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무릎 꿇은 석공

박연서원 2009. 9. 21. 14:30

★ 무릎 꿇은 석공★

 

늘 무릎을 꿇고 비석을 다듬는 석공이 있었다.

석공은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땀을 흘리며 비석을 깎고 다듬었다.

 

바닥에는 돌가루 먼지가 가득했다.

하지만 석공은 몇 시간 동안 무릎을 꿇은 채 일어날 줄 모르고 일에 열중 했다.

 

비석은 점점 아름다운 문양을 드러내며 모양을 갖춰갔다.

며칠 뒤 석공은 다듬기가 끝난 비석에 명문을 새겨 넣었다.

그때 석공의집 앞을 지나던 높은 관리 한 사람이 안으로 들어섰다.

 

관리는 돌을 다루는 석공의 재빠르고 정교한 솜씨에 감탄하며 말했다.

"나도 돌같이 단단한 사람들의 마음을 당신처럼 유연하게 다듬는 기술이 있었으면 좋겠소.

그리고 돌에 명문을 새기듯 사람들의 마음에 내 이름을 새길 수 있었으면 좋겠소."

 

그러자 석공이 대답했다.

“그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사람을 대할 때 저처럼 무릎을 꿇는다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실업인들 앞에서...한국 총리(현 민주당 대표)


"지진 피해 힘 드시죠"...일본 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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