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먹거리 자료

천서리막국수와 춘천막국수

박연서원 2009. 6. 22. 14:03
1. 천서리막국수

 

여주 대신면 천서리 이포대교 부근에는 막국수 전문점이 형성돼 있다. 막국수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메밀로 면을 뽑는 장터 음식. 메밀의 집산지이던 춘천을 중심으로 발전했고 남한강 뱃길의 쉼터인

이포나루에도 뿌리를 내렸다.

막국수촌 한 가운데 있는 홍원막국수(대표 이대원)는 일제강점기 이 사장의 할머니가 처음 문을 열어

3대째 이어져 온 터줏대감. 메밀에 고구마전문을 섞어 면을 뽑되 겨울에는 메밀의 양을 줄이고

여름에는 늘리는 감각을 발휘하는 한편 계절에 따라 삶은 시간도 조절한다. 막 삶아낸 면에 채 썬

오이와 배, 삶은 계란과 편육, 김을 고명으로 얹어내는 비빔국수(5000원)의 맛을 결정하는 고추장을

직접 담그는 것은 물론 양념 재료(무 파 등)도 직접 재배하고 심지어 고명으로 들어가는 배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과수원도 운영하고 있다. 물국수(5000원)는 7일간 숙성한 동치미 국물에 소 양지머리와

닭, 감초를 넣어 끓인 육수를 섞어 다시 7일간 숙성시켜 깊은 맛을 낸다. 이 과정과 삼겹살 편육(1만원)

재료인 돼지고기의 냉장보관을 위해 150평짜리 저온냉장창고를 갖출 만큼 시설이 전문화된 것도

이 집의 자랑거리.

홍원막국수 외에도 천서리에는 독특한 맛을 자랑하는 전문점이 많다. 체인점이 생겨날 정도로

대중성을 확보한 천서리막국수(031-883-9799), 군인에게 20%를 할인해주는 봉천막국수(031-884-0471),

이북음식의 특징을 가미한 강계봉진막국수(031-882-8300) 등 한때 15군데가 넘던 천서리막국수촌은

IMF 외환사태 이후 7군데로 줄었지만 그 편안한 맛은 여전히 넉넉하다.

홍원막국수는 오전 10시30분에 문을 열고 저녁8시30분에 닫는다.

연중무휴. 명절에도 연다. ☎031)882-8259

나는 고교동문산악회와 함께 봉진막국수에서 먹어 보았는데 골프를 하는 친구들은 봉천막국수를 권한다.

 

          천서리막국수 031-883-9799, 봉진막국수 031-882-8300, 봉천막국수 031-884-0471,
          예안막국수 031-882-6279, 봉황막국수 031-882-3369, 개성막국수 031-881-4627,
          홍원막국수 031-882-8259, 향원막국수 031-884-8826,  춘천막국수 031-883-5474,
          천명막국수 031-883-6380, 칠갑산 031-884-8504
 

천서리막국수 

 

 

 

 
2. 춘천막국수
 

전에 샘밭막국수와 부안막국수에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샘밭막국수가 맛이 있고 정갈하며 시설도 매우 좋았다.

그런데 택시 기사들이 실비막국수가 최고 원조라며 강추.

7월26일(일) 소양로 실비막국수에서 실제로 먹어보니

집이 허름하고 주인인 듯한 중년여인이 느리고 친절이나

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려웠지만 막국수, 빈대떡, 편육

모두 수준이상이었고 특히 손두부는 최고라 할 만하였다.

 

   실비막국수

   033-254-2472, 춘천시 소양로2가 127-1 (강원도청앞 강원일보 길건너편)

 

 

▲주방(막국수 면을 뽑고있다)

 

▲막국수

 

▲빈대떡(원래 2장이 나오나 1장씩 나누었다)

 

▲편육(양이 더 많으나 두 접시로 나눔)

 

 

▲손두부

 

   샘밭막국수

   033-242-1702/1712,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118-23 (소양댐 가는  방향 샘밭에 위치)

   막국수 4,000원, 녹두전 4,000원,  편육 8,000원, 순두부 3,000원,  감자전 4,000원

 

   부안막국수

   033-254-0654, 춘천시 후평3동 419-1 (후평로타리 한국전력 부근)

   막국수5,000원, 보쌈 23,000원, 쟁반막국수 12,000원, 촌떡5,000원, 빈대떡 5,000원


   1983년에 문을 연 부안 막국수 집은 이색적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풍경을 지닌 곳이다. 

   후평동 로타리에서 부안골 방향으로 약 1백 여 미터 지나 첫번째 골목에 들어서면

   다양한 정원수가 잘 가꿔진 2층, 한옥식의 부안 막국수 집이 있다.

 

 

▲보쌈과 총떡

 

▲막국수

 

 

   퇴계막국수

   033-255-3332, 춘천 시외버스터미널을 지나 온의사거리(철길있음)에서 우회전 후

   SK주유소를 지나면 오른편으로 퇴계막국수. 춘천터미널에서 남춘천역 사이

   대로변에 위치하였으며, 터미널 및 남춘천역 모두 걸어서 5분이내.

   막국수 4,000원, 쟁반막국수 11,000원, 편육 10,000원, 빈대떡 4,000원

 

   춘천에서 서울로 가는 길과 온의동-퇴계동을 가로지르는 순환도로와 만나는

   4거리에서 홍천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남춘천역 직전 오른쪽에 있다.

   이 집은 막국수와 더불어 속초식 식혜를 곁들인 돼지고기 편육과

   감장 옹심이가 들어 있는 칼국수를 별미로 낸다.

   다른 집에 비교하여 가격이 좀 비싸다.

 

   남부막국수

   033-254-7859, 춘천시 효자1동 679-37 남부사거리

   막국수 4,000원, 편육 7,000원, 메밀전병 4,000원, 빈대떡 4,000원

   남부막국수 집은 춘천에 2곳이 있다. 하나는 운교동 4거리에서 서울방면으로 진행하다가

   춘천문화예술회관 입구 건너편에 있고(효자1동 679 / 254-7859),

   이 집의 별관은 그 길을 따라 서울 방면으로 더 가다가 춘천경찰서 건너편에 있다

   (효자1동 590 / 256-7859).

   이 집은 춘천막국수 원조라고 하는 몇 집중의 한 집이며 편육이 맛있다.  

 

   별당막국수

   033-254-9603,255-9603, 춘천시 효자1동 490-7

   막국수 4,000원, 야채비빔막국수 5,000원, 빈대떡 4,000원,

   촌떡(메밀전병) 4,000원, 감자전 4,000원, 메밀전 4,000원, 시골장떡 4,000원,

   도토리묵 5,000원, 촌두부 4,000원, 편육 9,000원, 닭도리탕

   25,000원, 토종닭 30,000원, 촌두부찌개 12,000원(3인분)

 

   중앙로 로타리에서 육림극장방향으로 계속 진행하면 운교동 사거리에 다다르게 되는데

   그곳에서 직진하여 약 500m 정도 더 가면 오른쪽으로 난 좁은 길이 보인다.

   그 길로 접어들면 바로 왼쪽에 이 집이 있으며

   시내에 있는 막국수 집으로는 역사가 오래된 집이다.

   막국수 집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요리 이외에

   닭도리탕도 주문할 수 있는데 모든 음식을 맛깔스럽게 차려낸다.

   애막골에 있는 25년 전통의 별당막국수 집은 허위로 전통을 만들어낸 집이니 속지 말아야 한다.

 

   명가막국수(구 호반막국수) 춘천막국수축제 1등 명가인증

   033-242-8443, 

   춘천시 신북읍 천전6리 2반 39-6

   (윗샘밭종점, 소양감댐매표소전 200m)

   막국수 4,500원(보),5,500원(곱), 편육 9천원, 감자부침 5천원

   소양댐 못 미처 있는 음식점 마을에 있으며(신북면 천전리 89 / 241-8443)

   타지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양념을 한다.


   유포리막국수

   033-242-5168, 춘천시 신북읍 유포2리 1반 154 (유포리낚시터 앞)

   막국수 4,000원, 촌두부 3,000원, 녹두부침 4,000원, 감자전 4,000원, 제육 7,000원,

   동동주 5,000원.

 

   춘천시내에서 소양2교를 건너 소양댐 방면으로 가다보면

   양구 가는 46번 도로 삼거리 약 1km 전방에 쌍룡부대(2군단 사령부) 표지판이 있다.

   그 표지판을 따라 들어가다가 부대 정문 우측으로 난 길로 접어들어

   약 2-3km를 더 올라가면 논이 있는 오른편에 이 음식점이 있다.

   이 집의 막국수는 거칠고 약간 쫄깃한 면에 간장 맛 이외에

   특별한 맛이 없어 보이는 양념을 얹어 국수를 낸다.

   그리고 1년 내내 나오는 동치미가 있다.

   취향에 따라 동치미를 막국수위에 부어서 먹으면 된다.

 

 

   시골막국수 춘천막국수 축제 1등 명가인증

   033-242-6833, 243-0833,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 278-3

                (율문리, 소양댐 가는길 전에 면허시험장 사거리)

                 춘천시 소양 5교에서 좌회전 (신북농협에서 300M 위치)

   막국수 4,000원, 두부전골 5,000원, 총떡 5,000원, 도토리묵 4,000원,

   만두전골 5,000원, 만둣국 4,000원 

 

   대룡산막국수

   033-261-1421, 춘천시 동내면 신촌리 335 (동내초등학교 부근)

   춘천시 외곽도로와 고은리 길이 만나는 사거리에서

   시내방면으로 약 500m 가량 들어오면 오른쪽에 이 집이 있는데

   주인장이 막국수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이 집은 순메밀과 전분 섞은 메밀 막국수를 별도로 주문을 받아 상을 차린다.

   최근에는 메밀 싹을 얹은 막국수를 개발하여 새로운 막국수의 맛을 보여준다.

   흠이라면 주문 후 음식이 나오는 시간까지 많이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단우물막국수

   033-242-1345, 춘천시 신북읍 산천리 674

   오수물막국수

   033-242-4714,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585

 

3. 기타 막국수로 유명한 곳

 

   단양면옥(033-671-2227, 양양군 양양읍 남문2리)

   봉평 현대막국수 강원도 봉평시장 재래장터에 위치한 막국수 전문점.

                (033-335-0314)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100,
진미막국수(033-333-4693) 평창군 봉평면 평촌리 508 ,
봉평막국수(033-332-9622)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669 

   서울 봉평현대막국수(02-737-6606) 강북삼성병원 근처 경희궁 옆 먹거리골목 안에 있는 집.

        이 집 사장은 봉평에 있는 현대막국수의 20년 단골인데,

2년 전부터 서울에 현대막국수를 차리기로 작정,

        봉평 사장에게 부탁하여 그 집에서 일하며 맛의 비법을 전수, 최근에 오픈했다.

        메밀막국수, 메밀전병, 메밀부침, 메밀묵사발, 메밀묵무침, 메밀꽃막걸리 등

        봉평에서 맛볼 수 있었던 모든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이태원 유진막국수(02-797-2307)는 춘천스타일의 막국수를 파는 집인데,

        맛도 좋고 양도 많아서 단골 많기로 소문난 집이다.

   일산 평양막국수초계탕(031-901-8844)은 북한식 음식점인데, 메밀 함량이 높은 막국수를 제공하고 있다.

   분당 그옛날손두부막국수(031-758-3313)는 강원도 토속음식 전문점으로, 쟁반막국수 인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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