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음악감상실

마스네 / 타이스의 명상곡 (Meditation from Thais) - Anne Sophie Mutter (Violin)

박연서원 2012. 5. 29. 23:30

Meditation from Thais

(Meditation de Thaïs)

마스네 / 타이스의 명상곡

Jules Emile Massenet (1842-1912)


Itzhak Perlman, violin


Meditation de Thaïs 기타연주  


 

 

Anne Sophie Mutter, violin 


Sergei Nakariakov, violin


Opera 'Thaïs' 2막1장

Air du Miroir "Dis moi que je suis belle"

Renée Fleming, soprano


intermezzo from Jules Massenet's Opera Thais

Stefan Milenkovich, violin

Bojan Sudjic, cond.

Orchestra Radio-Television Serbia

Sava Centre, Belgrade, Serbia


Final scene from Massenet's Thaïs

Renée Fleming, soprano

Thomas Hampson, baritone


Opera 'Thaïs' Full



Thaïs -- Barbara Frittoli
Athanaël -- Lado Ataneli
Nicias -- Alessandro Liberatore
Palémon -- Maurizio Lo Piccolo
Albine -- Nadežda Serdyuk
Crobyle -- Eleonora Buratto
Myrtale -- Kete van Kemoklidze
La Charmeuse -- Daniela Schillaci
Un serviteur -- Diego Matamoros
Gianandrea Noseda, cond.

Torino Teatro Regio Chorus (chorus master: Roberto Gabbiani)
Torino Teatro Regio Orchestra
Stefano Poda, stage director 

Teatro Regio di Torino I 2008


오페라 "타이스" 중 "명상곡"

 

마스네 (Jules Emil Frederic Massenet, 1842-1912)는 20편 이상의 오페라를 작곡했다. 이 오페라 <타이스>는 아나톨 프랑스의 소설에 의한 3막 가극인데 1894년 3월 16일 파리 오페라좌에서 초연되었다.

고대 그리스도교의 수도사 아타나엘이 퇴폐와 향락에 젖은 알렉산드리아의 무희이자 고급 창녀인 타이스를 구하려고 그녀를 개종시키려했는데, 도리어 자신이 타이스의 육체적 아름다움에 매혹되어 타락해 간다는 정신과 육체의 영원한 갈등을 그린 것으로 제2막 1장 타이스의 아리아 <거울의 노래> 끝 부분에 관현악으로 나오는 제2막 제1장과 제2장 사이에 연주되는 간주곡이다.

원곡은 오케스트라 곡이지만, 선율이 너무나 서정적이어서 바이올린 독주용으로 편곡되었으며, 이 곡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과 관능적인 하모니는 마스네의 뛰어난 음악 특성, 이 곡은 한 번 듣기만 해도 <사랑을 하고 싶어지는 음악>이다. 



무녀 "타이스(Thais)"는 고대 그리스 알렉산더 대왕시대의 출중한 미모를 갖춘 고급 창녀로, 알렉산더대왕의 동방원정에 함께하였다. 알렉산더 시대의 에집트 역사가인 Cleirtarchus는 알렉산더 대왕이 동방원정 중에 폐르샤의 도시 페르세폴리스에 불을 지르고 모든 거주민을 학살한 것은 타이스의 꼬임에 알렉산더가 넘어간 것이라 기록했다.



알렉산더의 시대가 끝난 후에는, 타이스는 에집트로 넘어가 당시의 에집트 왕인 소테르 왕의 왕후가 되었으며, 왕과 이혼 후에도 멤피스의 여왕이란 지위를 유지하면서 왕이 가장 신임하는 친구로써 왕궁에서 살았다.

그후, 실상보다 부풀려진 타이스는 많은 소설과 저서에서 악녀 혹은 타락한 여자의 대명사로 다시 부활하게 된다. 그중에서도 유명한 것이 Dante의 신곡 (the Divine Comedy) 에서 부활한 타이스와 1890년 아나톨 프랑세 (Anatole France) 가 쓴 소설 "Thais" 에서 부활한 타이스이다. 


소설 타이스(Thais) : 프랑스 작가 아나톨 프랑스의 소설. 1890년 간행.

 

4세기경, 원시 그리스도교가 번창했을 무렵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방탕한 무희(舞姬) 타이스의 영혼을 구원하려고 사막의 금욕수사(禁欲修士) 파프뉴스는 그녀를 교화한다. 그 감화로 타이스는 점차 순화되어 가지만 반면, 파프뉴스는 타이스의 육체적 매력에 유혹되어 어떠한 고행도 이를 제어할 수 없게 된다.

이 작품에서 성스러움 속에서 비천함을, 비천함 속에서 성스러움을 찾으려는 작가의 풍자적 인생관을 엿볼 수 있다. 원시 그리스도교 시대의 묘사와 나일강변의 풍경 묘사도 아름답다. 마스네가 오페라로 만들어 1894년 파리오페라극장에서 상연되었다. 



소설 "Thais"에서 오페라 타이스로


이 소설 "Thais"를 읽고 깊게 감명을 받은 마스네는 이소설의 내용을 각색한 "루 갈레(Louis Gallet)"의 대본으로 오페라 "Thais"를 작곡하여 1894년 3월에 파리에서 초연하였다. 이 오페라는 초연에서부터 대성황을 이루었으며. 여 주인공 타이스가 불러야 되는 곡 들이 아주 어렵다는 악명을 떨치고 있으나, 오늘날에도 꾸준히 오페라 무대에 올려지고 있다.

이 오페라(소설)에서도 타이스는 알렉산드리아의 고급 창녀 무희로 나오는데 (여기서 타이스는 돈보다는 오히려 종교적 신앙 혹은 의식을 위해 몸을 더럽힌다), 자태가 어찌나 아름답던지 그녀를 개종시키려던 수도사 아타나엘이 오히려 그녀의 아름다움에 마음을 뺐겨 육체와 영 사이에서 번민한다.




작곡가 마스네 [Jules Emile Frederic Massenet, 1842.5.12~1912.8.13]


1894년 52세 때 Louis Gallet이 오페라의 대본으로 '타이스(Thais)' 작곡

3월 파리에서 전 3막 6장의 오페라 '타이스(Thais) 초연

프랑스 리옹 근처 몽토 출생.  1851년 파리음악원에 입학, 피아노 작곡 등을 수학하고 1863년 로마대상을 받았다. 이탈리아에 유학한 후 오페라 창작에 전념했으며, 《라올의 왕》(1877)으로 명성을 얻었는데, 이 작품에는 친구인 비제의 영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있다.

그 후 《마농》(1881) 《베르테르》(1892) 《타이스》(1894) 《노트르담의 곡예사》(1902) 등을 발표하여 작곡가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굳혔다.

오페라 이외에 관현악곡 ·가곡 ·부수음악 ·피아노곡 ·종교음악 등도 있으며 그의 음악은 모두 섬세하고 감각적이며 인상적이다. 


마스네는 살아있는 동안 괄목할 만한 대중적 인기를 얻었지만, 작품의 내면성이 부족하고 천박하다는 비판 또한 끊임없이 받아야만 했다. 그 비난 중에는 '바그너를 위한 고급 매춘부'라는 말도 있었다.


비판에도 불구하고 그가 남긴 여러 개의 오페라 중 <베르테르>와 <마농>은 오늘날 오페라 무대의 중요한 레퍼토리가 되었다.

21명의 형제 중에서 막내로 태어난 마스네는 파리 음악원에서 공부하여 1863년에 로마 대상을 받았으며 1878년엔 예술원의 최연소 회원이 되었다.

1877년 오페라 <라오르의 왕>이 성공한 데 이어 1881년 브뤼셀에서 초연된 <에로디아드>와 1884년의 <마농>으로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작곡가의 지위를 얻었다.

후반의 작품인 <르 시드>, <에스클라몽드>, <타이스>, <돈키호테> 등도 계속 호평을 받아 유럽 전역에서 광범위한 청중을 끌어들였다. 그의 작품은 심리적 통찰을 바탕으로 하여 기교적인 멜로디와 하모니로 낭만적인 정감을 불러 일으켰다.

 

마스네는 20편 이상의 오페라를 작곡했다. 이 오페라 타이스는 아나톨 프랑스의 소설에 의한 3막 가극인데

1894년 파리 오페라좌에서 초연되었다. 고대 그리스도교의 수도사 아타나엘이 퇴폐와 향락에 젖은 알렉산드리아의 무희 타이스를 구하려고 그녀를 개종시켰는데, 도리어 자신이 타이스의 육체적 아름다움에 매혹되어 타락해간다는 정신과 육체의 영원한 갈등을 그린 것이다.

이 타이스의 명상곡은 제2막 제1장과 제2장 사이에 연주되는 간주곡이다. 원곡은 오케스트라 곡이지만, 선율이 너무나 서정적이어서 바이올린 독주용으로 편곡되었다.
이 곡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과 관능적인 하모니는 마스네의 뛰어난 음악 특성이다.


Anatole France(아나톨 프랑스) [프랑스 작가, 1844.4.16~1924.10.12]


본명 티보(Jacques-Anatole-Fransouis Thibaut). 파리 출생.

1921년 노벨문학상 수상. 주요 작품《실베스트르 보나르의 죄》(1881)

19세기 말, ‘드레퓌스사건’ 때 드레퓌스를 옹호하여 그 무죄를 주장

1890년 소설〈타이스 Thaïs>를 씀.

그의 소설 <파리의 베르주레 씨 Monsieur Bergeret à Paris〉(1901)는 예전에는 정치적 투쟁에 관심이 없던 한 영웅적 인물이 알프레드 드레퓌스 사건에 가담한다는 이야기로 이 작품은 공상적 철학자이자 삶의 냉철한 방관자였다가 드레퓌스를 돕기로 작정한 아나톨 프랑스 자신의 이야기로 이해된다. 
1900년 이후의 작품에서는 대부분 사회문제를 다룸.  훗날 사회주의를 신봉하고 만년에 공산주의에 공감.


루 갈레 Louis Gallet (1835–1898)


아나톨 프랑스의 소설을 극본으로 만들었다.


안네 소피 무터 (Anne-Sophie Mutter)

 

1963년 스위스의 라인페르텐에서 태어난 안네-소피 무터는 현재 정경화와 더불어 세계 여류 바이올리니스트계를 이끌고 있는 거물급 연주자이다. 다섯살때 처음으로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으나 몇 개월 뒤 바이올린으로 관심이 옮겨져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바이올린 렛슨을 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무터의 최초의 렛슨 선생은 유명한 카를 플레슈의 제자인 에르나 호니히베르거였다. 그는 무터의 재능을 일찌감치 간파하고 그녀의 천재성에 빗대어 "멀지않은 장래에 분명히 그녀는 카라얀과 협연하게 될 것이다."라고 예언을 한 바 있었는데 이는 결국 그녀의 나이 13세 때 그대로 현실화 되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었다. 무터는 자신의 위대한 첫 스승이었던 호니히베르거로부터 배운지 불과 몇개월 만에 7세의 나이로 1979년도 전일 청소년 음악 콩쿠르에 출전, 우승을 따내며 자신의 남다른 재능을 일찍부터 세상에 알리기도 했다.

1976년 여름 스위스의 루체른에서 피아니스트인 오빠 크리스토퍼 무터와 함께 듀엣을 연주해서 대성공을 거두었는데 이 소식이 급기야 베를린의 카라얀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어, 카라얀은 이 13살 짜리 꼬마숙녀를 직접 자신의 오디션에 초청하기에 이르렀다. 그녀가 카라얀과 베를린 필의 단원들 앞에서 연주한 곡목은 바흐의 '샤콘느', 그러나 그녀의 뛰어난 음악성에 반한 카라얀은 다시 모차르트 '협주곡 D장조'의 느린 악장을 청했고 즉각 그녀를 베를린 필의 정식 솔리스트로 채용했던 것이다. 그로부터 1년뒤인 1977년, 잘츠부르크 성령강림제 페스티벌에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지휘하는 베를린 필하모닉과 협연하면서 눈부신 커리어의 행보를 시작했다. 이후 그녀는 솔리스트와 체임버 뮤지션으로 인기를 누리면서 종횡무진 유럽,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세계 최고의 지휘자들이 이끄는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무대를 가졌으며, 세계 대형 페스티벌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빈 페스티벌, 루체른 페스티벌에 고정 초청연주자로 참가하기도 했다.



고전과 낭만을 비롯해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무터는 자신을 위해 특별히 작곡한 비톨드 루토스와브스키, 크지슈토프 펜데레츠키, 볼프강 림 등의 작품을 초연하기도 했다. 무터는 87년 젊고 재능있는 유럽의 현악연주자들을 후원할 목적으로 루돌프 에벌르 인도우먼트를 설립했으며, 뮌헨에 근거를 두고 있는 안네 소피 무터 재단과 97년 설립된 프레즈 서클도 같은 목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국제 바이올린 연주회 회장직을 맡기도 한 무터는 영국 런던 로얄 음악 아카데미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쳐왔으며, 독일 연방 공화국 메리트 훈장을 보유하고 있다. 


Janine Jansen

 

 

Janine Jansen은 네델란드 태생으로 7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우고 위트레이트 음악원을 졸업하였다.

10살 때 데뷔하였고 1997년 암스테르담 콘서트 오케스트라와 협연,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인 연주가라는 사실에 음악 평론가들이 동의하고 있다.

 

Pan Flute-Gheorghe Zamfir (1941, Rumania)

 

 

'팬 플룻의 제왕' (King of the Pan Flute)  게오르게 잠피르 (1941~루마니아)라면 연상되는 그의 대표곡 '외로운 양치기' (1977)는 첫해에만  150만장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했고, 한국에서도 뜨거운 호응속에 낯설고 신비한 새 악기 팬플룻을 깊이 각인시켜 주었다.

독일의 유명한 밴드리더 제임스 라스트 (James Last)가  작곡해 잠피르에게 헌정했다는 이 '외로운 양치기'(독일명 'Der Einsamer Hirte')는 제임스 라스트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다.
잠피르는 14세때 아코디온을 시작했다가 팬플룻으로 돌리면서 재능에 불을 붙여 18세에 전국컨테스트에서 우승했고,  25세에 첫 앨범을 냈다.

그 후 지금까지 50년을 열광적인 환호와 사랑속에  천상의 악기 팬플룻의 화신이라는 최상의 찬사를 들으며  250여장의 음반과 90개가 넘는 Gold 및 Platinum상을 받았다.
클래식과 팝, 집시음악, 종교음악, 민요 등을 넘나드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아름답고 환상적인 음악을 들려주고 스스로 작곡도 하는 이 전설적인 팬플루티스트는 1988년 우리나라에도 다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