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단양 25. 도락산 & 26. 황정산(2016.5.28)

도락산 [道樂山] 965m 충북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 

황정산 [黃庭山] 960m 수리봉 1019m 충북 단양군 대강면

 

산행일자 : 2016.5.28.(토)

산행코스 : 상선암-제봉-형봉-신선봉-도락산-빗재-남봉-황장산-낙엽송숲-직티리

동행 : 나를사랑하는산(강인철세르파)

 

동암역05:18-신도림역05:52/05:55-사당역(10번출구)06:12-한전앞06:16/06:40-(동안관광 2호차)-천등산휴게소08:27/09:00-단양탐방안내소(≒292)09:52/09:57-(오르막중간 휴식10:45/10:51)-(10-03)이정표(651, ↑도락산2.0,↓상선암주차장1.3)10:57-(10-04)소봉(814,≒827, 2.05, ↑도락산1.5,↓상선암주차장1.8)11:21-제봉(≒830, 2.13, ↑도락산1.4,신선봉1.0,↓상선암주차장1.9)11:23-(10-05)이정표(816, ↑도락산1.0,↓제봉0.4,상선암주차장2.3)11:36-형봉(≒903, 2.83)11:47/11:51-신선봉,물웅덩이(≒935, 3.05)12:04/12:06-(10-06)이정표(806, ↑도락산0.3,→내궁기1.4,↓도락산3거리0.3)12:09-(10-07)도락산정상(964,≒980, 3.49, ↓상선암주차장3.3)12:17/12:50(중식)-임도시작13:17-(임도, 무궁화동산 표지석)-임도끝13:16-(우)-빗재,산불감시초소(≒643, 5.46, ↑방곡리,←황정산등산로,↓직티리)13:35/13:39-(좌)-이정표(↑황정산정상2.7,↓빗재0.6)13:56-이정표(↑황정산정상2.08,↓빗재1.3)14:19-남봉(950,≒961, 6.82, ←황정산,→수리봉,↓빗재)14:29/14:30-황정산정상(959,≒971, 9.37)14:51/14:59-누운소나무15:02/15:03-이정표(↑낙엽송숲,→하산길3.13,대흥사,↓황정산0.52)15:29-(낙엽송숲)-계곡15:52/16:11-국도(≒613, 9.25)16:16/17:00-상선암17:10/17:18-안성휴게소18:50/19:09-사당역20:15-바다회세꼬시20:20/22:00(뒤풀이,석식)-사당역22:03/22:07-신도림역22:25/22:37-(급행)-동암역23:03

(산행거리 총9.26km, 산행시간 총6시간19분, 순5시간9분)

※바다회세꼬시 02-588-1650 동작구 사당1동 1042-2  

전 산행기

1. 상선암-제봉-도락산-채운봉-(큰‧작은)선바위-상선암휴게소

1-1)2005.11.20.(일)

 

11월20일(일) 서울고동문 산악회에서는 당초 백두대간 벌재-차갓재

구간 산행을 마치고 송년회식을 하기로 하였으나 입산금지로 인하여

도락산 산행으로 대체하고 백두대간 산행은 뒤로 연기하게 되었다.

집행부가 미리 확인했더라면 대처가 가능하지 않았을까? 못내 아쉽다.

 

오전7시20분 버스3대로 압구정동을 출발하여 7시40분 동서울요금소를

통과하고 9시3분 단양휴게소에 들러 30여분 머물며 아침요기를 한다.

입산회는 4명(김경한,박승훈,이선길,장재훈)만 참석하여 3호차에 탑승.

 

전일(11월19일, 토요일) 입산회의 청계산 산행에는 하산후의 회식에만

참석한 본인을 포함, 10명이 참가하였는데 도락산에는 참가신청했던

동기조차 불참. 진악산 산행시 금일 산행에 20명이 참석하리라던 말이

떠오르지만 최근 백두대간에서 홀로 산행하던 것에 비하면 훨씬 낫다.

 

10시5분 월악산국립공원 가산리매표소에 도착하여 황장산이 입산금지

라는 사실을 알고 15분여 구수회의 끝에 도락산으로 산행지를 변경.

 

10시25분 상선암휴게소(충북 단양군 단성면 가산2리)에서 하차하여

3분후 다리를 건너 상선암마을로 들어서고 10시36분 상선암을 통과.

 

수많은 등산객이 가파른 오르막 외길을 줄지어 오르느라 정체현상이

무척 심하다. 11시18분 주능선에 올라 잠시 쉬고 암릉을 오르내린다.

 

중간봉우리를 넘어 11시55분 제봉(817) 도착. 사진을 찍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12시22분 갈림길3거리에서 도락산으로 향하는데 중간에

위치한 암봉에서는 조망이 좋고 고사목과 소나무가 절경을 이룬다.

 

12시42분 도락산 정상(964)에 올라 기념촬영후 전망대로 되돌아와서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점심식사. 암봉의 홈바위에는 얼음이 얼었다.

 

1시41분 갈림길안부에 이르러 좌측으로 내려가다가 1시57분 채운봉

(864)을 넘으니 층계와 바위로 이루어진 길다란 능선이 계룡산의

자연성릉과 비슷하고 아름답지만 정체는 더욱 심해져 속도가 더디다.

 

2시22분 가드레일이 설치된 전망대 도착. 평평한 전망대에는 쉬고있는

등산객이 많다. 조금 더 경사를 올라 검봉을 넘고 본격적으로 하산.

 

2시48분 큰선바위, 3시 작은선바위를 거쳐 3시18분 “도락산가든”을

지나고 다리를 건너 5시25분 상선암휴게소에 당도. 계곡가에서 대충

얼굴을 씻고 3시40분 출발. 총산행시간 : 5시간 (순산행 4시간30분)

 

여우목고개(620)를 넘어 4시36분 문경새재 주차장에서 하차. “고려궁”

에서 동동주, 와인을 마시며 송년회식을 하고 6시16분 서울로 향한다.

 

중간에 음주와 소변문제로 후배들간에 약간의 소란이 있었고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인하여 예상보다 훨씬 늦은 10시30분 압구정동에 도착.

▼제봉

▼도락산 정상


▼전망대에서 중식후

▼도락산 자연성릉

▼하산로의 암릉에서

2. 빗재-황정산 정상-영인봉-황정리

2-1)2004.2.18.(일)

2월18일(일) 강준수,김성진과 함께 화이트산악회를 따라

충북단양군대강면 황정산(黃庭山, 해발959m)에 다녀왔다.

 

사당역에서 오전7시 출발예정인데 늦는 사람 기다리면서

주정차위반으로 경찰과 옥신각신하느라 17분 늦게 출발.

 

8시40분 아침식사를 위해 문막휴게소에 20여분 정차하고

10시4분 빗재(636m, 단양군대강면 직티리와 방곡리 경계)에서

하차, 3분후 동쪽 능선을 오르기 시작하는데 거의 맨끝이다.

 

등산로에 들어서니 나무가 울창하고 입구에는 없던 눈이 쌓여

다소 미끄럽다. 이정표를 보니 빗재에서 정상까지 약3.3km.

 

10시30분 전망 좋은 봉우리에 이르러 주위를 돌아보니 백설이

덮힌 산들이 끝없이 이어지고 도로 옆으로 민가들이 평화롭다.

 

10시40분 두 번째 봉우리에 당도, 서북방향으로 도락산의

기암괴석이 조망되는데 전에 2번 간 적이 있어 무척 반갑다.

10시54분 945봉을 지나 가파른 경사를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11시2분 안부에서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고 11시6분 915봉을

넘어 우측이 깍아지른 암릉이 나타나는데 위험해서인지

철난간이 설치되어있고 소나무와 어우러져 경관이 수려하다.

 

암봉을 우회하여 11시19분 황정산정상(959)에 올라 정상비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잠시 머물며 여유시간을 갖는다.

 

정상을 떠나 곧 마당바위에 서 있는 2그루의 적거송(赤巨松)을

만나는데 이런 멋진 소나무가 서있는 게 신비스럽게 느껴진다.

 

11시39분 925봉을 지나고 사다리가 설치된 암벽을 거쳐 11시58분

전망이 좋고 노송 2그루가 운치를 더해주는 800봉에 이른다.

 

12시2분 고개3거리에서 좌측 전망대바위로 가지않고 우측 황정리

하산길로 접어드는데 암벽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꽤 험난하다.

 

12시15분 영인봉(825m)에 올라 시야가 탁트인 바위 위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30분후 일어나니 모두 떠나고 우리 뿐이다.

 

12시45분 영인봉을 떠나서 10분후 암봉을 우회하고 좌우로

낭떠러지인 날등(릿지)구간을 거쳐 오후 1시 805봉을 넘는다.

1시10분 표지석이 세워져있는 810봉을 끝으로 하산하기 시작.

 

1시19분 원통암갈림길을 지나 1시30분 고개안부에 당도하니

하산지점까지 1.79km라는 이정표가 서있다. 우측으로 올라

급경사를 내려가다 미끄러졌으나 다행히 아무 이상이 없다.

 

계속 내려가다가 책을 쌓아놓은 모습의 바위와 마주치는데

태안반도의 채석강을 보는 듯하다. 2시23분 황정리 차도에

내려섬으로써 총4시간20분, 순3시간50분의 산행을 끝내고

차도 옆의 계곡에서 맑고 시원한 물로 얼굴을 씻으니 상쾌하다.

 

2시36분 버스로 황정리를 떠나 3시45분 수안보상록호텔에

들러 1시간가량 온천욕을 하고 맥주를 마시니 날아갈 듯하다.

 

5시40분 수안보를 출발하여 이천휴게소에 10분만 머물고

8시 사당역에 도착하여 김경한, 임동규와 합류, 삼겹살안주에

술을 마시면서 뒤풀이 모임을 갖고 산행의 여운을 즐긴다.

 

황정산은 아기자기한 암릉에다 수려한 경관이 더해져 상당히

훌륭한 산이다. 날씨까지 온화하여 금상첨화를 이룬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