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음악감상실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Piano Trio No.1 in Bb major, D.898 Op.99
슈베르트 / 피아노 3중주 제1번
Beaux Arts Trio (보자르 3중주단)
Janine Jansen, violinTorleif Thedéen, celloItamar Golan, piano
Janine Jansen's International Chamber Music Festival Utrecht 2011
I. Allegro moderato 0:00II. Andante un poco mosso 10:47III. Scherzo. Allegro - Trio 21:28IV. Rondo. Allegro vivace - Presto 28:16
Lev Oborin, pianoDavid Oistrakh, violinSviatoslav Knushevitsky, celloStudio recording, London, 13 & 16.V.1958
악곡의 해설
제1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 내림B장조 4/4박자.
소나타 형식이다. 바이올린과 첼로가 유니즌으로 강하게 연주하고, 피아노가 단순한 화음으로 규칙 바르게 이것에 반주하는 음악으로. 이 악장은 시작된다. 이 때 나타나는 A의 형태가 이 악장 구성의 가장 근본적인 동기로서, 이것이 곳곳에 나타난다. 재현은 공식대로이며 코다는 싱코페이션을 풍부하게 사용하여 일종의 긴장감을 보이면서 카덴짜적인 진행이 되어, 이 악장을 마친다. 전 악장을 통하여, 어두운 기분은 없고, 유쾌한 기분의 슈베르트를 만나는 듯한 느낌이 든다.
I. Allegro moderato 15:15
Beaux Arts Trio
제2 악장: 안단테 운 포코 모소, 내림E장조, 6/8박자.
겹 세도막 형식의 곡이다. 처음에 첼로, 이어 바이올린으로 제시하고, 그 다음은 피아노가 제시한다.
2. Andante un poco mosso 10:09
제 3악장: 스케르쪼, 알레그로, 내림B장조, 3/4박자.
제 1악장과 같을 정도로, 또는 그 이상으로 슈베르트의 개성을 잘 나타낸 악곡이다. 민족적인 것과 예술적인 것이 교묘하게 어우러진 한 예라고 하겠다. 트리오는 여전히 부드러운 기악을 들려줄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나 이 것도 역시 구조적으로는 아무런 힘이 없다. 피아노가 트리오에서 화음만을 연주하고 있는 점도 상당히 신경이 쓰인다. 중심가락의 처음은 제 2악장의 처음과 같은 것이다.
3. Scherzo (Allegro) 06:38
제 4악장: 론도 알레그로 비바체. 내림E장조, 2/4박자.
론도 소나타 형식으로 되어있다. 처음에 바이올린, 다음에 피아노가 제시한다. 겨우 3마디 사이에, 제5마디에 나타난 동기가 피아노로 연주되면, 주제가 나타난다. 다만 현악기는 올림F음을 트릴로 연주한다. 그 뒤 매우 자유롭게 전개되어 가는 모양은 참으로 눈부시다고 하겠다.
4. Rondo (Allegro vivace) 09:22
3. Scherzo (Allegro)
4. Rondo (Allegro vivace)
Hephzibah Menuhin, piano
Yehudi Menuhin, violin
Maurice Gendron, cello
피아노3중주곡 제1번 B플랫 장조 작품.99, D.898
슈베르트의 완성된 피아노 3중주곡은 제1번과 제2번뿐이며 이 레코드에 수록된 아다지오와 단악장 3중주곡은 미완성의 단편일 뿐이다 작곡 연대에 관해서는 슈베르트가 죽기 전해인 1827년에 2곡이 연속 작곡되었다는 설과 제1번은 일찌기 1820년경에 (가정음악)을 위해 씌어졌다는 설이 있다.
본래 피아노 3중주곡이란 현악4중주곡 등의 다른 실내악 분야와 달라서 합주하는 아름다움을 맛본다기보다는 음색이 전혀 다른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라는 3악기의 특색을 각기 살리고, 3독주자의 개성이나 예술성을 발휘하는 데에 매력이 있다고 하겠다. 이와 같은 작품의 작법은 이미 베토벤에 의해 충분히 시도되어서 어느 정도 기초가 확립되어 있는 셈이었다.
슈베르트의 이 피아노 3중주곡 제1번은 베토벤의 <대공> 트리오와 조성이 똑같지만 그와 다른 특징은 전체의 분위기가 슈베르트 특유의 로맨티시즘으로 해서 친근하고 따뜻한 악상으로 일관되어 있기 때문에 보다 실내악적인 친밀감을 주게 된다는 점에 있다 그지없이 아름다운 선율과 황홀한 색채감, 달콤한 애수 등 한번 들으면 결코 잊어버릴 수 없는 매력이 슈베르트에게는 있다.
Piano Trio No.2 in Eb major, D.929 Op.100
슈베르트 / 피아노 3중주 제2번
Trio Cleonice
Ari Isaacman-Beck,violin
Gwen Krosnick, cello
Emely Phelps, piano
슈베르트는 평생 실내악 분야에 많은 작품들을 남겼다. 그러나 ‘현악4중주’에는 그토록 심혈을 기울였던 슈베르트가 ‘피아노 3중주’에는 그다지 흥미를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말년에 찾아온 친구들 덕분에 ‘피아노3중주’에 흥미를 갖게 된 슈베르트는 단숨에 두 곡의 걸작을 탄생시켰다. 두 곡 모두 슈베르트의 말년을 장식한 친구인 카를 마리아 폰 보클렛과 이그나츠 슈판치히, 요제프 링케를 알게 된 후에 작곡되었고, 그들에 의해 연주되었다. 두 곡의 피아노 3중주곡 가운데 두 번째 작품인 D.929는 악장들 간에 긴밀한 연관성을 느낄 수 있는 대작으로, 특히 2악장이 유명하다. 슈베르트의 피아노3중주 D,929는 당대 청중에게 인정받은 슈베르트의 작품 중 하나일 뿐 아니라, 오늘날에도 영화 '피아니스트'와 '배리 린든', 그리고 전도연이 주연한 '해피엔드'에 이 3중주곡의 2악장이 삽입된 걸 보면 오늘날에도 실내악의 명곡으로 손꼽히며 즐겨 연주되고 있다.
제1악장 알레그로
하강음형인 제1주제가 전 악기의 투티로 등장하는 인상적인 개시이다.
제2주제는 바이올린과 첼로의 느린 템포로 진행된다. 이들 주제가 때로는 변형되기도 하면서 다른 악기로 음색을 바꾸어 나타나므로 계속 새로운 것이 생겨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슈베르트의 흐르는 듯한 악상이 여기서도 싱싱하게 펼쳐진다 전조가 교묘하게 이루어져 있으므로 그 인상이 보다 강하다.
1악장 (Allegro)
ATOS Trio
제2악장 안단테 콘 모토, 4분의 2박자
3부 형식으로 볼 수 있다. 첼로가 약음으로 노래하는 트릴이 붙은 노래가 제1주제이며 바이올린의 하강음계가 제2주제이다. 역시 아름다운 악장이다.
2악장 (Andante con moto)
Par le Trio Wanderer
제 3악장 스케르쪼
피아노 대 바이올린, 첼로의 카논식 전개의 즐거움으로 가득한 부분이다. 피아노가 멜러디 중심의 악기로 다루어져 있는 것은 슈베르트답다.
3악장 (Scherzando-Allegro moderato)
제4악장 알레그로
잘게 움직이는 현으로 뒷받침된 론도이다.
4악장 (Allegro moderato)
슈베르트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의 세 악기로 연주되는피아노 삼중주곡(Piano Trio)을 두곡 남기고 있다.두 곡 모두 경쾌한 듯 하면서도 우울함과 극적인 느낌을 함께 갖춘 작품으로 많은 클래식음악 애호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슈베르트의 많은 곡들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인데, 이는 매력적인 선율을 바탕으로 하면서 장조와 단조를 순간적으로 넘나드는 그의 작곡 특징에서 비롯된 부분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그의 어려웠던 삶으로부터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한다.특히 이 작품은 병마와 싸우던 슈베르트가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끼고 있던 1827년에 작곡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이 곡이 완성된 것은 1827년 11월이며 슈베르트는 이 해에 저 유명한 가곡집 <겨울 나그네>를 썼고 이듬해인 1828년(죽음의 해)에는 <백조의 노래>를 썼다 이 만년의 시기에 이르러 슈베르트는 꼭 자기가 쓰고 싶은 곡만을 썼던 시기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이 피아노3중주곡은 마음속 저 깊은 곳에서부터 솟구쳐 오르는 정열이 대담한 노래가 되어 흘러 넘치고 있다 이 작품은 1828년 3월 26일 슈베르트 자신의 연주로 초연 되었으며 대단한 호평을 얻었다 그는 이 작품에 매우 자신감이 있었던 모양으로 적극적으로 출판 교섭에 나서 이윽고 라이프치히의 프로프스트에서 출판하게 되었다 그의 작품이 국외에서 출판되기는 이것이 처음이었다 출판 때 마지막 악장이 너무 길다고 여겨져서 수정 개고했다.
슈베르트가 제일 처음 작곡한 실내악 작품은 슈베르트가 '소나타'라고 이름을 붙인, 1악장으로 된 피아노,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B플랫 장조(D.28)였다. 슈베르트가 쓴 사본에 의하면 이 곡은 1812년 8월 27일과 28일 사이에 작곡된 것으로 돼 있다. 그런데 슈베르트는 그의 짧은 인생의 마지막 해에 가서야 위와 같은 악기의 구성으로 된 작품을 쓰는데 피아노 트리오 B플랫 장조(D.898), E플랫 장조(D.929) 와 출판될 때 야상곡(Notturno)라는 제목이 붙여진 또 하나의 1악장짜리 작품 E 플랫 장조가 에에 해당한다.
E플랫 장조 트리오의 초연은 1827년 11월 26일 비엔나의 Musikverein 에서 이루어졌고, 이때의 연주자들은 피아노에 칼 마리아 폰 보클레(Carl Maria von Bocklet), 바이올린에 이그나츠 슈팬지히(Ignaz Schuppanzigh), 첼로에 요제프 링케(Joseph Linke)였다. 슈베르트는 이들 연주자들이 자신의 작품을 연주한 것에 매우 흡족해 했다. 칼 마리아 폰 보클레는 프라하에서 태어나 피아노와 바이올린 모두를 공부했다. 그는 슈베르트 음악에 흠뻑 빠져든 열열한 광신도였다. 그의 슈베르트 음악에 대한 헌신에 감동받아 슈베르트는 D장조 피아노 소나타(D.850)를 그에게 헌정했다. 이그나츠 슈팬지히아 요제프 링케는, 베토벤의 열성적인 후원자인 라주모프스키(Razumovsky) 백작이 설립한 현악 4중주단의 창단 멤버였다. 그들은 슈베르트와 함께 횃불을 드는 역활로 베토벤의 장례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피아노 3중주 2번 2악장 D.929 - 전악장
Piano Trio No. 2 opus 100 in E flat Major D 929 - complete
Piano Trios 1 & 2 (Full Album)
00:00:00 Piano Trio No.1 in B flat D898: I. Allegro moderato00:14:29 Piano Trio No.1 in B flat D898: II. Andante, un poco mosso00:23:05 Piano Trio No.1 in B flat D898: III. Scherzo – Trio – Allegro00:29:47 Piano Trio No.1 in B flat D898: IV Rondo – Allegro vivace – Presto00:38:37 Piano Trio No.1 in B flat D898: Notturno in E flat D89700:48:50 Piano Trio No.2 in E flat D929: I. Allegro01:00:23 Piano Trio No.2 in E flat D929: II. Andante con moto01:09:31 Piano Trio No.2 in E flat D929: III. Scherzando: Allegro moderato01:16:39 Piano Trio No.2 in E flat D929: IV. Allegro moderato
Klavier Trio Amsterdam
Andante con moto op.100 (00:00)Trio n°1 for Piano, Violin & Cello op.99, D 898 - B-flat Major / si bémol majeur1- Allegro moderato (09:40)2- Andante un poco mosso (21:30)3- Scherzo: Allegro (32:03)4- Rondo: Allegro vivace (38:23)Trio n°2 for Piano, Violin & Cello op.100, D 929 - E-flat Major / mi bémol majeur1-Allegro (47:32)2-Andante con moto (1:03:21)3-Scherzo: Allegro moderato (1:12:59)4-Allegro molto (1:19:32)
Isaac Stern,violin
Leonard Rose, cello
Eugene Istomin, piano
Stéréo recording in 1964 & 1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