 지키는데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