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백식당
여수 향일암 방문하고 나오는 길에 들러 점심식사를 한 구백식당은
서대회와 금풍생이구이로 유명한 집인데 꼭 한번 가보기를 권한다.
서대회를 좋아하지 않는 분도 많은 듯하나 우리는 추가 주문을 할
정도로 모두 만족하였고 금풍생이는 맛은 좋지만 살이 너무 적었다.
※여수10미
서대회, 돌산갓김치, 갯장어회(하모), 군평선이(금풍생이), 생선회,
장어구이, 굴구이, 해물탕∙찜, 한정식, 게장백반
전화번호가 662-0900 이어서 상호를 구백식당으로 정했다고 하며
주인인 손춘심여사가 1984년 9월 여수 중앙동에서 개업하였다가
2008년 이순신광장 조성사업으로 현 위치로 이전했다고 한다.
우리가 갔을 때는 손여사대신 며느리가 나와서 서빙을 하였다.
서대는 충청도에서 박대라 불리는 어종으로 염장 건조하였다가
갖은 양념으로 조림이나 찜을 해먹던 약간 푸대접을 받았던 생선.
금풍생이(표준말 ; 군평선이)는 경남에서 꾸돔, 전남에서 쌕쌕이,
여수에선 예쁘게 생겼다하여 꽃돔으로도 불린다.
금풍생이는 맛이 좋아 남편에겐 아까워 주지않고 샛서방에게만
몰래 차려준다고하여 샛서방고기로도 불린다고 한다.
"금풍생이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자근자근 씹어 먹어야 진정으로
맛을 아는 味食家다. 물론 내장도 남겨서는 안된다. 금풍생이는
진정 여수를 대표하는 생선이라해도 무방하다." (여수식객 김정만)
26년전 서대회와 금풍생이를 주무기로 개업한 손여사의 손바람은
대단한 인기몰이로 여수를 대표하는 식당이 되었다. 일본에까지
맛집으로 소개되기를 약 200여차례, 식당을 넓혀 이전했건만 여전히
밀려드는 손님으로 자리가 부족하여 항상 차례를 기다려야한다.
전화 : 061-662-0900, 661-0900, 018-622-0662
주소 : 전남 여수시 교동 678-15 (여객선터미날 정문앞)
대표 : 손춘심
메뉴 : 서대회 10,000원, 대창찜 20,000원, 갈치구이, 금풍생이(군풍선이)구이 10,000원,
아구찜 13,000원, 아구탕 8,000원
△식당 전경
△주방
△서대회무침
△금풍생이구이
△갈치구이
△비빔용 밥
△굴젓
△된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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