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菖園) 노숙자(盧淑子, 1943~ ) 한국화
꽃을 그리는 화가 - 노숙자 화백
서울대 미대시절 수묵산수화를 전공한 그는
“결혼후 스케치여행이 수월치않은 주부작가로서 집에서 살림과 병행할 수 있는 소재를 찾다가 생활주변의 우리꽃에 눈이 갔다”고 밝혔다.
그는 식물의 생태와 특성을 정확히 묘사하기 위해 한때 야생화 150여종을 길렀고, 꽃차 꽃튀김 등 우리꽃 소재의 음식에도 남다른 솜씨를 발휘해왔다. 탤런트 노주현씨의 친누이.
양귀비
53 x 45.5, 종이에 채색, 2007
개양귀비
53 x 45.5, 종이에 채색, 2007
수국
162 x 130, 종이에 채색, 2007
아일랜드 양귀비
162 x 130, 종이에 채색, 2007
아이리스
100 x 66, 종이에 채색, 2000
산수유
33.5 x 24.5, 종이에 채색, 2001
자운영
130 x 97, 종이에 채색, 2001
으름
65 x 50, 종이에 채색, 2002
조팝나무
53 x 45.5, 종이에 채색, 2002
개나리
97 x 130, 종이에 채색, 2003
장미
45.5 x 38, 종이에 채색, 2003
철쭉
72.5 x 60.5, 종이에 채색, 2003
진달래
45.5 x 38, 종이에 채색, 1999
공작선인장
41 x 32, 종이에 채색, 2003
양귀비
91 x 73, 종이에 채색, 2004
제비꽃
78 x 75, 종이에 채색, 2004
코스모스
116.5 x 91, 종이에 채색, 2004
홍초
53 x 45.5, 종이에 채색, 2004
황소눈 데이비
53 x 45.5, 종이에 채색, 2005
제라늄
53 x 45.5, 종이에 채색, 2005
개미취
45.5 x 31.5, 종이에 채색, 1999
여귀
53 x 45.5, 종이에 채색, 1998
백매
53 x 45.5, 종이에 채색, 1999
진달래
45.5 x 38, 종이에 채색, 1999
붉은 인동
53 x 45.5, 종이에 채색, 1997
물매화
41 x 32, 종이에 채색, 1999
동백
55 x 65, 종이에 채색, 2005
목단
90 x 96, 종이에 채색, 2006
아네모네
27.5 x 22, 종이에 채색, 2006
구절초
72.5 x 60.5, 종이에 채색, 2006
초가을
188 x 170, 종이에 채색, 2005
도라지
60.5 x 50, 종이에 채색, 1995
라일락
60.5 x 50, 종이에 채색, 1994
개쑥부쟁이
60.5 x 50, 종이에 채색, 1993
감국
72.5 x 60.5, 종이에 채색, 1993
인동
53 x 45.5, 종이에 채색, 1997
패랭이
72.5 x 60.5, 종이에 채색, 1994
제비꽃
60.5 x 50, 종이에 채색, 1997
용담꽃
60.5 x 50, 종이에 채색, 1993
접시꽃
194 x 130, 종이에 채색, 1996
부추
60.5 x 50, 종이에 채색, 1994
흰 으아리
50 x 50, 종이에 채색, 2005
개양귀비
167.7 x 91, 종이에 채색, 2004
해바라기
145.5 x 66.5, 종이에 채색, 1985
꽃창포
45.5 x 66.5, 종이에 채색, 1998
나팔꽃
66.5 x 145.5, 종이에 채색, 1985
산작약
22 x 27.5, 종이에 채색, 1994
솔나리
45.5 x 66.5, 종이에 채색, 1998
으아리
60.5 x 73, 종이에 채색, 2005
봄 Ⅱ
132 x 54, 종이에 채색, 2005
봄 Ⅰ
132 x 54, 종이에 채색, 2005
감국
45 x 45, 종이에 채색, 1994
호제비꽃과 서양민들레
65 x 65, 종이에 채색, 1990
양귀비
194 x 130, 종이에 채색, 2005
무꽃
116.5 x 91, 종이에 채색, 1995
유채꽃
116.5 x 91, 종이에 채색, 1997
양귀비
324.5 x 130, 종이에 채색, 1996
연
268.5 x 130.5, 종이에 채색, 1993
참나리
194 x 130, 종이에 채색, 1996
양귀비
116.5 x 91, 종이에 채색, 1998
메밀
130 x 97, 종이에 채색, 1993
양귀비
100 x 80, 종이에 채색, 1995
메밀꽃
194 x 130, 종이에 채색, 2004
꽃을 그리는 화가 - 노숙자 화백
결코 부정할 수 없는 아름다움, 꽃을 그리다
꽃은 매력적이다. 화려한 꽃잎의 색깔로 행인의 눈을 즐겁게 하고 고혹적인 향취로 벌과 나비를 유혹한다.
수많은 미술작품과 시에 끊임없이 동참하는 것만 보더라도 꽃의 아름다움은 당연하다 못해 보편적이기까지 하다. 때문에 화가 노숙자에게 ‘왜 꽃을 그리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은 참 멋쩍은 일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대답은 의외였다.
"내 주위에서 가장 쉽게 구할수 있는 소재니까요. 길가에 핀 들꽃 한 송이를 꺾어와 그릴 수도 있고 작은 뜰에서 조금씩 키우면서 그릴 수도 있어요. 몰론 그 전에도 꽃을 좋아하기는 했지요." 물론 꽃은 백번, 천번을 반복해서 그린다 해도 닳지 않는 아름다움을 지닌 소재지만 그것을 선택한 이유가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이라니...
수십년간 그려온 이유치고는 조금 싱겁기도 하다. 그러나 쉽게 닿을 수 있는 곳에 있기에 꽃이 더욱 가치 있는 것은 아닐까. 일상의 소중함을 잊고 사는 현대인에게 그녀의 그림은 이렇게 말하고 있는 듯 했다.
‘꽃이 이렇게 아름다워요. 당신은 미쳐 몰랐지요?'
바로 당신 곁에 있는 꽃의 아름다움을...
1943년 서울에서 출생,
서울예술 고등학교를 거쳐서 서울대 미대를 졸업했고, 방송인 노주현씨의 누나로도 잘 알려진 '화가 노숙자'님은 많은 꽃을 심어 가꾸면서 그리는 분으로 유명하다.
꽃을 심고 가꾸고 꽃 피게 하여 그 느낌과 관찰을 화폭에 담은 것이다.
노숙자 화백의 작품은 생활과 예술이 합치된 소산물이다.
전통적인 동양화는 식물의 아름다움과 품격을 깊이 탐구하며 그리는 기법이 일정한 틀에 갇혀 있고, 등장하는 꽃도 제한되어 있다. 그러나 노화백의 그림은 이런 틀을 벗어나 있다.
세밀한 관찰에 바탕을 두고 매우 사실적으로 그릴 뿐더러, 우리 일상에서 자주 보는 꽃들을 소재로 하고 있다. 매난국죽의 세계가 아니라 제비꽃, 도라지꽃, 애기똥풀, 나팔꽃의 세계다.
일각에서 방송인 노주현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다는 소문에 대해, "한국전쟁으로 아버지를 잃은 후 어머니가 고생을 많이 하셨지만 남부럽지 않게 키워주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종로에서 보석상도 하셨다. 생활력은 있으셨다"며, "어머니와 아버지의 DNA가 조금 훌륭하시다.
나는 그것을 타고난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방송인 노주현은 "어머니는 이화학당 출신이고, 아버지는 도쿄 유학생 출신이다" 라며, "어머니와 아버지가 뛰어나셨으니까 자식들이 그만큼 된 것이다" 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그는 "우리 형님은 굉장히 치밀하고 조직적인 분이다. 국내 최초로 외국 현지 법인을 만들었다"며, LG전자 부회장을 지낸 형 노용악 씨에 대해 밝혔다.
또한 "누님(노숙자 화백)은 서울대 미대를 졸업한 동양화가로 꽃그림이 매우 대단하다"며, 누나 노숙자 화백에 대해서도 설명해 우월한 유전자를 뽐내기도 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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