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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교동도

박연서원 2019. 11. 11. 05:57

강화 교동도 [喬桐島] 

<일명 달을참(達乙斬), 고목근(高木根), 교동(喬桐), 대운도(戴雲島), 고림(高林)>


교동의 원래 이름은 대운도(戴雲島)이다. 고림(高林) 또는, 달을신(達乙新)이라고도 불렀으나, 고구려 때 처음으로 현(縣)을 두어 고목근현(高木根縣)이라 하고, 신라 경덕왕 때 교동현이라 한 것이 오늘에 이른다.
고종 32년(1895)에는 읍을 폐하고 강화와 합군하였다가 다음해 7월에 다시 읍으로 하고 군수를 두었다. 그때 당시는 교동 동서남북면 4개 면과 송가면을 합쳐 5개면이었다가 국권침탈 후(1910)에 송가면은 송남면으로 개칭하고, 본도는 4개면 13개로 구획되어졌다. 합군(1914) 이후, 송남면은 삼산면에 부속되었고 교동은 화개면과 수정면, 2개면이 되었다. 1934년 이후, 화개·수정면을 합면하여 지금의 교동면이 되었으며 현재 법정리는 13개, 행정리는 17개이다.
본도는 인천광역시 서해안에 놓여 있으며 동남은 양사면, 삼산면, 서도면과 마주하고 있으며 서북으로는 불과 5km 밖의 바다를 사이에 두고 북한과 군사분계선을 이르고 있어 황해도 연백군이 눈앞에 보인다. 도서라고는 하지만 비교적 평야가 많으며 해안선은 평탄한 편이고 해저는 수심이 얕고 간만의 차가 심하다.
본래 강화 본도와 교동도를 오가는 교통수단은 매시간 1회 운영되는 배편이 유일하였는데, 2014년 7월 인천시 강화 본도와 교동도를 잇는 교동연륙교가 개통되었다.


대룡시장 풍경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교동도에 가려면 강화도 외포리에서 배를 타고 가야 했다.

이제는 강화도와 교동도가 다리로 연결되어 자동차로 곧바로 갈 수 있어 접근하기 훨씬 수월해 졌다. 이곳은 시간이 멈춘것 처럼 옛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어 향수에 젖어 많은 관광객들이 찿는 곳이며 도심속의 복잡한 생활을 떠나 한가로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북한과 인접한 지역으로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