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기/백두대간

16) 댓재-황장산-덕항산-피재(2005.7.17)

박연서원 2008. 12. 9. 08:47

2005년7월17일 댓재-황장산-지각산-덕항산-건의령-피재

 

7월17일(일) 무박으로 백두대간 댓재-피재 구간을 산행하였는데
총51명중 20회는 2명(박승훈,이선길)만 참가하였고 A코스는 단독산행.

7월16일(토) 제기동에 차를 두고 압구정동으로 가서 오후11시15분
버스 2대로 출발. 익일 오전0시26분 문막휴게소에 들러 15분여 쉬고
2시20분 동해휴게소에서 45분여 머물며 요기를 하고 휴식을 취한다.

3시15분 동해나들목을 벗어나 4시 댓재에서 하차, 바람이 많이 불고
약간 서늘하여 윈드자켓을 입고 헤드랜턴을 착용한 채 피재 방향으로
산행 시작. 4시25분 황장산에 올라 자켓을 벗은 후 산행을 계속한다.



몇 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린 후 5시51분 큰재를 지나고 채소밭을 통과
하면서 힘과 시간이 많이 소모된다. 6시30분 채소밭을 지나 숲속으로
재진입할 때 5분간 쉬고 6시46분 헬기장이 있는 장암재에서 아침식사.


 

 


7시10분 식사를 마치고 헬기장을 거쳐 7시38분 지각산(1079)에 이르러
사진을 찍고 인근 전망대도 다녀온다. 지각산은 幻仙峯이라고도 한다.



주능선을 오르내리며 나아가는데 좌측 절벽 너머 자하골 계곡이 조망.
장암목 갈림길을 지나 8시14분 덕항산(1071)에 올라 5분여 쉬어간다.



구부시령을 우회하여 지나치고 1055봉, 1017봉, 997봉, 1162봉 등 많은
봉우리를 넘은 후 급경사를 내려가 평원에 당도, 잠시 휴식을 취한다.

봉우리 하나를 넘어 갈림길에서 푯대봉(1010)에 오르니 표지판은 없고
통신중계기만 서있다. 한적한 곳에서 10여분 간식을 들며 쉬다가 하산.

11시20분 건의령에 다다르고 돌밭마을 방향으로 차도를 따라 걷다가
우측 언덕으로 올라 숲속 등산로에 들어서는데 입구를 지나치기 쉽다.

11시35분 공터를 지나고 960봉, 945봉, 961봉을 넘어 급경사 내리막이
이어진다. 오후1시15분 노루메기를 거쳐 1시25분 피재(920) 도착하여
총9시간20분(순9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며 피로를 푼다.

 


피재는 한강, 낙동강, 오십천이 발원한다 하여 三水嶺으로도 불리며
모두 하산을 완료한 후 교가를 부르고 4시5분 서울행 버스에 오른다.

영월랜드휴게소에서 20분간 머물고 8시20분 압구정동에 도착. 일부는
하차하고 나머지는 강남성모병원으로 이동하여 지병으로 별세한 33회
김송연후배를 문상한 후 전철로 제기역으로 가서 승용차를 가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