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여수]
봄물 뚝뚝 떨어져 더 푸른 여수바다, 가고 싶다!
이형주기자 입력 2018-04-05 03:00수정 2018-04-05 03:00
황홀한 야경의 여수해양공원, 옛 항구 정취 가득한 국동항…
때 묻지 않은 바다-섬 속살에 지친 몸과 마음이 절로 치유
전남 여수 서쪽해안인 화양반도는 고즈넉한 어촌 풍경과 아직 때 묻지 않은 연안이 살아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남녘항구 전남 여수에 새록새록 봄이 깊어간다. 물빛이 고운 여수바다는 봄바람을 타고 푸른빛을 더해간다. 여수반도의 동쪽은 쪽빛 바다, 남쪽은 섬이 보석처럼 점점이 박힌 다도해, 서쪽은 청정 갯벌로 색다른 해안 풍광을 그려낸다.
2일 ‘비렁길’로 유명한 금오도는 산 벚꽃과 야생화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다른 섬도 울긋불긋 꽃잔치가 한창이다. 한적한 시골도로를 달리다보면 길가에 동백꽃 봉우리가 뚝뚝 떨어져 있다. 영취산에는 연분홍 미소를 띤 진달래가 화사하다. 여수의 평균기온은 섭씨 14.7도로 온화하고 봄이 길다. 여수는 반도라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농산물과 수산물이 풍부하고 맛깔난 음식이 많다. 바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며 휴식을 찾아 떠나고 싶다면 여수가 제격이다. 황홀한 야경의 여수해양공원과 옛 항구의 정취가 풍기는 국동항, 여수반도를 둘러싼 365개의 섬, 때 묻지 않은 자연을 가진 화양반도…. 여수는 발 닿는 곳마다 힐링이요, 마음의 안식처다.
네 개 바다 빛깔과 팔색조 풍경
여수반도는 해안선 879km를 따라 옹기종기 마을이 자리하고 지척엔 삶의 터전인 바다가 있다. 여수는 갯가이지만 갯냄새가 나지 않는다. 나비 모양의 여수반도 오른쪽 날개인 여수만이 깊은 바다이기 때문이다.
경남 남해와 오동도, 돌산도가 둘러 싼 내해이지만 중간해역은 수심이 11∼28m에 달한다. 바닷물은 파란색이다 못해 푸르다. 밤에 휘황찬란한 야경을 자랑하는 여수국가산업단지로 가는 대형 선박은 깊은 바다가 직행도로인 셈이다.
김명천 여수문화원 사무국장(52)은 “여수만 가운데 해역은 빙하기 때 강물이 흘렀던 하천이어서 주변보다 수심이 깊다”고 말했다.
여수만에는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동백나무와 소나무가 울창한 오동도와 고운 모래를 지닌 만성리·모사금·신덕해수욕장은 명소로 자리잡았다. 1926년 국내 최초로 지어진 자연암반을 깎은 마래터널과 바다를 보며 탈수 있는 여수해양레일바이크, 2012년 세계인의 축제 여수엑스포가 열린 엑스포장 등은 여수를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이다…
나비모양 중간부분 오른쪽은 ‘거북선대교’로 불리는 제2돌산대교와 장군도, 제1돌산대교, 나폴리 같은 야경을 선사하는 여수해양공원과 국동항, 그리고 아시아 최고 복합리조트로 개발될 경도가 자리하고 있다. 이 해안선은 여수 구도심인 옛 여수항으로 불린다.
여수해양공원 등 옛 여수항과 돌산도 사이 폭 500m, 길이 1km 협만은 조수간만 차가 크지 않고 물살이 빨라 여수수도(麗水水道)라고 불린다. 최고 수심은 거북선 대교 15m, 여수해양공원 7.5m, 경도 주변은 12m다. 옛 여수 도심 앞 바다도 물이 맑아 갯냄새가 나지 않는다. 돌산도, 경도 등 섬이 천연방파제 역할을 해 태풍 피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임진왜란 당시 왜구를 섬멸한 조선수군 전라좌수영 진영과 옛 여수 도심이 이곳에 들어선 이유다.
나비모양 중간부분 왼쪽인 신도심 웅천지구와 웅천해변, 해양레저스포츠시설인 이순신마리나와 소호요트장, 남해안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평가받는 예울마루가 있다. 이들 시설 앞에 펼쳐진 바다는 가막만으로 수심이 3∼7m로 낮다. 바다 바닥이 갯벌이어서 물이 탁하지만 각종 어류가 널뛰는 생명력이 살아있다. 가막만은 돌산도와 금오도, 개도 등 섬들이 천연방파제 역할을 해 파도가 거세지 않다. 올망졸망한 섬과 아름다운 해안이 있어 해양레포츠의 천국이다.
나비모양 왼쪽은 갯벌이 살아있고 때 묻지 않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화양반도다. 화양반도 아래쪽은 푸른 바다, 위쪽은 갯벌 바다다. 화양반도 위쪽 갯벌은 주변 수심이 깊어 갯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화양면과 조발도 사이 공정수도는 최고 수심이 45m에 달하는 심해다. 조발도 지척에 깊은 바다가 자리한 것이다. 여수 건너편 전남 고흥에 가까운 적금도는 최고 수심은 25m다. 물살이 빠른 적금수도(積金水道)가 있어 물고기가 많이 잡힌다.
김병호 여수지역사회연구소장(66)은 “여수 바다는 수심과 바닥 상황, 물때 등에 따라 차별화된 경관을 보여 준다. 이런 자연을 최대한 보전해 지속 가능한 명품 여수 관광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남녘바다 전남 여수는 물이 곱다. 나비모양 여수반도는 해안선마다 바다빛깔이 달라 독특한 풍광을
빚어낸다. 879㎞에 달하는 해안에서 옛 여수항 야경은 풍광의 백미다. 여수시 제공
낭만과 포구 정취 풍기는 옛 여수항
여수의 낭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곳이 여수해양공원이다. 여수 사람들은 여수해양공원을 ‘종포’ 또는 ‘소포’라고 불렀다. 옛 여수 도심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해안이다. 옛 여수 도심과 돌산도 사이 여수수도는 바닷물이 세차게 흘러 여름밤에도 상쾌하다. 이 바다는 연중 여수해양공원과 돌산도 진두해안길 가로등, 유람선, 해상케이블카의 조명이 몽롱하게 비춰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수해양공원은 동문동 하멜등대에서 중앙동 이순신광장까지 1.3km 거리다. 해양공원 주변은 커피숍과 횟집, 음식점, 호텔, 펜션이 즐비하다. 해양공원에서 중앙선어시장까지 거리에서는 20일부터 10월 21일까지 매주 금·토·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여수밤바다 낭만버스커 공연이 열린다.
버스커 공연을 들으며 해양공원을 거닐면 밴드그룹 버스커버스커가 부른 노래 ‘여수 밤바다’가 절로 흥얼거려진다. 해양공원 인도 200m 구간은 낭만 포장마차 거리다. 낭만 포장마차 18곳에서 여수에서 생산되는 제철 해산물을 싼값에 맛볼 수 있다. 대학생 김모 씨(25)는 “여수해양공원 앞바다는 생명력이 살아있지만 도심 지척에 있다는 것이 독특한 매력”이라며 “여수해양공원 주변은 항상 활력이 넘쳐 언제 와도 좋다”고 말했다.
국동항 주변은 포근한 옛 포구정취가 느껴진다. 여수어항단지인 국동항에는 여수수협 공판장과 특산물 전시판매장이 있다. 인근에는 바다풍경을 보며 호젓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변공원이 있다.
국동항 명칭은 어부들이 출항하면서 인근 당머리 마을 입구에 있는 영당(影堂)에서 굿을 올려 굿이 ‘국동’으로 바뀌었다는 말이 전해진다. 영당은 조선시대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수하 장수 3명의 영정을 모셨지만 1943년 일제의 수작으로 철폐됐다. 이때 이순신 장군의 영정은 일제 고등계 형사가 탈취해 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영당 옆에는 당머리 마을이 있다. 마을 앞 30m 방파제와 갯벌에는 소형 어선들이 정박해 한적한 도심 속 어촌을 떠올리게 한다. 마을에는 여수 명물인 참장어(하모·はも) 음식점들이 영업 중이다.
국동항 위쪽에는 여수에 가면 꼭 맛봐야 할 게장백반 식당가가 있다. 이곳은 하모와 새조개 등을 요리하는 식당이 즐비하다. 국동항 잠수기수협 인근에는 여수 별미인 장어탕거리가 있다. 장어를 통째로 넣어 끓이는 통장어탕과 담백한 장어구이가 별미다.
국동항 해안을 따라 서쪽으로 조금 걷다보면 경도대합실이 나온다. 시내에서 지척인 섬 경도를 잇는 여객선 터미널이다. 국동항에서 500m 정도 떨어진 경도는 여객선을 타고 5분이면 닿는다. 서쪽으로 더 걸으면 파도가 닿는 해변이라는 뜻을 지닌 넘너리 마을이 나온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여수는 옛 여수항 외에도 차별화된 풍광이 살아있는 바다와 섬들이 즐비하다”며 “때 묻지 않은 여수바다와 섬의 속살을 들여다보면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것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좌수영, 진남관, 종고산… 곳곳에 충무공의 발자취
이형주기자 입력 2018-04-05 03:00수정 2018-04-05 03:00
이순신 장군 역사기행
여수 옛 도심은 역사가 살아있는 기행 코스로 좋다. 여수해양공원이 시작하는 이순신 광장은 일제강점기 매립한 바다였다. 이순신 장군이 왜군과 싸울 당시인 16세기 말엽, 그 바다에는 선창과 작은 시장이 있었다. 이순신 광장 자리는 거북선을 만들고 진수한 곳이다. 현재 이곳에는 당시 상황을 전하는 동판들이 있다.
전남 여수시 중앙동 이순신광장과 그 주변에는 이순신 장군과 전라좌수영 등 유적이 많아 살아 있는 역사기행 코스다.
이순신 광장 위로는 전라좌수영 객사로 쓰인 국보 304호 진남관이 위용을 드러낸다. 진남관은 300년 만에 해체해 복원하고 있다. 2020년 모습을 다시 드러낸다. 진남관 뒤편에서는 전라좌수영 발굴이 한창이다.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군사업무를 보던 동헌이 있었다. 운주헌, 결승당 등 동헌 8개동은 2022년까지 복원한다.
전라좌수영 터 위로는 여수 진산(鎭山)인 종고산(鐘鼓山·해발 199m)이 여수바다를 내려본다. 이순신 장군이 한산도대첩에서 승리를 거둔 날 산에서 북소리 같기도, 종소리 같기도 한 소리가 사흘간 났다는 설화에서 유래한 종고산이다. 진남관 옆 고소동에 오르면 총길이 1004m의 각종 벽화가 그려진 마을이 나온다. 마을에는 이순신 장군이 작전을 세우고 명령을 내린 장대(將臺)인 고소대가 있다. 고소대에는 통제이공 수군대첩비(보물 571호)와 타루비(보물 1288호)가 있다.
“요트천국 가막만에서 신나게 즐겨요”
이형주기자 입력 2018-04-05 03:00수정 2018-04-05 03:00
이순신 마리나
전남 여수의 신도심 웅천지구에 들어선 이순신 마리나는 해상레포츠 천국 가막만에 위치해 있다.
2일 여수 신도심 웅천지구 아파트 단지 앞 이순신 마리나. 바다와 부두에는 요트와 보트 140척이 들어차 있었다. 날렵하게 생긴 길이 30m, 280t급 요트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소유주는 러시아 부호다. 겨울에 여수로 왔다가 여름이 다가오면 러시아로 돌아간다.
이순신 마리나에는 러시아 호주 노르웨이에서 온 요트 5척이 정박하고 있다. 김주형 총괄매니저(35)는 “마리나에 들어오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선박만 50척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국내외에서 인기가 높은 비결은 해양레저스포츠 천국 가막만이 가까이 있어서다. 가막만은 섬들이 천연방파제 구실을 해 바람은 일어도 파도가 거세지 않다. 올망졸망한 섬과 아름다운 해안을 끼고 있어 사계절 언제든 항해할 수 있다.
지리적 장점도 있다. 여수는 고속철도(KTX)가 지나고 여수공항이 있어 접근성이 좋다. 웅천지구에는 먹을거리도 많다.
이순신 마리나는 5만8139m²로 요트 약 100척이 계류할 수 있다. 여수시는 2022년까지 요트 300척이 머물 수 있도록 15만6000m²로 넓힐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 참가비 3만 원을 내면 스피드 보트와 세일링 요트, 파워 요트 타기 등 각종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시원한 바람-붉은 하늘… 황홀하게 펼쳐지는 53㎞ ‘갯노을길’
이형주기자 입력 2018-04-05 03:00수정 2018-04-05 03:00
율촌∼화정면 잇는 화양반도… 내년이면 53.1km 모두 연결
“자연경관 최대한 살리면서 개발, 진정한 힐링 주는 쉼터 꿈꿔”
전남 여수 화양반도는 붉은 노을과 해안선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여수시 율촌면에서 화양면까지
전남 여수 화양반도는 붉은 노을과 갯벌, 올망졸망한 섬과 해안선으로 유명하다. 여수 곳곳에 개발 바람이 불었지만 화양반도는 고즈넉한 어촌 풍경과 때 묻지 않은 연안이 살아있다.
여수 서쪽 해안인 화양반도는 전남 고흥과 순천에 접해 있다. 여수 사람들은 서쪽 해안이 여수시 율촌∼소라∼화양∼화정면에 걸쳐 있지만 화양면 면적이 가장 넓고 해안선 길이가 가장 길어 통상 화양반도라고 부르고 있다.
여수시는 율촌∼화양면까지 여자만 갯노을길 53.1km를 조성하고 있다. 탄성을 자아내는 붉은 노을을 보면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거나 도보로 해안선을 따라 걸을 수 있다. 여자만 갯노을길은 율촌면 상봉리에서 시작한다.
갯노을길 1구간은 소라면 장척마을까지 이어지는 11.2km 구간으로 일명 ‘소뎅이길’로 불린다. 소뎅이는 율촌면 봉전(鳳全)마을의 옛 이름이다. 마을 앞 해변 끝에 솥뚜껑 모양의 섬이 있어 솥뚜껑의 방언인 소뎅이에서 길 이름을 땄다. 해질 녘 소뎅이에서는 바다와 맞닿은 노을이 장관이다.
갯노을길 2구간은 소라면 장척마을에서 가시리습지까지 15.5km 구간이다. 갈대밭이 유명한 가시리습지는 국립습지센터 조사 결과 생물의 다양성과 경관가치 등 각종 지표에서 최고점을 획득할 정도로 생명력이 넘친다.
갯노을길 3구간은 소라면 가시리습지에서 화양면 장수리까지 23.3km 구간으로, 섬 숲길로 불린다. 구간 중간에 황홀한 낙조사진을 찍을 수 있는 감도마을이 있고 숲 속 전망대와 해안가 전망대 등이 지어질 예정이다.
갯노을길에는 서너 곳의 단절구간이 있다. 2019년까지 율촌면 상봉리, 화양면 이목리 등 3곳에 해상덱이 완공되면 갯노을길이 단절구간 없이 전부 연결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갯노을길이 전부 연결되면 시원한 바람과 붉은 노을을 보며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양(華陽)이란 지명은 옛날에 말을 기르던 목장(牧場)에서 유래됐다. 화양에는 조선시대 백야곳이라는 목장이 운영됐다. 목장 명칭은 임진왜란 이후 곡화목장으로 바꿨다. 말이 뛰어 놀던 곡화목장 자리에 아름다운 둘레길이 조성됐다. 둘레길은 5개 코스에 16.3km다.
박은규 화양면장은 “곡화목장 둘레길은 역사성이 있는 데다 해안경관도 뛰어나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화양면 옆 화정면은 주민 2800명이 개도, 낭도 등 유인도 15곳에 흩어져 산다. 화정면은 섬으로만 이뤄져 있어 아직 개발과는 거리가 멀다. 화양면은 소라∼화양을 잇는 국지도 22호선(2018년)과 고흥과 여수를 잇는 국도 77호선(2020년) 개통을 앞두고 대규모 체험 관광시설이 조성된다. 이들 도로는 낭만콘텐츠와 해양관광으로 대표되는 옛 여수 도심과 돌산도로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양면 용주리 일대에는 국제적인 관광리조토 수준의 여수오션퀸즈파크가 2020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여수오션퀸즈파크는 관광과 휴양을 겸한 복합리조트로, 호텔과 뽀로로 테마파크, 매직파크, 드라마영상박물관, 키즈클럽 등을 건립한다.
화양면 나진리 일대에는 지프 와이어와 챌린지 코스, 숲 체험 등 다양한 모험시설을 비롯해 호텔과 국제회의장 등을 갖춘 챌린지파크가 2022년까지 조성될 계획이다.
화양면 나진리에는 귀촌농가 70가구가 분재마을을 조성해 귀촌바람도 불고 있다. 최종선 여수시 부시장은 “화양반도의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리면서 개발해 관광객에게 진정한 힐링을 주는 쉼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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