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밀대
최근에 유명세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냉면집.
담백한 맛과 푸짐한 양으로 유명해져 항상 손님이 많고
다른 냉면집들과 달리 젊은 손님들이 많은게 특이하다.
물냉면은 육수가 거의 얼음으로 채워져
치아가 부실한 분들은 먹기가 쉽지 않을 듯하다.
전화 : 717-1922
주소 : 서울 마포구 염리동 147-6
지하철 6호선 대흥역 2번출구 또는 5호선 공덕역 2번출구
성모약국 골목 KT전화국앞 염리동주민센터옆
메뉴 : 물냉면, 비빔냉면, 양지탕밥 8,000원, 회냉면 10,000원, 사리 3,000원
수육 대 40,000원, 소20,000원, 녹두전 1장 7,000원, 홍어 25,000원
특징 : 평양 금수산 을밀대의 이름을 빌어 가게 이름을 지었단다.
을밀대의 냉면 맛은 평양냉면의 원조인 "평양 옥류관"의 냉면 맛과 가장 유사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는데 조미료가 안 들어간건 확실하다. 맛이 담백해 젊은 사람들 입맛에는 맞지 않을텐데도 불구하고 휴일에는 어김없이 줄을 설 각오를 해야만한다. 10년전만 해도 비교적 한산했었는데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더니 2~3년전부터 옆가게들을 인수해 확장할 정도로 붐비기 시작했다. 을밀대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다른 냉면집에 비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양도 푸짐한 것이다. 우래옥을 비롯해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양이 적은 다른 냉면집과는 비교가 안된다. 최근에는 평양냉면의 4대 명가로 의정부의 평양면옥, 을지로의 을지면옥과 우래옥, 마포 을밀대를 꼽는다고도 한다.
△물냉면
△비빔냉면
△녹두전 1장(7천원)
[오늘의 세상] 소문난 맛집들, 너도나도 가격 인상… 만원 들고 갔다 한숨만 나오다
입력 : 2011.03.08 03:03 / 수정 : 2011.03.08 11:05
서울 마포구 평양식 냉면집 을밀대. 최근 간판메뉴인 물냉면 값을 9000원으로 올렸다. 평양냉면으로 을밀대와 경쟁하는 중구 필동면옥도 똑같이 올렸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냉면집 우래옥의 물냉면 값은 1만원이 됐다. 위치도 다르고, 가게 규모도 다르지만 오름폭은 똑같이 1000원이었다.
7일 을밀대에서 식사를 마친 70대 남성 손님은 "메밀 값, 녹두 값 올랐다는 얘기는 못 들었는데, 고기 한 점 얹어주면서…"라며 혀를 찼다. 을밀대는 냉면 값을 올리면서 녹두전 값도 덩달아 1000원 올렸다. 설렁탕으로 유명한 서울 이남장도 '1000원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설렁탕, 특(特)설렁탕, 내장탕 등 3대 메뉴 가격을 9000~1만5000원으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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