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기/해외산행·여행

2023.3.11-3.22 일본여행2(3/13-3/14)

박연서원 2023. 5. 26. 05:09

230311-0322 일본여행

 

기간 : 2023.3.11(토)-3.22(수) 11박12일

동행 : 입산회 김 영, 박승훈, 유철진, 이상일 4명

비용 : 회비 2,500,000

        해외데이타로밍 57,000(기본 4기가 39,000+2기가 추가 18,000)

        기타 9,850(1,000엔)

        계 2,566,850원

 

 

3월13일(월) 다카야마-에치코유자와(다카한료칸)

 

호텔 1층 식당에서 아침식사후 숙소 주변 산책을 하고 10시35분 다카야마역에서 열차를 탄다.

 

도야마역과 다카사키역에서 환승후 에치코유자와에서 내려 료칸에서 보내온 소형버스를 타고 다카한료칸에 도착하였다. 점심은 열차내에서 도시락(에키벤 えきべん 駅弁)으로 해결.

 

다카한료칸은 설국의 작가로 노벨상을 수상한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가 소설 설국을 직접 집필한 곳이다.

 

우리 4명은 다다미방 한 방에서 자기로 하고 체크인후 온천욕, 뮤지엄 관람과 저녁식사, 설국 영화 감상을 했는데 영화는 너무 오래되어 화질이 좋지 않은데다 자막 없이 일본어로만 나와 재미가 없었다.

 

1층식당08:00/08:30(조식)-산책10:02/10:25(高山市民文化會館10:19)-다카야마역10:35/11:03-(Hida No.3)-도야마(富山)역12:31/15:20-(신칸센)-다카사키(Takasaki 高崎)15:01/15:29-니가타(新潟)현 에치코유자와(Echigo-Uzawa 越後湯澤)역15:58/16:06-(다카한료칸 버스)-다카한 료칸(高半旅館])16:10(온천욕16:30-17:30, 뮤지엄17:40-18:00, 석식18:00-19:45, 설국 영화관람20:00/22:10)

 

에키벤(えきべん 駅弁)은 철도역에서 파는 도시락. '駅売(えきうり)弁当(べんとう)'의 준말이다.

 

다카한 료칸(たかはんりょかん 高半旅館

949-6101 新潟県 南魚沼郡 湯沢町 湯沢923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가 『설국(雪国 ゆきぐに, 유키구니)』을 집필한 장소로 유명한 다카한 료칸(高半旅館). 

가와바타는 이 작품으로 1968년 일본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게 된다. 그 내용은 고전무용 비평가인 남자 주인공 시마무라가 북쪽 지방의 눈이 많이 내리는 고장의 한 게이샤 고마코, 그리고 고마코의 친구인 동시에 일종의 연적이었던 요코에게 빠져들면서 겪는 갈등을 그리고 있다. 탐미주의적 색채가 무척 강한 것이 특징이다.

 

가와바타는 니가타현에 있는 유자와(湯沢) 온천에 머물면서 <설국>을 집필하였다. 작가가 머무르며 소설을 썼던 다카한 료칸은 서기1075년에 개업하여 무려 948년의 역사를 가진 채로 여전히 성업중이며, 료칸 내부에 가와바타 야스나리 및 설국 관련 자료와 실제로 묵었던 방을 재현한 세트가 있는 자료관이 있다. 이 자료관(문학자료실, 가스미노마 かすみの間)은 숙박객이 아니더라도 이용할 수 있다.

여관에 야스나리가 머물던 2층 다다미방을 재현해 놓아,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통한다. 소설 여주인공 ‘고마코’의 실제 모델이었던 료칸의 게이샤를 그린 그림도 걸려 있다.

 

일본 소설 『설국』의 첫 문장이 가리키는 눈의 고장(雪國)은 가상공간이 아니다. 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는 일본 니가타현의 온천마을에서 설국을 그려냈다. 온통 눈으로 둘러싸인 순백의 풍경이, 이 겨울 니가타현에 있다. 동해를 건너온 습한 구름이 니가타현 에치고(越後) 산맥에 이르러 엄청난 양의 눈을 토해낸다.

일본 혼슈 지방의 니가타현. 동해와 맞닿은 니가타현 남부에 온천으로 유명한 에치고유자와가 있다. 12월~2월 에치고유자와에서는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을 맞으며 노천탕을 즐길 수 있다. 에치고유자와의 온천은 일명 ‘미인 온천’으로도 유명하다. 온천 수질이 좋아 피부에 생기가 돌고 부드러워져, 피부가 젊어지는 기분을 누릴 수 있단다.

 

 

△호텔 온천욕

 

△호텔 조식

 

△아침 산책 (호텔 주변)

 

 

△도시락 구입(열차내 중식용)

 

 

다카한 료칸(高半旅館])

 

△객실

 

△온천

 

△한국의 허영만화백이 남긴 글과 그림도 보인다.

△다카한 료칸(高半旅館)

 

3월14일(화) 야마데라 입석사-야마가타

 

다카한료칸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료칸버스로 에치코유자와역까지 가서 신칸센 열차에 탑승. 오미야역과 야마가타역에서 환승후 야마데라역에서 하차, 입석사(立石寺 Risshaku-ji) 관광에 나선다.

 

당초 예정된 산악횡단열차(니가타 에치고산맥 횡단)가 폭설때문에 운행정지되어 대신 입석사 관람으로 대체한 것이다.

 

한적한 거리를 지나 입석사 본당에 이르니 고색창연한 사찰이 인상적이다. 그런데 사찰이 전혀 관리가 되지 않는 듯 스산하기만 하고 스님이 한 명도 보이지 않는다.

 

친구 유철진의 설명에 의하면 일본 사찰의 경우 비수기에는 승려들도 모두 철수한다고 한다.

 

하여간 우리는 해발 400m가 넘는 고다이도(五大堂)에 올라가 주변을 둘러보니 경관이 무척 아름답다. 멀리 보이는 설산의 연봉과 병풍처럼 펼쳐진 기암절벽은 가히 환상적이라 할 만하다.

 

입석사 관광을 마치고 야마데라역에서 열차를 타고 야마가타역에서 하차.

 

Route Inn Hotel에 여장을 풀고 메키키노긴지(目利きの銀次) 야마가타역전점에서 저녁식사를 하는데 말이 잘 통하지 않는데다 자동화기기로 주문하느라 애를 먹는다.

 

힘들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온천욕후 취침.

 

2층식당08:00/09:00-료칸출발11:00-(료칸 버스)-에치코유자와역11:07/12:09-(신칸센)-오미야(大宮)역13:03/13:25-야마가타(山形)역15:50/15:59-(JR)-야마데라(やまでら 山寺)역16:17/16:36-입석사(立石寺 Risshaku-ji) 본방/본당(本坊/本堂 Honbo), 근본중당(根本中堂 Konponchudo), 일지신사(日枝神社)16:48-입석사 정상 고다이도(五大堂 Godaido, 419.4/417.2)17:07/17:13-야마데라역17:41/18:04-(JR)-야마가타역18:25-Route Inn Hotel(ホテル ル-トイん)18:33/19:05-메키키노긴지(目利きの銀次) 야마가타역전점19:16/21:10(석식:생선회,오징어덴뿌라,라멘,사케)-호텔21:25

 

※야마데라(山寺) 입석사(りっしゃくじ 立石寺 Risshaku-ji) : 名勝 史蹟

야마가타시(山形市 やまがたし)에 있는 천태종(天台宗 んだいしゅう)의 사원. 흔히 야마데라(山寺 やまでら)라고도 한다.

860년(貞観;じょうかん 2)에 엔닌(円仁 えんにん)이 세웠다고 전해지며 1543년(天文;てんもん 12)에 엔카이(円海 えんかい)가 재흥시켰다. りゅうしゃくじ로도 표기.

 

△ 입석사(立石寺 Risshaku-ji) 트레킹코스

 

 

다카한 료칸(高半旅館)

다카한 료칸(高半旅館)

 

 

입석사(立石寺 Risshaku-ji)

 

입석사 정상 고다이도(五大堂 Godaido)

 

입석사(立石寺 Risshaku-ji)

 

 

야마데라(やまでら 山寺)

 

메키키노긴지(目利きの銀次) 야마가타역전점 석식

 

△Route Inn Hotel (ホテル ル-トイん) - 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