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10인

박연서원 2012. 9. 4. 11:55

사람이 얼마나 똑똑한 지에 대해서 계량적으로 판단하는 게 과연 가능할까? 현명한 것인지, 지식이 많은 것인지, 기억력이 좋은 것인지 ‘스마트(smart)하다’라고 정의 내릴 때는 많은 주관이 포함될 것이다.

때문에 사람들은 ‘편의성’을 위해 IQ(지능지수)라는 걸 내세운다. IQ나 성취도가 사람의 지능을 판단하는 전부는 될 수 없지만 ‘판단’의 기준은 될 수 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비영리단체인 수퍼스칼라(SuperScholar)는 자체 기준에 따라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10인을 선정했다.

28일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을 비롯해 I.Q 230의 테렌스 타오 등 흔히 ‘천재’로 불리는 현존 인물 10명이 눈길을 끌고 있다”며 “이들은 전 세계 0.5% 안에 드는 사람들”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들 10위 안에 아이큐 210으로 ‘신동’으로 화제가 됐던 김웅용씨가 선정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수퍼스칼라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절반 정도가 I.Q가 90~110사이며 하위 2.5%는 I.Q 70 이하고, 상위 2.5%는 I.Q 130 이상, 0.5%는 I.Q 140 이상에 속한다.

다음은 수퍼스칼라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10인(무순)

스티븐 호킹 박사
#스티븐 호킹(70)
이들 10명 중 가장 유명세를 날리는 인물. 영국의 이론물리학자로 루게릭병에도 불구하고 블랙홀 등의 우주 연구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I.Q 160으로, 7권의 베스트셀러를 저술했고, 14개의 표창을 받았다.
김웅용씨
#김웅용(50)
신동으로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렸음. I.Q 210으로 한때 기네스북에서 10년간 세계에서 가장 높은 I.Q를 가진 인물로 기록된 바 있다. 현재는 I.Q 순위 전 세계 세 번째다. 네 살 때 4개국어를 통달했다. 1974년 12세 때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선임연구원으로 발탁된 바 있고, 1978년 돌연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고 선언, 귀국 후 검정고시를 거쳐 충북대 토목공학을 공부했고 현재는 충북개발공사에서 일하고 있다.

#폴 앨런(59)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로 흔히 ‘천재’로 불리는 이들 중 가장 성공한 사람 중 하나다. 자산만 142억 달러. 현재 세계 재벌 순위 48위에 기록되고 있다. I.Q는 170이며 SAT 중 두 과목에서 1600점 만점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릭 로스너(52)
미국 공중파 방송의 제작자 겸 작가로 ‘경찰특공대’란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I.Q가 192가 넘지만, 무릇 ‘천재면 이렇게’라는 천편일률적인 틀에선 벗어나 있다. 스트리퍼, 롤러 스케이팅 웨이터, 나이트클럽 기도, 누드모델 등의 다양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게리 카스파로프(49)
1985년 22세의 나이로 최연소 체스 그랜드마스터가 됐다. 21년간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지켰으며 1996년 슈퍼 컴퓨터 '딥 블루'에 패해 또 한 번 화제가 된 적 있다. I.Q 190으로 러시아 대통령 선거전에 뛰어든 적 있고, 현재 작가이자 정치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앤드루 와일즈(59)
영국의 천재 수학자로 1995년 그는 358년간 그 어떤 수학자도 증명하지 못했던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증명했다. 이 공식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정리로 알려져 있다. I.Q 170인 그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수학 및 과학에 관한 15개의 상을 받았다.

#주디스 폴가(36)
부친이 그녀와 그녀의 언니를 대상으로 어린 시절 특별한 훈련을 받으면 아이가 영특해질 수 있는지 획기적인 실험을 했다. 그녀는 그의 산물. 15세의 나이에 체스의 대가 바비 피셔를 꺾고 체스 최연소 그랜드챔피언에 올랐다. I.Q는 170이다.

#크리스토퍼 히라타(30)
IQ 225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다. 그는 14세 때 캘리포니아공과대학(칼텍)에 입학했으며 16세 때 NASA의 화성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2세에 프린스턴 대학에서 천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어려서부터 신동으로 알려졌으며 13세 때 물리학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딴 바 있다.
테렌스 타오
#테렌스 타오(37)
세계에서 가장 지능이 높은 인물로 I.Q가 230이다. 젖먹이일 때 어린이 프로그램인 '새서미 스트리트'를 보고 홀로 셈을 터득했고, 2살 때는 기본적인 수학 능력을 갖췄고 9세 때는 대학 과정의 수학 문제를 풀었다. 그는 24세에 UCLA 최연소 교수가 됐다. 13세 때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땄다.
제임스 우즈
#제임스 우즈(65)
가장 똑똑한 영화배우로 IQ 180인 그는 SAT 언어에서 만점을, 수학에서 779점을 받았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정치학을 전공하다, 연기에 매력을 느껴 중퇴하고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섰다. 에미상을 세 차례 수상했으며 아카데미상에 두 차례 노미네이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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