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현대작곡가인 르로이 앤더슨이 시계의 똑딱거림을 효과타악기를 이용하여 작곡한 곡으로 경쾌하고 재미있는 곡이다. The Syncopated Clock은 1945년 작곡된 곡으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곡 전체에 Syncopation이 많이 나타난다. 시계의 똑딱소리를 흉내낸 ('Clock Imitation'이라고 악보에 지시되어있다) Wood Block의 소리와 자명종 소리, 그리고 맨 마지막에 등장하는 Cowbell과 Wind Whistle 등 타악기 악보에는 네 가지 악기가 등장한다.
모데라토풍으로 싱코페이션(당김음)을 반복하는 시계의 새김을 모방. 원래 시계란 정확해야 하는 것인데, 시계의 리듬이 이따금 느려지는가 하면 갑자기 느닷없이 요란한 시계의 괘종소리가 울려 듣는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하는 등 마치 '고장난 시계'처럼 제멋대로인 리듬을 효과적으로 사용한 미국인들의 기호에 맞는 앤더슨다운 장난기와 유머가 넘치는 곡이다.