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음악감상실

Nino Rota / 영화 '대부 The Godfather (1972)' OST

박연서원 2016. 1. 13. 07:26

영화 '대부 The Godfather (1972)' OST

Nino Rota  

 

The Godfather Love Theme

 

Main Title (The Godfather Waltz)

 

Speak softly love

Andy Williams

 

Speak softly love (팬플룻)피아노, 기타 협연

 

The Godfather (Live)

Edvin Marton, violin

 

The Godfather Love Theme

 

André Rieu

 

기타 연주곡

 

Speak softly love (with lyrics)

Andy Williams

 

Speak softly love (with lyrics)

Simone Egeriis (1992~    , Denmark)

 

Speak Softly Love

(Andy Williams가 음반에 발표한 음악 제목과 가사)

 

Speak softly, love and hold me warm against your heart
I feel your words, the tender trembling moments start
We're in a world, our very own
Sharing a love that only few have ever known

Wine-colored days warmed by the sun
Deep velvet nights when we are one

Speak softly, love so no one hears us but the sky
The vows of love we make will live until we die
My life is yours and all becau-au-se
You came into my world with love so softly love

Wine-colored days warmed by the sun
Deep velvet nights when we are one

Speak softly, love so no one hears us but the sky
The vows of love we make will live until we die
My life is yours and all becau-au-se
You came into my world with love so softly love

 

부드럽게 속삭이며 날 사랑해 주세요.

그리고 그대 품안에

날 포근히 감싸주세요.

난 당신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느낄 때마다

긴장된 전율의 순간들이 시작된답니다.

우리는 우리들만의 세상에서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알지 못했던

그런 사랑을 나누고 있어요.

 

밝은 한 낮의 포도주빛 시간들은

저 하늘의 태양빛에 익어가고

짙은 벨벳빛깔의 밤이 되면

우리는 하나가 됩니다.

 

살며시 속삭이며 사랑해 주세요.

저 하늘 외에는 아무도

우리의 사랑의 밀어를 듣지 못하게 말이죠.

우리가 한 사랑의 맹세는

우리가 무덤에 갈때까지 변치 않을 것입니다.

당신이 내 인생에

사랑으로 그것도 달콤한 사랑으로

들어 왔기에

나의 삶은 당신의 것이랍니다.

 

영화 '대부 (The Godfather)' 

 

장르 :  범죄, 스릴러

감독 :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출연 :  말론 브랜도 (돈 비토 꼴레오네 역), 알 파치노 (마이클 꼴레오네 역), 제임스 칸

           (산티노 꼴레오네) 역), 리차드 S. 카스텔라노 (피터 클레멘자 역)

 

이탈리아 시실리 섬의 한 소년은 갑자기 고아가 된다. 아버지가 악당의 손에 죽고, 복수를 다짐한 형이 죽고, 악당에게 찾아가 마지막 남은 아들을 죽이지 말 것을 부탁하는 어머니마저 악당에게 죽는다. 기막힌 비극의 가족사를 뒤로 하고 9살 소년은 미국에 도착한다.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수많은 이탈리아 사람들과 함께.

 

입에 풀칠을 하는 정도의 직장, 막 결혼한 부인의 바느질로 벌어먹는 생활, 가난한 이탈리아 사람들의 등을 처먹는 동네 악당, 사람들이 슬슬 피하는 악당을 죽이는 주인공 비토 꼬레오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이탈리아 사람들은 주인공에게 억울한 일을 호소하며 해결해줄 것을 부탁한다. 경찰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해결사로서 활약하는 주인공의 주변에는 사람들이 모인다. 이렇게 시실리아 대부의 패밀리는 탄생했다.

 

도박과 매춘으로 패밀리 사업은 나날이 번창한다. 땅이 넓은 미국은 암흑가에서 사업할 꺼리가 넘친다. 자신의 동료와 수하들이 하나 둘씩 패밀리로서 독립한다. 이때 새로운 사업꺼리로 마약이 등장한다. 다른 패밀리가 대부 비토 꼬레오네에게 마약 사업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한다. 그러나 대부는 자신의 뒤를 봐주는 정치인과 경찰이 싫어한다는 이유로 거부한다. 이에 앙심을 품고 대부와 그 수하를 죽이는 마약 패밀리.

 

거리에서 총알 다섯방이나 맞고도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대부. 복수하려고 벼르던 성질 급한 큰 아들 소니 꼬레오네는 함정에 빠져 수십방의 총알을 맞고 죽는다. 이에 그동안 대부의 집안일에 무심했던 막내아들이 복수를 한다. 그리고 그 덕에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제2의 대부가 된다. 이름은 마이클 꼬레오네. 고문으로 물러난 아버지 대부는 총탄의 후유증으로 사망한다. 이 기회를 노린 다른 패밀리들을 몰살하는 마이클 꼬레오네 대부는 모두가 두려워하는 사람이 된다.

 

아버지로부터 충실한 대부 수업을 받은 덕분인지 마이클 대부의 패밀리는 제2의 전성기를 맞는다. 황금을 놓고 벌이는 배신과 음모의 판도라 상자는 계속 열린다. 대부 패밀리에 도전하는 다른 패밀리, 이에 응전하는 대부 패밀리는 언제나 승리한다. 그렇지만, 이에 따른 후유증도 만만치가 않았다. 아버지의 동료와 수하가 배신하고, 철없는 코니 누나의 남편이 배신하고, 순진한 형 프레도마저도 배신한다. 모조리 죽이는 대부 마이클 꼬레오네는 비정했다. 혐오감을 느낀 대부의 아내마저 대부 곁을 떠난다.

 

고독한 대부는 새로운 결심을 한다. 암흑가에서 벗어나 합법적인 사업가로 변신하는 노력을 기울인다. 제일 먼저 벌인 자선 사업으로 대부는 교황청으로부터 훈장을 받는다. 교황청이 지배 주주인 60억 달러 규모의 기업을 인수하려는 대부를 둘러싼 교황청, 정치권, 암흑가의 줄다리기. 시실리에서 대부를 쏘는 청부 살인업자의 총에 하나밖에 없는 딸이 죽는다. 권력보다, 돈보다 소중한 자식의 죽음에 대부는 절규한다. 자신의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고문으로 은퇴한 대부는 쓸쓸하게 여생을 마친다. 

 

 

 

니노 로타 (Nino Rota)

 

니노 로타 (Nino Rota, 1911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출생)는 1911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출생 어린 시절부터 음악 교육을 받으면서 전형적인 음악가의 길로 들어섰다. 클래식 음악가로 활동하던 니노 로타는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을 만나 '백인추장', '길(La Strada, 안소니 퀸, 줄리에타 마시나 주연, 젤소미나 역)' 등 16편의 작품을 함께 작업했으며, 전쟁과 평화(오드리 햅번, 헨리 폰다 주연,1956년), 루치노 비스콘티 감독과 '백야(1957년)', 르네 끌레망 감독과 태양은 가득히(Plein Soleil, 알랭 드롱 주연, 1960년), 프랑코 제퍼렐리 감독과 '로미오와 줄리엣(올리바이 핫세 주연, 1968년)' 등의 영화음악을 작곡하여 세계적인 찬사를 받는다.

 

니노 로타는 1970년대에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과 작업한 '대부(Godfather)'시리즈를 통해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와 같은 영화제는 물론 그래미에서도 음악상, 최고의 영화음악가로 인정을 받았다. 영화음악을 통한 감동과 여운을 전 세계인들에게 최초로 전했던 거장, 니노 로타는 1979년 타계했다.

 

대부1의 OST중 Love Theme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음악 중 하나로 래리 쿠식(Larry Kusik)이 가사를 쓰고 앤디 윌리암스(Andy Williams, 2012년 9월 타계)가 부른 Speak Softly Love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