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돼” 아버지 눈물에도…목욕탕집 수재, 미술 꺾지 않았다중앙일보입력 2026.04.08 00:16, 업데이트 2026.04.08 06:51안혜리 기자 이진준 카이스트 교수 인터뷰 지난달 30일 지어진 지 100년 넘은 서울 근대 건축물인 종로 대호빌딩(1912) 3층에 있는 그의 작업실에서 이진준 카이스트 교수를 만났다. 김성룡 기자 "쾅쾅쾅. "자취방 문을 열었더니 부모님이 서 계셨다. 수소문 끝에 서울대 앞 자취방을 찾아 1년 만에 아들 얼굴을 마주한 어머니는 문을 밀고 들어와 아들 가슴을 치며 울부짖었다. "이놈 자식아. 안 보고 싶었나. 나 죽고 하지 그랬나. " 영화 '대부' 속 말론 브랜도 같은 큰 덩치로 문 앞에 버티고 선 아버지는 차분했다. 아니, 침울했다. "소주 한잔하자. "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