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산행중 "쥐(근육경련)"가 났을 때 대처법

박연서원 2012. 11. 14. 10:43

산행중 "쥐(근육경련)"가 났을 때  대처법


 

'쥐 (근육경련)가 난다'는 것은 의학용어로 “수분경직”이라고 한다. 나이가 들수록 산행이 아니드래도 걷기중이나 잠자다가도 '쥐'가 난다. 쥐는 근육에 무리가 갔을 때 많이 나며, 쥐가 났을 때는 반대쪽 다리의 동맥과 정맥이 노출되는 아킬레스건 쪽과 무릎 뒤 오금 쪽의 혈관을 주물러서 풀어주고, 흔히 하는 발목을 꺾어

인대를 늘려 주는 것이 제일 빠른 처치법이다.

산행 중에 갑자기 '쥐'가 나면 얼른 '아스피린' 한 알을 입안에서 꼭꼭 씹어서 완전히 물이 되었을 때 삼키면 30초 이내에 거짓말처럼 '쥐'가 사라진다. 쥐가 났다고 해서 고양이 그림 또는 사진을 갖다 대거나 "코"에 침을 바르는 일은 없어야 한다.

 

 ◈ 쥐(근육경련)의 주원인 ◈

 

운동 중에 근육의 경련은 흔히 발생한다.

근육의 경련을 일으키는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운동 중에 발생하는 경련은 주로 탈수와 전해질·무기질의 불균형, 고온 다습한 환경, 근육의 피로 등이 주된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병적으로는 당뇨병, 동맥경화증, 갑상선 질환 등에서 경련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장시간의 운동이나 부하가 높은 운동을 계속하면 땀과 호흡을 통해 수분과 전해질이 많이 배출된다. 그 중 칼륨과 나트륨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하는 전하를 갖고 있는데, 땀이나 호흡을 통해 무기질이 손실되면 탈수현상이 발생하고, 무기질 균형이 깨지고 비정상적인 근육 수축, 즉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계속적으로 운동을 하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고, 체내 수분이 보충되고 무기질 균형이 회복될 때까지 근육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 주 의 사 항 ◈

 

아스피린에는 <일반 아스피린>과 <아스피린 프로텍트> 두 종류가 있다. 아스피린의 약효는 아직도 100% 밝혀지지 않은 신비의 약으로 알려져 있다.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하면 심장마비로 죽을 확률이 40%정도

감소한다는 설도 있다. 그런데 장기 복용하면 '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장기 복용자들을 위해 '위'에서는 흡수되지 않고 '장'에서만 흡수되도록 만든 '아스피린 프로텍트'란 제품도 있지만, 이것은 응급용으로 쓰기엔 쉽지 않으므로 <일반 아스피린>을 구입해서 갖고 다니는 것이 좋을 것같다.

 

쥐(경련)가 나는 것은 "수분경직"이라는 의학용어로, 쥐가 나기 전 준비운동 및 스트레칭을 미리 해주어야 예방이 되며, 스트레칭을 하고 산행을 하는 중에도 쥐가 난다면 아주 경미하게 난다. 근육에 무리가 갔을 때 쥐가 많이 나며 특히 초보 산행을 하는 경우에 쥐(경련)가 많이 난다.

 

아스피린의 응급처치 외에 쥐가 났을 때는, 반대쪽 다리의 동맥, 정맥이 노출되는 아킬레스 건 쪽과 무릎 뒤 오금 쪽의 혈관을 주물러서 풀어주고 흔히 하는 발목을 꺾어 인대를 늘려주는 것이 제일 빠른 처치법이다.

 

쥐가 난 반대쪽 다리를 풀어주다 보면 쥐(경련)가 난 곳의 경직이 서서히 풀림을 느끼게 된다. 이 때 쥐가 난 곳의 다리를 역시 같은 방법으로 처치해주면 웬만한 '쥐(경련)'는 잡을 수 있다. 완전히 풀렸다고 방심하지 말고, 차가운 물이 있으면 목 뒤 척추부분에 반모금 정도의 물을 부어주면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쥐가 난 곳을 주무르는 등의 처치는 자칫 인대손상 등의 악화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절대 조심해야 한다.

반드시 쥐(경련)가 난 반대 쪽의 다리를 먼저 풀어줘야 한다. 산행 전·후 스트레칭을 해주면 산행의 효과뿐 아니라 인솔자(집행부)에 대한 신뢰도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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