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1일(일) 서인경4050 클럽과 함께 강원도 화천 비수구미 트레킹
을 다녀왔는데 트레킹 거리 6km에 소요시간 2시간이내로 너무 짧아
오지트레킹으론 부족했지만 주변 관광과 먹거리로 인해 상쇄되었다.
참석인원 : 서인경4050 클럽 회원 45명 참석(친구 : 김부경, 유원재)
오전7시 송내역남광장에서 푸른솔관광버스에 탑승, 강남역과 잠실역
에서 나머지 일행을 태우니 45인승버스가 빈 자리 없이 가득 찬다.
경춘국도를 달리다 의암호앞에서 좌로 돌아 춘천 박사마을과 춘천댐
매운탕골을 지나 화천군 해산령터널앞에서 하차, 곧 트레킹에 나선다.
건천의 자갈밭과 비포장도로를 지나 숲속에 들어서는데 각종 야생화
와 곤충이 부지기수다. 12시 계곡을 만나 발을 담그며 30분 가까이
쉬어간다. 이제부터는 계곡을 좌로 보며 넓은 도로를 걸어 1시20분
비수구미 장만동씨 민박집 당도. 앞에는 강이 있어 낚시를 하고 있다.
장만동씨 민박집 건너편에도 집 한 채가 보이는데 주민 모두 떠나고
현재 비수구미에는 3채만 남았다고 한다. 마을의 접근로는 파로호의
배편과 비포장도로 뿐이어서 주로 집앞 선착장에서 모터보트를 이용.
점심은 민박집 방에서 해결하였는데 커다란 대접에 각종 산채나물과
밥을 넣어 비빈 후 된장국과 함께 먹었는데 기가 막히게 훌륭하였다.
한켠에 장독이 많았는데 수향이라는 상호로 장류도 판매한다고 한다.
식사후 우리 일행을 실어 나르느라 모터보트가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나도 차례를 기다려 2시43분 모터보트를 타고 물살을 가르며 달리니
속까지 시원해진다. 수하리 선착장에서 내려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
평화의 댐과 비목공원, Bell Park 등을 둘러보며 많은 사진을 찍는다.
파로호, 화천수력발전소, 구만교를 지나고 배후령(해발600m)을 넘어
5시42분 춘천에서 막국수로 유명한 부안막국수 도착. 보쌈, 빈대떡,
총떡을 시켜 술을 마시고 막국수로 저녁식사를 하는데 꽤 맛이 있다.
식사를 마치고 7시25분 후평동을 출발하여 잠실역과 강남역을 거쳐
11시43분 송내역남광장에 도착, 자정을 넘겨서야 귀가할 수 있었다.
▼해산령터널과 트레킹
▼계곡
▼비수구미 장만동씨 민박집
△민박집 점심식사
▼모터보트
▼수하리선착장
▼평화의 댐과 비목공원, 종
△동종(銅鐘)
▼부안막국수
△총떡, 보쌈과 빈대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