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테너를 빌려줘"
일시 : 2010년 2월24일(수) 오후8시
장소 : 대학로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
감상평 :
처음에는 보지 않으려 했다가 지인의 강추로 보게 된
뮤지컬 "테너를 빌려줘"는 한 마디로 너무 재미있었다.
코믹 뮤지컬답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볼 수 있었던 반면
라 트라비아타 등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가 많이 불려져
창작 뮤지컬에서 가끔 만나는 지루함을
전혀 느낄 사이 없이 감미로운 음악에 심취할 수 있었다.
더구나 음량이 풍부한 정통 오페라 가수들이 펼치는
노래의 향연은 공연내내 관객의 몰입을 유도하였다.
개인적으로는 막수(막스역)의 연기와 노래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뮤지컬을 별로 좋아하지 않던 분이나 문외한도
이 공연을 보면 뮤지컬을 사랑하게 될 것같다.
공연 종료후 배우들과의 사진촬영 또한 좋았다.
Music Number(출연진이 부르는 노래) :
1. 푸치니(G.Puccini)의 오페라 '쟈니 스키키(Gianni schicchi)'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O mio babbino caro)'-메기
2. 베르디(G. Verdi)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중 '축배의 노래(Brindish)'-티토 & 막스
3. 비제(G. Bizet)의 오페라 '카르멘(Carmen)'중 '하바네라(Habanera)'-다이아나
4. 'Caruso' 이태리 가곡-막스
5. 일 바치오(Il baccio, 입맞춤)' 이태리 가곡-메기
6.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Turaandot)'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막스, 배우 전체
7.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중 '파리를 떠나서(Pargi O caro)'-다이아나
8.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중 '토레아도르(Toreador, 투우사)-티토 & 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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