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ture to Prince Kholmsky
글링카 / 오페라 '콜롬스키 왕자' 서곡
Mikhail Ivanovich Glinka (1804~1857)
Evgeni Svretlanov, cond.
USSR Symphony Orchestra
Mikhail Ivanovich Glinka (1804~1857)
러시아 음악의 아버지라 부리우는 글링카는 10세 때부터 음악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다. 그는 부유한 대 지주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그의 삼촌의 집에는 러시아의 대부호만이 자랑하는 사설 관현악단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품위가 있는 집안이었다. 그는 1818년 페테르스부르크의 귀족 학교에 다녔는데,1818년 페테르TM부르크 기숙학교에 입학하여 J.필드에게서 피아노를 배웠다.
졸업후인 1822년 작곡을 시작하여 아마추어로서 피아니스트 및 가수로 활동했다. 1830년 가극을 배우기 위해 이탈리아로 가서 벨리니, 도니체티를 알게 되었다. 밀라노에서 작곡가로 인기를 얻었으나 러시아풍의 작곡을 지망, 1833년 귀국중에 베를린에서 덴에게 작곡을 배웠고 부친이 사망하자 러시아로 돌아가 러시아의 국민적 음악의 창조를 강조하며 가극 《황제에게 바친 목숨》 등을 작곡하였다. 1842년에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를 초연하였으나 성공치 못하고 1844년 러시아를 떠나 파리에서 베를리오즈의 지원을 받아 관현악법을 배우게 되었으며, 그 동안 피아노, 바이올린, 성악, 작곡 등을 공부했다. 그리고 하이든, 모짜르트, 베토벤 등의 작품을 공부하였으며 오케스트레이션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1825년에 피아노 변주곡을 출판하였으며 생애를 통해 이탈리아, 빈, 베를린, 파리, 스페인 등 여러 나라를 여행하였고 더구나 스페인에서는 민속 음악을 소재로 한 작품을 시도하였다. 스페인에서 민속음악을 수집하여 그곳에서 《스페인 서곡 제1번》을 작곡하여 성공을 하였다. 만년에는 러시아와 유럽을 여행하며 르네상스시대의 폴리포니를 연구하여 러시아 성가와의 접목을 시도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베를린에서 객사하였다.
1833년에 그는 베를린에서 덴(Dehn 1799~1858)에게 작곡을 배우기도 하면서 음악 예술에 대해 올바른 개념을 겸하여 체득할 수 있었다. 그는 러시아 음악이 서유럽의 음악을 따라가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러시아의 국민적인 소재를 사용했다. 그의 음악은 국민적인 것과 예술적인 것의 결합으로 국민주의의 사상으로 성숙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그의 대표작이라 할 만한 오페라 [이반 사닌 Ivan Susanin]과 푸슈킨의 시를 기본으로 한 오페라 [루슬란과 뤼드밀라]를 1842년에 발표하였다.
1848년에는 오케스트라를 위한 판타지 [카마린스카야 Kamarinskaya] 등의 명작을 냈으며 1856년 그는 베를린으로 가서 은사 덴을 방문하고 고대 악곡의 선법을 연구하였다. 그는 마침내 러시아의 음악을 세계적인 것으로 끌어올렸으며 민족성과 예술정을 결합시킴으로써 세계 최초로 국민 음악의 전통을 수립하였다. 이는 음악 분야에서 처음으로 러시아의 국민의 생활과 역사와 시정을 묘사하여 러시아 음악으로 발전의 길을 개척하였다. 그의 창조 활동의 기반을 [음악을 창조하는 것은 국민이며, 작곡가는 그것을 편곡할 뿐이다.]라는 말을 남긴 것처럼 직접 국민의 소리와 결부되어야 한다는 것이며 국민 대중이 바로 그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러시아 근대음악의 시조로 불리며, 뒤에 그의 지시에 따라 발라키레프, 세로프 등 젊은 음악가들이 그의 이념을 계승하여 국민음악파가 생기게 되었다. 그는 독일과 이탈리아 영향권에 있던 러시아의 음악계를 진정한 러시아 음악의 창조를 제창하여 러시아 음악의 방향을 설정하고 민족성을 중시하여 빌리나로부터 설화등 민족음악을 전승했다. 그는 외국의 민족음악도 연구하여 고전적 형식과 단순한 화성, 온음계적인 선율을 전개하여 러시아적 작풍을 완성했다. 그가 러시아 음악의 창시자로 존경을 받고 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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