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음악감상실

L'amour, Cest Pour Rien (사랑은 이유가 없어요) - Enrico Macias

박연서원 2012. 8. 14. 19:18

 

 

L'amour, Cest Pour Rien

(사랑은 이유가 없어요)

Enrico Macias

 

Comme une salamandre, l"amour est merveilleux
Et renait de ses cendres comme l"oiseau de feu
nul ne peut le contraindre
Pour lui donner la vie Et rien ne peut l"eteindre

Sinon l"eau de l"oubli.
L"amour, c"est pour rien. Tu ne peux pas le vendre.
L"amour, c"est pour rien. Tu ne peux l"acheter.
Quand ton corps se reveille Tu te mets a trembler.

Mais si ton coeur s"eveille, Tu te mets a rever.
Tu reves d"un echange avec un autre aveu, Car ces
frissons etranges  Ne vivent que par deux.
L"amour, c"est pour rien. Tu ne peux pas le vendre

L"amour, c"est pour rien. Tu ne peux l"acheter
L"amour, c"est l"esperance, Sans raison et sans loi.
L"amour comme la chance Ne se merite pas.
Il y a sur terre un etre Qui t"aime a la folie,

Sans meme te reconnaitre Pret a donner sa vie.
L"amour, c"est pour rien. Tu ne peux pas le prendre.
L"amour, c"est pour rien. Mais tu peux le donner.
L"amour, c"est pour rien. L"amour, c"est pour rien
 

사랑이란 전설속의 불도마뱀처럼 경이롭고
불새처럼 다시 살아나는 것이지요.
어떠한 것도 사랑의 생명을 끌 수는 없답니다.
다만 망각의 바다만이 사랑의 불을 끌 수 있지요.

사랑은 값을 매길 수 없습니다. 당신은 사랑을 팔 수 없지요.
사랑은 값을 매길 수 없습니다. 당신은 사랑을 살 수 없지요.
당신이 사랑에 눈뜰 때면 근심이 시작된답니다.
당신이 사랑에 빠질 때면 꿈을 꾸기 시작하지요.

알 수 없는 이 사랑의 전율은 둘만이 느끼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사랑의 고백을 서로 꿈꾸게 된답니다.
사랑은 값을 매길 수 없습니다. 당신은 사랑을 팔 수 없지요.
사랑은 값을 매길 수 없습니다. 당신은 사랑을 살 수 없지요.

사랑, 그것은 이유도 없고, 법칙도 없는 희망이랍니다.
사랑과 행운은 저절로 찾아오는 것은 아니지요.
당신을 알기보다는 열렬히 사랑하는 사람이 여기에 있답니다.
저의 모든 인생을 맡길 것입니다.

사랑은 값을 매길 수 없습니다. 당신은 사랑을 뺏을 수 없지요.
사랑은 값을 매길 수 없지요. 그러나 당신은 사랑을 줄 수 있습니다.
사랑은 값을 매길 수 없습니다.
사랑은 값을 매길 수 없습니다.

 

 

 

Enrico Macias(1938.12.11 ~  , France)

 

파스칼 르넹 브랑 작사, Enrico Macias 작곡의 1964년 작품으로
프랑스어의 원제는'사랑은 무엇을 위해서도 아니다' 라는 의미이다.
팔 수도 살 수도 없고 아무 가치가 없을 것같으면서도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랑'이라는 주제가 매력적인 탱고의 리듬을 타고 노래된다.

 

앙리코 마시아스(Enrico Macias) - 우정과 사랑과 태양의 가수.

파리지앵들이 즐긴다는 이국 정서, 그 것에 호소하여 성공한

두 사람의 샹송 가수가 아다모(시실리)와 앙리코 마시아스(알제리)다.

특히 우리나라와 일본을 비롯한 동양사람들이

파리지앵보다 이들의 노래를 더 좋아한다는 사실은

그들이 지니고 있는 동양적인 분위기 탓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처럼 아다모와 앙리코 마시아스를 동류항 속에 넣는 이유 중의

하나는 1962년 똑같은 해에 파리에서 데뷔곡을 발표해 스타가 되고,

그 성공을 계기로 이른바 '프렌치 팝스'로 불리는

샹송의 새 시대를 열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 두 사람에게서 이전의 샹송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었다든가

시대의 요구를 받아들여 샹송의 세계성을 이룩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강한 개성의 음악가들이기 때문에

각자 독특한 음악적 터전 위에 어느 누구도 흥내낼 수 없는

샹송의 세계를 연출했다는 사실이 더욱 그렇다

특히 앙리코 마시아스가 들려주는 샹송의 아름다움에는 분명히
더욱 짙은 동앙적인 분위기가 드리워져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것은 동양 사람들에겐 친근감을 느끼게 하지만

반대로 프랑스인들에겐 이방인의 애수를 느끼게 한다.

아마도 그런 분위기는 앙리코 마시아스의 혈관 속에 흐르고 있는

스페인계 피(아버지는 안달루시아 출신의 스페인 사람이었다)와

그가 태어나고 자란 알제리의 동양적인 향토색 탓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